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제 64회 황금사자기] 광주일고, 영호남 맞수 대결서 완승
입력 2010-03-22 00:02:56

부산고 제용진이 4회 정현의 안타 때 홈으로 쇄도했으나 태그 아웃 당하고 있다.


우승 후보 광주일고가 화끈한 타격을 앞세워 영호남 맞수 대결을 승리로 장식했다.

2년 만의 황금사자기 정상에 도전하는 광주일고는 21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2회전 부산고와의 경기에서 에이스 유창식의 호투와 매서운 방망이의 이상적인 조화로 7-1로 승리했다.

16강행 막차에 오른 광주일고는 오는 23일 또다른 우승 후보인 북일고와 8강 진출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벌이게 됐다.

기선을 제압한 쪽은 부산고. 부산고는 4회 진영호의 3루타와 제용진의 2루타가 연이어 터지며 선취점을 뽑았다.

부산고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광주일고는 5회 몸에 맞은 볼로 출루한 백왕중이 후속 타자의 보내기 번트로 2루에 진루한 뒤 허일의 2루 땅볼 때 3루를 돌아 과감히 홈으로 쇄도,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팽팽하던 승부의 추는 7회 광주일고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광주일고는 안타와 상대 야수 선택, 투수의 견제 악송구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투수 폭투로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인, 균형을 깼다.

광주일고는 이후 볼넷 2개로 무사 1-2루 찬스를 이어갔고 임영섭의 적시 2루타와 투수 폭투로 추가 2득점,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스코어 5-1.

광주일고는 8회 2사 1-3루에서 더블 스틸 성공과 이어진 2사 만루에서 투수 폭투로 2점을 더 달아나며 승리를 확인했다. 최종 스코어 7-1.

광주일고 에이스 유창식은 팀이 0-1로 뒤진 4회 1사 2루의 추가 실점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라 3⅔이닝 2안타 무실점 6탈삼진 쾌투로 팀 역전승의 든든한 뒷받침이 됐다.

광주일고가 마지막으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면서 이번 대회 16강 대진은 경남고-광주진흥고, 서울고-상원고, 휘문고-장충고, 경기고-덕수고, 제주고-경북고, 북일고-광주일고, 충암고-제물포고, 신일고-화순고 전으로 결정됐다. 16강전은 22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동아닷컴 황금사자기 특별취재반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김진회 기자 manu35@donga.com
김영욱 기자 hiro@donga.com
사진|오세훈 대학생 인턴기자
문자중계|조용석 대학생 인턴기자

‘7.2이닝 1실점’ 강릉고 최지민 “황금사자기, 목표는 … 2021.06.01
16:26:00

김진욱(19·롯데 자이언츠)의 뒤를 이을 좌완 에이스의 등장일까. 강릉고 좌완 최지민(18)이 올해 황금사자기 첫 등판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최지민은…

[포토] 차동영 ‘외야 깊숙한 3루타’ 2021.06.01
16:25:00

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강릉고와 서울 디자인고의 경기가 열렸다. 6회말 1사 강릉고 차동영이 우전…

[포토] 최지민 ‘7.2이닝 1실점’ 2021.06.01
16:25:00

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강릉고와 서울 디자인고의 경기가 열렸다. 8회초 2사 상황에서 강릉고 최지…

[포토] 양민수 ‘너무 높았어’ 2021.06.01
16:25:00

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강릉고와 서울 디자인고의 경기가 열렸다. 7회말 1사 1, 3루 상황에서 …

[포토] 김민승 ‘홈에선 물 만난 고기처럼’ 2021.06.01
16:24:00

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강릉고와 서울 디자인고의 경기가 열렸다. 8회초 1사 2루 디자인고 2루주…

제75회 황금사자기 1일 개막, 3년 연속 ‘첫 우승팀’ … 2021.06.01
06:30:00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1일 개막한다. 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14일까…

‘이구동성 최강’ 장충고냐, 시속 155km ‘괴물’의 광… 2021.06.01
03:00:00

KBO리그 10개 구단 스카우트는 한목소리로 장충고를 지목했다. 1일 서울 목동구장 등에서 개막하는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우…

고교야구 왕중왕 누구냐…황금사자기 내일 팡파르 2021.05.31
05:30:00

75회를 맞이한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6월 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14일간의 열전에 들어갑니다. 지난해 우승팀 김해고를 비롯해 전…

[알립니다]제75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 6월1일 팡파르 2021.05.31
03:00:00

75회를 맞이한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6월 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막을 올려 14일간의 열전에 들어갑니다. 지난해 우승팀 김해고를…

[황금사자기 프리뷰] 사상 첫 클럽팀 참가·예비 KBO리거… 2021.05.28
06:30:00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6월 1일 개막한다. 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1…

[스포츠 단신]장충고, 광주동성고 꺾고 청룡기야구 첫 우승 2020.08.12
03:00:00

장충고가 제75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처음으로 우승했다. 2006년과 2007년 황금사자기 2연패를 이룬 장충고는 11일 서울…

꼴찌 팀을 1년 만에… ‘무승 사령탑’서 ‘우승 사령탑’으… 2020.06.24
03:00:00

“아이들이…, 아이들이 다 해줬죠.” 박무승 김해고 감독(48)은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며 울먹였다. 이전까지 전국대회 최고 성적이라고는 8강이 전부였던 김해…

김해고 야구부 금의환향, 황금사자기 들고 김해시청으로 2020.06.23
18:31:00

경남 김해고등학교 야구부가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했다. 김해시는 23일 오후 시청에서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김해고등학교는 2002년 창…

소형준·허윤동·김진욱…연달아 대박친 황금사자기의 전국대회 … 2020.06.23
18:00:00

올해도 또다시 아마추어야구의 ‘흥행 포문’을 열었다. 11일 개막했던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

“준우승도 쉽지 않아, 우승 콤플렉스 NO” 김진욱, 멘탈… 2020.06.23
10:00:00

“준우승도 쉽지 않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우승에 대해선 신경 쓰지 않습니다.” 2021시즌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최대어로 평가받는 강릉고 에이스 김진욱(…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