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제 64회 황금사자기] 경남고, ‘올해는 우승’… 경기고 꺾고 2년 연속 4강
입력 2010-03-26 00:13:32

 경남고 선발 한현희가 역투하고 있다.


황금사자기 6회 우승에 빛나는 야구 명문. 그러나 마지막으로 정상 축배를 든 것이 지난 28회(1974년) 대회일 정도로 최근에는 황금사자기와 좀처럼 인연을 맺지 못했던 팀.

‘우승 후보’ 경남고가 36년 만의 정상 등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경남고는 25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8강전에서 경기고를 5-2로 완파,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대회에 이은 2년 연속 4강 진출. 경남고는 27일 장충고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안타수는 8-7로 오히려 경기고가 하나 많았다. 승부는 타선의 집중력에서 갈렸다.

경남고는 1회 황태호와 구본진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이준명의 가운데 적시타로 먼저 웃었다.

경기고는 2회 몸에 맞는 볼 3개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오택준의 적시타로 동점.

경남고는 3회 1사 만루에서 김귀용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잡은 뒤 김동혁의 볼넷으로 이어간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오승우의 밀어내기 볼넷과 투수 견제 악송구 실책으로 추가 2득점 하며 5-1로 달아났다.

경기고는 9회 1사 만루에서 박두현의 중견수 쪽 희생 뜬공으로 한 점을 쫓아가는데 그쳤다. 경남고의 5-2 승리.

경남고 사이드암 투수 한현희(2학년)는 9이닝 2실점 완투승으로 마운드를 굳게 지켰다. 8안타와 8사사구(몸에 맞는 볼 5개, 볼넷 3개)를 허용했지만 탈삼진 9개를 곁들여 실점을 최소화했다.

타선에서는 4번 타자 이준명(3학년)이 빛났다. 5타수 3안타 1타점 2도루. 이날 좌익수로 나선 이준명은 두 차례나 호수비를 선보이는 등 공수에서 인상깊은 활약을 펼쳤다.

경기고는 매회 주자를 출루시키는 등 숱한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공격이 매끄럽게 연결되지 못해 단 2득점에 그친게 아쉬웠다. 지난 56회(2002년) 대회 이후 8년 만의 4강 진출에 도전했지만 결국 무위로 돌아간 것.


동아닷컴 황금사자기 특별취재반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김진회 기자 manu35@donga.com
김영욱 기자 hiro@donga.com
사진|오세훈 대학생 인턴기자
문자중계|조용석 대학생 인턴기자
2024 신인드래프트 ‘포수 최대어’ 이율예[황금사자기 스… 2024.05.17
15:32:00

2024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포수 최대어로 평가받는 강릉고 이율예(3학년)가 공수에 걸쳐 활약하며 모교의 황금사자기 5년 연속 2회전 진출을 이끌었다. 강릉고…

‘1박 2일’ 경기 끝에… 제주고, 6년 만의 황사기 승리 2024.05.17
03:00:00

“이제 안 내려가렵니다.” 박재현 제주고 감독은 ‘1박 2일’ 경기에서 승리를 따낸 뒤 눈물을 글썽이며 이렇게 말했다. 제주고는 1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끝난…

‘117년 전통 강호’ 휘문고 꺾은 ‘7년 차’ 비봉고 에… 2024.05.16
19:40:00

창단 7년 차 비봉고(경기권A 2위)가 1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회전에서 ‘117년 전통 강호…

‘최고 151㎞’ 비봉고 박정훈 “투심 더 자유롭게 던지고… 2024.05.16
15:45:00

“구속도 더 올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비봉고 박정훈(18)은 1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

‘1박2일 승부’ 제주고, 부산공고 꺾고 2회전 진출…경기… 2024.05.16
14:59:00

제주고가 1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 3일째 부산공고와…

역투하는 박준혁 [포토] 2024.05.16
14:42:00

1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비봉고와 휘문고 경기가 열렸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휘문고 박준혁이 역…

염승원 ‘아쉬운 다이빙캐치’ [포토] 2024.05.16
14:42:00

1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비봉고와 휘문고 경기가 열렸다. 2회초 휘문고 염승원이 다이빙캐치를 시…

주경민 ‘오른쪽으로 안타’ [포토] 2024.05.16
14:42:00

1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비봉고와 휘문고 경기가 열렸다. 3회초 1사 비봉고 주경민이 우전 안타…

염승원 ‘어서와’ [포토] 2024.05.16
14:41:00

1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비봉고와 휘문고 경기가 열렸다. 3회초 무사 1루 비봉고 강호진이 2루…

역투하는 박정훈 [포토] 2024.05.16
14:41:00

1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비봉고와 휘문고 경기가 열렸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비봉고 박정훈이 역…

정현근 ‘선제 득점 성공’ [포토] 2024.05.16
14:40:00

1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비봉고와 휘문고 경기가 열렸다. 5회초 1사 3루 비봉고 내야 땅볼 때…

정현근 ‘병살를 노린다’[포토] 2024.05.16
14:40:00

1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비봉고와 휘문고 경기가 열렸다. 3회말 무사 1루 휘문고 내야 땅볼 때…

김민규 ‘동점이다’ [포토] 2024.05.16
14:40:00

1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비봉고와 휘문고 경기가 열렸다. 6회말 2사 1루 휘문고 2루타 때 1…

배정호 ‘역전 가보자’ [포토] 2024.05.16
14:39:00

1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비봉고와 휘문고 경기가 열렸다. 7회말 1사 휘문고 배정호가 우전 안타…

김우진 ‘이걸 놓치네’ [포토] 2024.05.16
14:39:00

1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비봉고와 휘문고 경기가 열렸다. 7회초 무사 휘문고 김우진이 땅볼 타구…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