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제 64회 황금사자기] ‘고교 좌완 랭킹 1위’ 유창식 “MLB서 뛰고 싶다”
입력 2010-03-16 14:46:26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싶습니다."

또 한 명의 메이저리거가 탄생할 수 있을까. 올해 고교 최고의 왼손 투수로 평가받는 유창식(광주일고·3학년)이 야구 선수라면 한 번쯤 꿈꾸는 메이저리그(美프로야구) 무대를 밟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1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광주일고와 설악고의 1회전.

유창식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빅리그에서 꼭 뛰어보고 싶다. 롤모델인 배리 지토(샌프란시스코)처럼 대투수로 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185cm 88kg의 당당한 체격조건을 지닌 유창식은 140km 중후반을 넘나드는 빠른 볼을 보유하고 있어 덕수고의 원투펀치 김진영-한승혁과 함께 초고교급 투수로 평가받고 있는 선수.

유창식은 시카고 컵스, 시애틀 매리너스 등 복수의 빅리그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태. 이미 에이전트와 계약을 마친 상태라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구단이 나타날 경우 언제든지 빅리그행을 결정지을 수 있다.

이에 유창식은 "조건만 맞는다면 빅리그 무대를 밟아보고 싶다. 그러나 부모님이 미국으로 건너가는 것을 반대하시는 터라 국내에서 뛰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마운드에 오른 대신 타자로 나선 유창식은 3타수 2안타로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허세환 광주일고 감독은 선발 이정호(3학년)의 컨디션이 더 좋았기에 유창식을 등판시키지 않았다고 설명.

이복근 두산 스카우트는 "유창식은 투수로서의 자질은 물론 타격 센스도 뛰어난 선수다. 타자로도 충분히 대성할 수 있는 재목"이라고 평가했다.

유창식은 "타자보다는 투수에 더 매력을 느낀다. 때리는 것보다 던지는 것이 재미있다"고 답했다.

같은 좌완인 장원삼(삼성)을 좋아한다는 유창식은 "아직은 부족한게 많다. 더 기량을 갈고 닦아야 한다"고 겸손해 했다.


동아닷컴 황금사자기 특별취재반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김진회 기자 manu35@donga.com
김영욱 기자 hiro@donga.com
사진=오세훈 대학생 인턴기자
문자중계=조용석 대학생 인턴기자

[황금사자기]송진우 봉중근 강정호… 빛나는 황금☆들 2013.05.10
03:00:00

올해로 67회를 맞은 황금사자기대회는 수많은 스타를 배출했다. 개인상 제도가 도입된 1949년 3회 대회부터 수상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한국 야구의 역사가 한눈…

덕수고 “우승공식 봐도 이번엔 우리 차례” 2013.05.10
03:00:00

제6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전반기 왕중왕전이 1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막을 올려 다음 달 9일까지 매 주말 열린다. 단일 언론사 주최 대회…

[오늘의 황금사자기]효천고 外 2013.05.10
03:00:00

효천고(1루) 16시 충훈고(3루)휘문고(1루) 18시 30분 대구고(3루)

덕수고 ‘황금사자’ 우승 0순위… 경남-상원-경북고 4강권 2013.05.08
03:00:00

지난해 제66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을 앞두고 9개 구단 스카우트들은 일제히 북일고를 우승후보로 꼽았다. 스카우트들의 예상은 빗나가지 않…

“황금사자 잡아라” 주말마다 창원이 이글이글 2013.05.01
03:00:00

금빛 찬란한 황금사자는 올해 누구 품에 안길까. 제6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전반기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창원시 공동 …

[황금사자기 고교야구]10년 도전 금빛 결실… 북일 ‘황금… 2012.06.04
03:00:00

1977년 창단한 북일고는 지난해까지 전국 대회 우승만 23번 차지한 야구 명문이다. 김태균(한화)과 고원준(롯데), 유원상(LG) 등 수많은 스타플레이어를 배…

[황금사자기 고교야구]‘악바리’ 이정훈 감독 “탄탄한 조직… 2012.06.04
03:00:00

지난달 28일 열린 북일고와 신일고의 황금사자기 8강전. 북일고는 이날 9-0으로 7회 콜드 게임 승을 거뒀지만 이정훈 북일고 감독(사진)은 경기 후 선수에게 …

[황금사자기 고교야구]MVP 북일 윤형배 “제구력 아직 미… 2012.06.04
03:00:00

“아직도 제 공이 마음에 안 들어요.” 제66회 황금사자기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북일고 투수 윤형배는 우승한 뒤에도 만족스럽지 않다고 했다. 오히려 “난…

북일고 10년 만에 ‘황금사자’를 품다 2012.06.04
03:00:00

북일고가 3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제6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전반기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장충고를 4-2로 꺾고 10년 만에 황금사…

북일고, 10년 만에 황금사자기 정상… 윤형배 MVP 2012.06.03
19:32:00

‘우승 0순위’의 북일고가 10년 만에 황금사자기 정상에 올랐다.북일고는 3일…

[황금사자기]북일고, 황금사자기 우승 2012.06.03
17:46:00

북일고가 10년 만에 고색창연한 황금사자기를 품에 안았다. 북일고는 3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제6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

[오늘의 황금사자기]덕수고 外 2012.06.02
03:00:00

덕수고(1루) 12시 북일고(3루)장충고(1루) 15시 충암고(3루)

[황금사자기 고교야구]윤형배 vs 한주성… 설레는 야구팬 2012.06.02
03:00:00

제6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컵의 주인공이 이번 주말 가려진다. 2일 열리는 덕수고-북일고, 장충고-충암고 4강전의 승자가 3일 대망의 결승에서 맞붙…

[황금사자기 고교야구]2선발 vs 2선발… 덕수고가 한수 … 2012.05.29
03:00:00

제2선발의 힘이 승부를 갈랐다. 28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제66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대전고와 덕수고의 8강전이 그랬다. 두 팀…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덕수고 투수 한주성 14K 완봉승 ‘… 2012.05.29
03:00:00

“윤석민의 슬라이더를 따라잡고 싶어요.” 28일 대전고와의 8강전에서 완봉 역투를 펼치며 덕수고의 4강행을 이끈 투수 한주성(사진)의 주무기는 슬라이더다. 대한…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