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임정우 완봉투…황금사자기 서울고 8강
입력 2010-03-23 03:00:00

경남 8강행 쐐기 2루타  2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경남고-광주진흥고의 16강전. 경남고 구본진(오른쪽)이 7-5로 앞선 8회초 2사 2, 3루에서 좌중간을 꿰뚫는 쐐기 2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전영한 기자

경남고와 서울고가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8강에 안착했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경남고는 2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16강전 첫 경기 진흥고와의 경기에서 9-5로 승리해 가장 먼저 8강에 진출했다. 경남고는 5-5로 팽팽히 맞서던 8회 초 공격에서 타순이 한 바퀴 돌면서 4안타와 볼넷 3개를 묶어 4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경남고는 1사 만루에서 이재부가 좌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로 2명의 주자를 불러 들였고, 계속된 2, 3루에서 구본진이 좌중간 2루타로 2점을 보태 승리를 굳혔다. 진흥고는 투수들의 제구력 난조가 패인이 됐다. 8개의 안타를 친 진흥고의 타선은 경남고(10안타)에 밀리지 않았지만 볼넷을 10개나 허용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경남고는 2개의 볼넷만 내줬다.

서울고는 에이스 임정우의 완봉 역투로 1회에 뽑은 1점을 끝까지 지켜 상원고를 1-0으로 눌렀다. 임정우는 184cm, 80kg의 탄탄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속 140km대의 직구와 슬라이더, 싱크 등 다양한 변화구로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임정우는 9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으면서 3안타만 내줬고 볼넷도 2개만 허용해 뛰어난 제구력을 과시했다. 지난해 6월 부임한 유지홍 서울고 감독은 14일 대구고와의 1회전에서 전국대회 첫 승을 맛본 뒤 3연승하면서 고교 시절 황금사자기와 맺은 기분 좋은 인연을 이어갔다. 선린상고(현 선린인터넷고)를 졸업한 유 감독은 30년 전인 1980년 34회 대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폭설로 2경기 순연

휘문고-장충고, 경기고-덕수고의 경기는 갑자기 내린 많은 눈 때문에 연기돼 23일 열린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황금사자기 내달 11일 무관중 개막…학생 야구도 ‘기지개’ 2020.05.19
14:25: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작을 하지 못했던 초·중·고교 야구가 다음달 11일 황금사자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기지개를 편다. 대한야구소프…

KBSA, 2020년도 전국야구대회 일정 발표 ‘황금사자기… 2020.05.19
10:52:00

[동아닷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김응용, KBSA)가 2020년도 전국야구?소프트볼대회 일정을 확정하고 오는 6월 11일(목),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

25년째 유신고 지휘, 이성열 감독 “고교 지도자 36년,… 2019.07.01
03:00:00

“고교 야구 최고 권위의 황금사자기 대회에서 꼭 한번 우승해 보고 싶었습니다. 오랜 지도자 생활 중에 가장 기쁜 날입니다.” 지난달 29일 유신고를 제73회…

유신고, 창단 35년만에 황금사자기 첫 우승 2019.07.01
03:00:00

아웃 16개를 잡는 5와 3분의 1이닝 동안 상대한 타자 18명. 던진 공 62개 중 스트라이크존에 꽂힌 공이 50개. 피안타 2개, 삼진 5개, 그중 3개는 …

‘황금사자기 MVP’ 유신고 소형준, “수상 전혀 기대 안… 2019.06.30
17:51:00

“최우수선수(MVP)요? 정말 기대 안 했어요.” 제7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은…

‘투타 완벽’ 유신고, 창단 35년 만에 황금사자기 첫 우… 2019.06.29
17:46:00

유신고가 창단 35년 만에 처음으로 황금사자기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유신고는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

[오늘의 황금사자기]마산용마고 外 2019.06.29
03:00:00

[황금사자기 스타]유신고 허윤동, 13구 승부 끝 헛스윙 … 2019.06.29
03:00:00

“열심히 응원할 일만 남았습니다(웃음).” 2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4강전에서 유신고를 13년…

0-7 밀리던 마산용마고, 9회말 8득점 기적의 드라마 2019.06.29
03:00:00

마산용마고와 유신고가 창단 첫 황금사자기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됐다. 두 팀…

[황금사자기 스타]마산용마고 김태경, 6이닝 2실점… 팍팍… 2019.06.28
03:00:00

마산용마고 에이스 김태경(3학년·사진)에게 황금사자기 8강 부산고와의 경기는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김태경은 지난해 이 대회 2회전에서 선발 투수로 부산고를 만…

1년 전 울었던 마산용마고, 마음껏 웃었다 2019.06.28
03:00:00

8회초 1사 3루, 마산용마고 박범진(3학년)이 서울 목동구장 왼쪽 담장으로 띄운 타구가 담장 밖을 향해 쭉쭉 뻗자 부산고 더그아웃에 침묵이, 마산용마고 더그아…

용마고 4강행 이끈 에이스 김태경이 밝힌 ‘회심의 105번… 2019.06.27
21:49:00

제7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의 경기규칙 중 하나가 바로 105구 교체다. 노히트노…

충훈고 전국대회 첫 4강 이끈 주장 김서원 “한화 정은원 … 2019.06.27
18:34:00

충훈고의 돌풍이 거세다. 전국대회 첫 4강 진출이다. 그 중심에 ‘원샷원킬’의 면모를 뽐낸 우투좌타 유격수 김서원(18)이 있다. 충훈고는 27일 목동구장에서…

[오늘의 황금사자기]배재고 外 2019.06.27
03:00:00

[황금사자기 스타]광주일고 이의리, 5이닝 무실점… 위력 … 2019.06.27
03:00:00

“해영이 형처럼 결승전 마운드에 서고 싶습니다.” 광주일고 2학년 왼손 투수 이의리(사진)의 표정은 밝았다. 26일 제7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