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가 포철공고를 물리치고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2회전에 올랐다.
대전고는 16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1회전에서 4-2,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출발부터 산뜻했다. 대전고는 1회 2사후 조윤상의 볼넷, 정윤환의 3루타, 이우성의 안타로 선취 2득점 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포철공고는 3회 2사후 김범수의 안타와 도루, 김대륙의 볼넷으로 만든 1-2루 찬스에서 이승호의 2타점 2루타로 멍군을 불렀다.
대전고는 4회 1사 3루에서 신한별의 희생 뜬공으로 결승점을 뽑은 뒤 임태호, 최상수, 신용승의 3연속 안타로 한 점을 더했다. 스코어 4-2.
대전고 선발 황인준은 7⅔이닝 2안타 6사사구 8탈삼진 2실점의 호투로 팀 승리를 뒷받침 했다. 대전고 양후승 감독은 지난해 11월 부임 이후 전국 대회 첫 승의 기쁨을 맛보기도.
대전고는 21일 지난해 준우승팀 북일고와 2회전에서 격돌한다.
동아닷컴 황금사자기 특별취재반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김진회 기자 manu35@donga.com 김영욱 기자 hiro@donga.com 사진=오세훈 대학생 인턴기자 문자중계=조용석 대학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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