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제 64회 황긍사자기] 광주일고, 결승행 ‘방망이쇼’… 경북고에 낙승
입력 2010-03-28 17:22:24

광주일고 허일이 8회 2점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광주일고와 장충고가 고교야구 첫 ‘잠실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27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준결승 광주일고와 경북고의 경기.

광주일고는 19안타 3사사구로 10득점하는 가공할 방망이를 앞세워 경북고를 10-4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정상에 올랐던 지난 62회(2008년) 대회 이후 2년 만의 결승 진출. 광주일고는 경남고를 꺾고 결승에 선착한 장충고와 29일 오후 6시 30분 잠실야구장에서 대망의 우승을 놓고 최후의 일전을 벌인다.

투타 모두에서 광주일고가 한 수 위였다.

1회 선취점을 뽑은 광주일고는 2회 경북고에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으나 3회 2사 1,2루에서 이현동의 적시 2루타로 다시 앞서 나갔다.

광주일고의 방망이가 대폭발한 것은 5회. 광주일고는 허일의 안타, 김요셉의 2루타, 임영섭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유창식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한 뒤 이현동의 3타점 2루타, 전은석과 이동건의 적시타로 7-1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광주일고는 7-4로 쫓긴 8회 허일의 투런 축포와 이현동의 적시타로 점수 차를 다시 6점으로 벌리며 대세를 결정지었다. 허일의 홈런은 이번 대회 6번째 대포.

경북고는 9회 2점을 쫓아갔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광주일고의 10-6 승리.

광주일고는 이날 선발 타자 전원 안타 등 경북고 마운드를 초토화 시키며 낙승을 거뒀다. 7번 타자로 나선 이현동이 결승타 포함, 4안타 5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허일(2타점)과 임영섭도 3안타 씩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경북고는 준결승에 오르기까지 팀의 4승을 홀로 책임진 임기영이 연투의 피로 탓인지 4이닝 9안타 4실점으로 무너진게 결정적이었다. 이후 4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랐지만 불붙은 광주일고의 방망이를 막아 내기에는 힘이 부쳤다.


동아닷컴 황금사자기 특별취재반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김진회 기자 manu35@donga.com
김영욱 기자 hiro@donga.com
사진|오세훈 대학생 인턴기자
문자중계|조용석 대학생 인턴기자

[포토] 경기장 관리의 달인 2010.03.22
00:19:37

2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2회전(32강). 수 십 년간 경기장에서 일해…

[포토] 날라봤자 아웃이야! 2010.03.22
00:18:16

2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2회전(32강) 경동고-신일고의 경기. 5회초…

[포토] 주석아! 잘했어 2010.03.22
00:16:40

2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2회전(32강) 경동고-신일고의 경기. 득점을…

[포토] 뛰어라 뛰어! 2010.03.22
00:15:37

2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2회전(32강) 경동고-신일고의 경기. 5회말…

[포토] 어서 와라~ 2010.03.22
00:14:05

2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2회전(32강) 경동고-신일고의 경기. 4회초…

[포토] 뒤를 조심해라! 2010.03.22
00:12:41

2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2회전(32강) 경동고-신일고의 경기. 5회말…

[포토] 이럴 순 없어! 2010.03.22
00:11:31

2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2회전(32강) 북일고-대전고의 경기. 5회말…

[포토] 팀은 달라도... 2010.03.22
00:10:06

2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2회전(32강) 북일고-대전고의 경기. 6회말…

[포토] 바로 코 앞! 2010.03.22
00:09:10

2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2회전(32강) 북일고-대전고의 경기. 2회초…

[포토] 실력의 차이를 보여주마 2010.03.22
00:07:45

2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2회전(32강) 북일고-대전고의 경기. 북일고…

[제 64회 황금사자기] 광주일고, 영호남 맞수 대결서 완… 2010.03.22
00:02:56

우승 후보 광주일고가 화끈한 타격을 앞세워 영호남 맞수 대결을 승리로 장식했다.2년 만의 황금사자기 정상에 도전하는 광주일고는 21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

[제 64회 황금사자기] “빅리그행 최지만·김선기 실력 일… 2010.03.21
20:47:49

지난해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의 유니폼을 입은 동산고 출신 포수 최지만과 세광고 출신 우완 김선기가 팀에 잘 적응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21일 제64회…

[제 64회 황금사자기] 북일고 임규빈 “마운드에 오르면 … 2010.03.21
20:45:27

“마운드에 올라서면 너무 행복해요”북일고 오른손 에이스 임규빈(3학년)이 올해 전국 대회 첫 등판을 화려하게 장식했다.임규빈은 20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

[제 64회 황금사자기] 신일고, 16안타로 경동고 마운드… 2010.03.21
20:42:49

신일고가 경동고를 누르고 7년 만의 황금사자기 우승을 향한 두 번째 관문을 통과했다. 21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동아일보사 …

[제 64회 황금사자기] 우승 후보 북일고, 콜드게임 승리… 2010.03.21
20:40:02

지난해 팀을 황금사자기 준우승으로 이끈 에이스 김용주(한화)가 빠졌지만 북일고의 높은 마운드는 여전했다. 21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