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제 64회 황금사자기] 광주일고 ‘해결사’ 김요셉 “어떤 공에도 자신”
입력 2010-03-24 18:38:05


5타석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겉으로 보기에 뛰어난 성적은 아니었지만 팀이 꼭 필요로 할 때 쳐 낸 한 방이라 의미가 남달랐다.

광주일고 4번 타자 김요셉(3학년). 그는 24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16강전 북일고와의 경기에서 2-2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 끝내기 적시타로 귀중한 결승 타점을 기록했다.

“감독님이 번트를 댈 수 있으면 그렇게 하라고 하셨지만 쳐 낼 자신이 있었다. 외야 쪽으로 타구를 보낸다는 생각으로 때렸는데 안타가 됐다.” 4번 타자 다운 대답이었다.

180cm 83kg의 다부진 신체 조건.

1회전 설악고전에서 투런포를 쏘아올리기도 했던 김요셉은 자신의 장점으로 ‘파워’를 꼽았다. 반면 송구 능력을 좀 더 연마해야 한다고.

“평소 25kg 아령으로 팔 운동을 열심히 한다. 몸 관리를 위해 어머니가 챙겨 주시는 홍삼도 꾸준히 먹고 있다.” 김요셉의 말이다.

그렇다고 김요셉이 ‘힘’만 있는 타자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김요셉은 팀내에서 달리기로 1,2위를 다툴 정도로 빠른 발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요셉은 “어떤 공이라도 때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타석에 들어선다”고 당당히 말했다. 몸쪽 높은 코스는 특히 자신 있단다.

허세환 광주일고 감독은 “원래 타격이 좋은 선수였는데 오늘은 좀 부진했다”며 “그래도 마지막에 4번 타자 다운 역할을 해 줬다”고 만족해 했다.

졸업 후 곧바로 프로로 진출하고 싶다는 김요셉은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두산의 김현수를 꼽았다. 공을 맞히는 능력이 뛰어난 타자가 되고 싶다고.


동아닷컴 황금사자기 특별취재반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김진회 기자 manu35@donga.com
김영욱 기자 hiro@donga.com
사진|오세훈 대학생 인턴기자
문자중계|조용석 대학생 인턴기자

[알립니다]고교야구 ‘황금사자의 포효’ 2011.05.13
03:00:00

 

광주일고 유창식, 전체 1순위로 ‘한화 유니폼’ 2010.08.17
03:00:00

올해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최우수선수 유창식(광주일고)이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내년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

[핀 포인트]고교 최고투수 유창식이 내년 한화에 가면… 2010.05.07
03:00:00

3월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광주일고와 장충고의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 한화 스카우트들은 내년 시즌 신인 최대어로 꼽히는 광주일고 왼손…

[64회 황금사자기] 유창식 완봉… 광주일고 황금사자 품다 2010.03.30
07:00:00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스포츠동아·동아일보·대한야구협회 공동주최)에서 최후의 승자는 광주일고였다. 광주일고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장충고와의 결…

[64회 황금사자기] “잠실서 뛴다니 가슴이 벅차다” 2010.03.30
07:00:00

황금사자기 고교야구 결승전이 28년 만에 잠실구장에서 개최됐다. 1982년 송진우의 세광고가 잠실에서 우승 신화를 쓴 이래 황금사자기 역대 두 번째 결승전이다.…

“아마야구 연감-기록책 만드는게 꿈” 2010.03.30
03:00:00

황금사자는 1947년 첫 대회부터 숱한 명승부를 연출했다. 그렇다면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를 탄생시킨 1972년 결승에서 군산상고 선발 투수는 몇 개의 공을 …

황금사자, 2년만에 호남선 탔다 2010.03.30
03:00:00

그라운드 위에는 패기가 넘쳤다. 관중석은 재학생과 동문들의 함성으로 가득했다. 야구 메카 잠실야구장이 고교야구 열기로 들썩거렸다. 역사적인 잠실 결승 무대에서 …

[포토] 우리가 우승했어요! 2010.03.30
00:30:58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 광주제일고-장충고의 경기. 우승을 차지…

[제 64회 황금사자기] 대회 최우수선수 유창식 “우승 책… 2010.03.30
00:27:31

"우승을 책임지고 싶었습니다."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광주일고의 에이스 …

[제 64회 황금사자기] 허세환 광주일고 감독 “선수들에게… 2010.03.30
00:25:43

“열심히 해 준 선수들이 고마울 뿐입니다.”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에서 광주일고를 정상으로 이끈 허세환…

[제 64회 황금사자기] 모두를 들뜨게 한 28년 만의 ‘… 2010.03.30
00:23:55

“설레고 흥분된다.” 이구동성이었다. 잠실야구장에서 28년 만에 열린 고교야구 결승전. 뜻깊은 무대를 밟은 선수들과 응원단 모두 상기된 표정이 역력했다.● “잠…

[제 64회 황금사자기] 광주일고, ‘잠실 결승’서 웃었다… 2010.03.29
21:27:03

29일 한국 야구의 메카 잠실야구장에서 아마야구의 축제가 펼쳐졌다. 지난 1982년 개장 이후 28년 만에 고교야구 결승전이 열린 것. 광주일고와 장충고가 제6…

[제 64회 황금사자기] 장충-광주일고 ‘잠실 결승’ 주인… 2010.03.29
19:20:20

장충고와 광주일고가 한국 야구의 심장인 서울 잠실구장에서 28년 만에 열리는 고교 야구 결승전의 주인공이 됐다.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 전…

[황금사자기] 장충고 vs 광주일고 “우승컵 내거야” 2010.03.29
07:00:00

사상 첫 잠실구장 우승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스포츠동아·동아일보·대한야구협회 공동주최) 결승전…

[제64회 황금사자기]장충-광주일고 ‘잠실 결승’ 주인공 2010.03.29
03:00:00

장충고와 광주일고가 한국 야구의 심장인 서울 잠실구장에서 28년 만에 열리는 고교 야구 결승전의 주인공이 됐다.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 전…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