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제 64회 황금사자기] 대회 최우수선수 유창식 “우승 책임지고 싶었다”
입력 2010-03-30 00:27:31


"우승을 책임지고 싶었습니다."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광주일고의 에이스 유창식(3학년)의 책임감은 남달랐다.

유창식은 결승전이 열리기 전 허세환 감독에게 선발로 마운드에 오르기를 자청했다. 이에 허 감독은 유창식에게 신뢰를 보냈고 유창식은 감독의 믿음에 100% 보답했다.

유창식은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최고 145km에 이르는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장충고 타선을 9이닝 3안타 무실점(10탈삼진)으로 잠재우며 광주일고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대회 자신의 첫 완투승. 예선부터 결승까지 이어진 6경기 중 4승이 그의 어깨에서 나왔다. 총 5경기에서 29이닝 무실점, 평균 자책 ‘0’의 완벽투를 선보였다.

유창식은 경기 후 "우승을 차지해 기분이 좋다. 많은 관중들이 응원해 주셔서 더 힘이 났다"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처음으로 잠실야구장 마운드에 오른 것에 대해서는 "포수가 멀어보여 처음에는 긴장이 많이 됐는데 이닝을 거듭할수록 평정심을 되찾았다"고 대답했다.

우승을 확정지은 뒤 유창식은 어머니 최숙자(41) 씨를 가장 먼저 떠올렸다고. 6살 때 아버지를 여읜 탓에 홀로 자신을 뒷바라지 해줬기 때문. 유창식은 "어머니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란 말로 어머니의 노고에 감사함을 표했다.

유창식이 밝힌 롤모델은 류현진(한화). 투구 폼이 비슷하다는 것이 그 이유. 메이저리그에서는 배리 지토(샌프란시스코)를 꼽았다.

마지막으로 유창식은 "아직 진로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았다. 그러나 국내와 빅리그 중 조건이 좋은 쪽을 선택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황금사자기 특별취재반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김진회 기자 manu35@donga.com
김영욱 기자 hiro@donga.com
사진|오세훈 대학생 인턴기자
문자중계|조용석 대학생 인턴기자

[오늘의 황금사자기]충암고 外 2021.06.09
03:00:00

주말리그 라이벌 재격돌… 인천고, 또 승부치기서 웃다 2021.06.09
03:00:00

8일 막 올린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6강전에서 가장 흥미로운 매치업은 휘문고와 인천고의 경기였다. 1905년 창단한 인천고…

승부치기 혈투서 웃었다…인천고 구한 ‘주키치’ 한지웅 2021.06.08
21:38:00

8일 막 올린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6강전에서 가장 흥미로운 매치업은 휘문고와 인천고의 경기였다. 1905년 창단한 인천고…

[포토] 정해원 ‘아쉬운 결정적인 실책’ 2021.06.08
18:55:00

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6강 휘문고와 인천고의 경기가 열렸다. 연장 10회말 무사 1, 2루 …

[포토] 휘문고 ‘안타까운 패배’ 2021.06.08
18:54:00

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6강 휘문고와 인천고의 경기가 열렸다. 연장 10회 휘문고가 인천고에 …

[포토] 우종휘가 최고야! 2021.06.08
18:54:00

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6강 휘문고와 인천고의 경기가 열렸다. 7회말 수비를 마친 뒤 휘문고 …

[포토] 엄태경 ‘지나갈 수 없다’ 2021.06.08
18:53:00

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6강 휘문고와 인천고의 경기가 열렸다. 6회말 무사 1루 인천고 유혁의…

[포토] 휘문고 ‘만루 위기 넘겼다!’ 2021.06.08
18:53:00

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6강 휘문고와 인천고의 경기가 열렸다. 4회말 수비를 마친 뒤 휘문고 …

[포토] 정상훈 ‘짜릿한 끝내기 역전승!’ 2021.06.08
18:52:00

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6강 휘문고와 인천고의 경기가 열렸다. 연장 10회말 무사 1, 2루 …

[포토] 환호하는 인천고 ‘만루 위기 넘겼어!’ 2021.06.08
18:51:00

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6강 휘문고와 인천고의 경기가 열렸다. 8회초 수비를 마친 뒤 인천고 …

[포토] 인천고, 휘문고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2-1 역… 2021.06.08
18:51:00

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6강 휘문고와 인천고의 경기가 열렸다. 인천고가 연장 10회 휘문고에…

[포토] 김현준 ‘위기 넘겼다’ 2021.06.08
18:50:00

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6강 휘문고와 인천고의 경기가 열렸다. 7회초 1사 1, 2루 휘문고 …

[포토] SSG 류선규 단장 ‘황금사자기 두 눈으로 직접’ 2021.06.08
17:08:00

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6강 물금고와 서울고의 경기가 열렸다. SSG 류선규 단장이 미래의…

[포토] 인천고 ‘박수와 목소리가 최고의 응원가’ 2021.06.08
17:07:00

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6강 휘문고와 인천고의 경기가 열렸다. 1회초 인천고 선수들이 더그아웃…

[포토] 김성주 ‘이 악물고 역투’ 2021.06.08
17:07:00

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6강 휘문고와 인천고의 경기가 열렸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인천…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