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제 64회 황금사자기] 경남고 한현희 “롯데 유니폼 입고 싶어요”
입력 2010-03-26 00:15:51


"롯데 자이언츠에 가고 싶습니다."

경남고 한현희(2학년)의 목표는 확고했다. 지역 연고 프로팀 롯데에 입단하는 것이 최대 목표란다. 그러나 한현희는 이보다 먼저 이루고 싶은게 있다. 바로 고교 사이드암 투수 랭킹 1위에 오르는 것. 그의 꿈이 조금씩 영글고 있다.

25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경남고와 경기고의 8강전.

이날 선발 등판한 한현희는 9이닝 8안타 2실점 9탈삼진 완투승으로 팀의 준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한현희는 경기 후 "직구 위주로 승부했고 변화구를 간간이 섞어 던진 것이 주효했다. 또 수비의 도움이 컸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한현희의 직구 최고 구속은 134km. 그러나 동계훈련을 착실히 소화, 올해 구속을 끌어올렸다. 이날 프로 구단 스카우트의 스피드건에 찍힌 최고 구속은 138km. 이는 커브와 싱커 등 다양한 변화구를 사용하는 그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무기가 됐다.

한현희는 경기 초반 연속 세 타자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켜 위기를 자초하기도 했다. 그러나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단 한 점만을 내주고 위기에서 빠져나왔다.

"팔이 벌어져 제구력이 흔들렸다. 자신감 있게 투구하고자 마음을 다잡았고 그래서 대량실점을 피한 것 같다." 한현희의 말이다.

이복근 두산 스카우트는 "130km대 후반의 빠른 공을 가지고 있는데다 각이 좋은 커브, 싱커까지 장착한 A급 투수다. 정통 사이드암에 투구폼도 부드러워 장래가 촉망된다"며 "예상대로만 성장해 준다면 반드시 대성할 선수가 될 것"이라고 칭찬했다.

이종운 경남고 감독 역시 "좋은 투수다. 에이스 김우경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팀을 8강으로 이끌어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177cm 74kg의 신체 조건. 좋아하는 선수는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의 마무리 임창용.


동아닷컴 황금사자기 특별취재반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김진회 기자 manu35@donga.com
김영욱 기자 hiro@donga.com
사진|오세훈 대학생 인턴기자
문자중계|조용석 대학생 인턴기자

[제 64회 황금사자기] ‘승리 도우미’ 역할 톡톡… 고교… 2010.03.23
23:09:30

배트와 글러브, 그리고 공. 야구에서 없어서는 안될 장비들이다. 그러나 이게 전부는 아니다. 보다 다양한 장비들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돕고 있다. 제64회 …

[제 64회 황금사자기] ‘완봉승 두 번’ 경북고 임기영 … 2010.03.23
19:28:07

“완봉승을 의식하지 않았습니다. 팀 승리가 먼저였죠.”벌써 두 경기 째 완봉승. 우쭐댈 법도 하건만 그는 겸손함을 잊지 않았다.경북고의 2학년생 사이드암 임기영…

[제 64회 황금사자기] 장충고, 휘문고에 영봉승… 8강 … 2010.03.23
19:24:16

장충고 유영준 감독은 대회전 “올해 또다시 장충고의 전성기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황금사자기 2연패(2006~2007년)의 영광을 다시 재현하겠다는 의…

[포토] 봤죠? 내가 아웃시키는 거 2010.03.23
14:57:13

2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 제주고-경북고의 경기. 6회말 제주고…

[포토] 홈인은 있을 수 없는 말! 2010.03.23
14:55:25

2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 제주고-경북고의 경기. 5회초 제주고…

[포토] 제주도의 불꽃이 꺼지다 2010.03.23
14:51:37

2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 제주고-경북고의 경기. 제주고의 투수…

[포토] 완봉승, 차원이 다른 에이스! 2010.03.23
14:45:48

2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 제주고-경북고의 경기. 경북고의 선발…

[제 64회 황금사자기] 경북고 임기영, 또 완봉 역투… … 2010.03.23
14:34:55

경북고가 29년 만의 황금사자기 우승을 향해 일보 전진했다. 경북고는 23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

낫아웃 결승점… 서울고 행운의 8강 2010.03.23
07:00:00

1회 4삼진 당하고도 실책 묶어 1득점상원고 1-0 꺾어… 임정우 7K 완봉승경남고도 8강 합류… 2경기 폭설 순연1이닝에 4삼진을 잡고도 실점하는 아주 진귀한…

임정우 완봉투…황금사자기 서울고 8강 2010.03.23
03:00:00

경남고와 서울고가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8강에 안착했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경남고는 2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16강전 첫 경기 진흥고와의 …

[제 64회 황금사자기-중간결산] 서울팀 초강세…이변은 없… 2010.03.22
16:51:08

이변은 없었다. 대회 개막 전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올라갈 팀은 올라갔고, 전력이 처지는 팀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21일 광주일고가 부산고를 제압하고 한 장…

[제 64회 황금사자기] 황금사자기 22일 16강전 2경기… 2010.03.22
16:10:33

2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16강전 휘문고-장충고, 경기고-덕수…

[포토] 최선을 다했지만, 못내 아쉽다! 2010.03.22
15:41:09

2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 서울고-상원고의 경기. 상원고의 선발…

[포토] 완봉승으로 8강 간다! 2010.03.22
15:37:18

2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 서울고-상원고의 경기. 서울고의 선발…

[제 64회 황금사자기] 서울고, 행운의 1득점으로 8강 … 2010.03.22
15:29:51

서울고가 단 1득점으로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8강에 올랐다.22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서울고와 상원…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