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강양규 4타점 ‘맹타’… 휘문고 콜드게임 승리
입력 2010-03-13 18:06:06


'서울 명가' 휘문고가 황금사자기 정상탈환을 위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휘문고는 1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1회전에서 장단 10안타를 집중시켜 유신고에 7회 9-2,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01년 처음으로 황금사자기를 품은 이후 9년 만에 정상에 도전하는 휘문고는 오는 18일 중앙고와 2회전에서 맞붙는다.

휘문고의 '원투펀치'가 승리를 합작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임찬규(3학년)는 5⅓이닝 동안 4안타 2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특히 지난 겨울 최고 구속 130km 후반대를 웃돌았던 임찬규는 이날 140km를 기록, 프로 구단 스카우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6회 1사 이후 마운드를 이어받은 박성민(3학년)도 1⅔이닝 동안 무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타석에서는 강양규(2학교)가 날카롭게 방망이를 돌렸다. 강양규는 3타수 3안타 4타점의 고감도 타격감을 자랑했다.

선취점은 유신고의 몫이었다. 1회초 휘문고 선발 임찬규가 몸이 덜 풀린 사이 2사 3루 상황에서 박찬이의 적시타로 한 점을 먼저 달아난 것.

하지만 휘문고는 곧바로 매서운 반격에 나섰다. 1회말 공격에서 194cm의 '장신 투수' 강동연을 두들겨 3점을 얻어 승부를 뒤집었다. 주자 만루 상황에서 희생 플라이로 동점을 만든 뒤 강양규와 정승빈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보탰다.

3회초 유신고에게 1점을 허용한 휘문고는 3회말 다시 한 점을 달아났다. 무사 1,3루 득점 기회에서 강양규가 1루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4회말에도 밀어내기로 한 점을 추가한 휘문고의 타선은 6회말 본격적으로 터졌다. 1사 2,3루 상황에서 강양규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2안타를 집중시켜 대거 4점을 뽑아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동아닷컴 황금사자기 특별취재반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김진회 기자 manu35@donga.com
김영욱 기자 hiro@donga.com
사진=오세훈 대학생 인턴기자
문자중계=조용석 대학생 인턴기자
[포토] 나한테 왜이래? 2010.03.23
23:32:30

2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 경기고-덕수고의 경기. 5회말 덕수고…

[포토] 난 아무짓도 안했어! 2010.03.23
23:31:10

2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 경기고-덕수고의 경기. 4회초 경기고…

[포토] 홈에서의 스피드 싸움 2010.03.23
23:29:40

2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 경기고-덕수고의 경기. 5회말 덕수고…

[포토] 승리를 위해 던지겠다 2010.03.23
23:27:51

2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 경기고-덕수고의 경기. 경기고의 윤수…

[포토] 빠른 직구로 승부한다 2010.03.23
23:26:29

2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 경기고-덕수고의 경기. 덕수고의 선발…

[포토] 견제 좀 그만해 2010.03.23
23:24:36

2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 휘문고-장충고의 경기. 3회초 휘문고…

[포토] 슬라이딩의 귀재 2010.03.23
23:22:56

2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 휘문고-장충고의 경기. 7회말 장충고…

[포토] 장충을 8강으로 이끈 남자 2010.03.23
23:21:13

2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 휘문고-장충고의 경기. 장충고의 선발…

[포토] 나 요염하게 누워있는데, 이럴거야? 2010.03.23
23:20:00

2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 휘문고-장충고의 경기. 6회초 휘문고…

[포토] 나는 휘문고의 간판투수 2010.03.23
23:17:59

2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 휘문고-장충고의 경기. 휘문고의 선발…

[제 64회 황금사자기] 덕수고, 폭투 3개에 ‘꽈당’… … 2010.03.23
23:12:45

덕수고가 투수 폭투 3개에 무너졌다. 그것도 믿었던 에이스 김진영(3학년)이 범한 것이라 충격이 컸다.덕수고는 23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 전…

[제 64회 황금사자기] ‘승리 도우미’ 역할 톡톡… 고교… 2010.03.23
23:09:30

배트와 글러브, 그리고 공. 야구에서 없어서는 안될 장비들이다. 그러나 이게 전부는 아니다. 보다 다양한 장비들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돕고 있다. 제64회 …

[제 64회 황금사자기] ‘완봉승 두 번’ 경북고 임기영 … 2010.03.23
19:28:07

“완봉승을 의식하지 않았습니다. 팀 승리가 먼저였죠.”벌써 두 경기 째 완봉승. 우쭐댈 법도 하건만 그는 겸손함을 잊지 않았다.경북고의 2학년생 사이드암 임기영…

[제 64회 황금사자기] 장충고, 휘문고에 영봉승… 8강 … 2010.03.23
19:24:16

장충고 유영준 감독은 대회전 “올해 또다시 장충고의 전성기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황금사자기 2연패(2006~2007년)의 영광을 다시 재현하겠다는 의…

[포토] 봤죠? 내가 아웃시키는 거 2010.03.23
14:57:13

2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 제주고-경북고의 경기. 6회말 제주고…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