1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은 전 경기를 실시간 영상으로 즐길 수 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협회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회 전 경기(41경기)를 생중계한다고 15일 밝혔다. 협회는 올해 아마추어 전용구장인 서울 목동구장에 고정식 카메라 6대를 설치했다. 캐스터나 해설자는 따로 없지만 경기를 즐기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 협회는 또 경기 종료 후 선수별 경기 영상을 홈페이지에 등록해 언제든 원하는 화면을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주관 방송사인 IB스포츠는 황금사자기 주요 경기를 TV를 통해 생중계한다. 최익성 한국독립야구연맹 사무총장과 마해영 성남 블루팬더스 감독, 이효봉 전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 구경백 일구회 사무총장 등이 해설자로 나선다. 오랫동안 프로야구 중계를 맡았던 임용수 캐스터도 마이크를 잡는다. 이상돈 IB스포츠 이사는 “한국 야구의 젖줄인 고교 야구 활성화를 위해 가능한 한 많은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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