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사설]韓 1350만 명 쓰는 中 쇼핑앱, 유해제품까지 버젓이 판다
입력 2024-03-04 00:00:00

그래픽= 윤상선 기자


중국 쇼핑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한국 소비자가 직접 구매하는 제품 가운데 인체에 유해한 제품이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알테쉬’로 불리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 중국 쇼핑몰 이용자가 올 1월 1350만 명까지 늘어난 가운데 반품 거절, 배송 지연과 관련한 불만도 급증하고 있다.

국내 유통이 금지된 문신 염료, 접착제, 프린터 토너 등 181개 생활화학 제품을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검색했더니 44%, 79개 품목이 버젓이 판매 중이었다고 한다. 벤조피렌, 납 등 유해 성분이 기준치를 넘어 수입이 금지된 제품인데도 직구 앱을 통하면 구할 수 있다는 의미다. 호르몬제인 멜라토닌은 한국에서 의사 처방 없이 사고팔 경우 형사 처벌까지 받을 수 있지만, 이 성분이 함유된 수면패치는 광고까지 하면서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2주 안에 받을 수 있다’던 제품이 한 달이 지난 뒤에야 도착하는 배송 지연, 받은 상품에 문제가 있어 반품하려 해도 요청이 접수되지 않는 일도 다반사다. 작년 알리 고객이 한국소비자원 등에 신청한 소비자 상담 건수는 재작년의 3배로 증가했다.

그런데도 파격적으로 싼 가격과 무료배송 서비스, 유명 모델을 동원한 마케팅에 이끌려 직구앱을 이용하는 한국 소비자가 알리 717만 명, 테무 571만 명, 쉬인 62만 명이나 된다. 관세, 통관 비용이 안 드는 알리가 국내 온라인쇼핑몰 3위로 올라서면서 국내 유통질서가 교란되고, 중국 상품을 덤핑 판매하면서 이들과 경쟁하는 국내 중소 상공인 피해도 커지고 있다.

환경부가 유해제품 판매 사실을 적발해 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 차단을 요청해도 국내에 본사가 없는 외국 기업에는 중단을 권고하는 데 그친다고 한다. 통관 과정에서 관세청이 일부 걸러낸다고 하지만 수많은 개별 직구 상품을 일일이 가려내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소비자가 중국 쇼핑몰에서 유해한 제품인지 모른 채 물건을 사서 쓰다가 건강상 피해를 봐도 관련 규정이 미비해 보상을 받을 방법이 없는 실정이다.

상품과 서비스의 품질 차원을 넘어서 중국산 직구 제품이 우리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상황이 됐다. 정부는 더 늦기 전에 유해상품 유입을 막을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만드는 방법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중국의 정부 당국과 협상을 통해 우리 소비자가 쇼핑앱 직구로 피해 볼 경우 신속히 배상받을 수 있는 방법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
[포토] 세이프? 아웃? 2021.06.06
13:40:00

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32강 백송고와 경동고의 경기가 열렸다. 연장 10회말 승부치기 1사 만루…

[황금사자기 MVP] KT 강백호가 목동에 떴다? 백송고 … 2021.06.06
13:35:00

“오, 강백호다!” 6일 목동구장. 아마추어 선수들을 지켜보기 위해 운집한 프로 10개 구단 스카우트가 모두 강백호(22·KT 위즈)의 이름을 꺼내기 시작…

[포토] 백송고 연장 10회 3-2로 짜릿한 역전승 2021.06.06
13:31:00

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32강 백송고와 경동고의 경기가 열렸다. 백송고가 경동고에 3-2로 끝내기…

[포토] 장민혁 ‘몸을 날려서라도’ 2021.06.06
13:31:00

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32강 백송고와 경동고의 경기가 열렸다. 8회초 2사 1루 백송고 2루수 …

[포토] 장민혁 ‘침착하게 병살 처리’ 2021.06.06
13:31:00

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32강 백송고와 경동고의 경기가 열렸다. 5회초 1사 1, 2루 경동고 황…

‘고교 최동원상’ 인천고 윤태현 10K “32년 만의 정상… 2021.06.05
03:00:00

키 190cm 투수의 역동적인 사이드 암 투구에 상대 타자들은 연신 헛스윙을 돌려댔다. 최고 시속 142.3km의 묵직한 패스트볼에 슬라이더, 체인지업으로 타선…

[오늘의 황금사자기]비봉고 外 2021.06.04
03:00:00

공부하며 야구하는 ‘야로BC’의 도전 “내년엔 울지 않으리… 2021.06.04
03:00:00

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딘 팀이 있다. 클럽 팀으로는 사상 최초로 고…

‘안재민 4.2이닝 무실점’ 경동고, 청원고에 3-1로 승… 2021.06.03
16:30:00

경동고가 청원고를 꺾고 황금사자기 2회전에 올랐다. 경동고는 3일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3일 경기 우천 순연 2021.06.03
16:00:00

3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목동야구장 2, 3경기 및 신월야구공원 야구장 2, 3경기(2경기 서스펜디드)는 …

[포토] ‘황금사자기’ 우천 순연 2021.06.03
14:17:00

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강릉고와 경기고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취소된 경기는 내일 열릴 예정…

[포토] ‘황금사자기’ 빗방울 떨어지는 목동야구장 2021.06.03
14:17:00

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강릉고와 경기고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목동 | 주현희 기자 te…

[포토] ‘황금사자기’ 강릉고-경기고 우천 취소 2021.06.03
14:16:00

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강릉고와 경기고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목동 | 주현희 기자 te…

[포토] 야로BC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야’ 2021.06.03
14:08:00

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컨벤션고와 야로BC의 경기가 열렸다. 7회초 공격을 앞두고 야로BC 선수들…

[포토] 강현서 ‘제대로 맞아라!’ 2021.06.03
14:07:00

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컨벤션고와 야로BC의 경기가 열렸다. 7회초 1사 야로BC 강현서가 타격을…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