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핀 포인트]고교 최고투수 유창식이 내년 한화에 가면…
입력 2010-05-07 03:00:00

3월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광주일고와 장충고의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 한화 스카우트들은 내년 시즌 신인 최대어로 꼽히는 광주일고 왼손 투수 유창식(18·사진)을 유심히 관찰했다. 이날 유창식은 최고 시속 145km의 빠른 공을 던지며 3안타 완봉승을 거뒀다. 황금사자기 5경기에 등판해 29이닝 동안 1점도 주지 않았다. 최우수선수(MVP)는 당연히 그의 몫이었다.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는 유창식은 한화의 최우선 영입 대상이다. 지난해 최하위에 그친 한화는 8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1번 선택권을 갖고 있다. 따라서 국내 다른 팀들은 경쟁상대가 아니다. 문제는 메이저리그의 몇몇 구단이 유창식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유창식의 최종 기착지는 한화가 될 것이 확실시된다. 5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와 한화의 경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분명해졌다. 최근 “홀어머니를 위해 국내에 남겠다”고 선언한 유창식이 김장백 한화 스카우트와 함께 이 경기를 관전한 것이다.

유창식이 한국 프로야구에서 가장 존경하는 선수는 한화의 왼손 에이스 류현진이다. 같은 왼손 투수인 데다 체격도 비슷하고 투구 스타일도 닮았다. “류현진 선배가 던지는 것을 직접 보고 싶다”는 얘기를 들은 김 스카우트가 그를 광주구장으로 데려왔다. 류현진은 “조만간 새 글러브를 하나 선물하겠다”며 미래의 팀 후배를 챙겼다.

유창식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면 한화는 최강의 왼손 원투펀치를 보유하게 된다. 유창식은 직구도 위력적이지만 130km 중반의 슬라이더는 이미 류현진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체인지업을 좀 다듬으면 선발투수로 손색이 없다.

프로 스카우트들은 유창식의 몸값이 올해 전체 1순위 신인 신정락(LG)의 계약금 3억 원을 거뜬히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팀이 연패에 빠지며 좀처럼 웃을 일이 없던 한대화 한화 감독도 이날은 모처럼 웃는 얼굴을 보였다. 유창식은 과연 위기에 빠진 한화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포토] 시원한 헛스윙? 2010.03.18
15:51:39

1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2회전(32강) 덕수고-울산상고의 경기. 4회…

[포토] 왼손의 마법사 2010.03.18
15:48:13

1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2회전(32강) 덕수고-울산상고의 경기. 덕수…

[포토] 1:2는 너무하잖아 2010.03.18
15:45:46

1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2회전(32강) 덕수고-울산상고의 경기 4회말…

[제 64회 황금사자기] 우승 후보 덕수고, 신생팀 울산공… 2010.03.18
15:38:32

우승 후보 덕수고가 제대로 혼쭐이 났다. 지난해 11월 창단한 신생팀에 고전을 거듭하다 힘겹게 16강 진출 티켓을 따낸 것.덕수고는 18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

[제 64회 황금사자기] ‘노히트노런’ 최현진 “대기록 달… 2010.03.18
15:08:11

그의 모자챙 안에는 ‘2010 ACE’ 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황금사자기의 역사를 다시 쓴 선수의 각오치곤 다소 소박해 보이기까지 했다.충암고 우완 투수 최…

[포토] 난 노히트노런한 투수! 2010.03.18
14:30:12

1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마산용마고-충암고의 경기. 충암고의 선발투수 …

[포토] 두뇌피칭으로 승부하겠다 2010.03.18
14:23:15

1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마산용마고-충암고의 경기. 마산용마고의 투수 …

[제 64회 황금사자기] 충암고 최현진, 황금사자기서 40… 2010.03.18
11:37:43

한국 고교야구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황금사자기에서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졌다. 지난 1970년 제24회 대회 이후 무려 40년 만에 노히트노런이 나온 것…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경북고 임기영 완봉…에이스의… 2010.03.18
07:00:00

목동구장에 봄눈이 내렸어도 황금사자기를 향한 청춘들의 열정은 움츠러들지 않았다.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스포츠동아·동…

제주 강풍에 성남 ‘와르르’ 2010.03.18
03:00:00

전통의 야구 명문들이 이름값을 했다.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6일째인 17일 목동야구장에서 1970, 80년대 전국 최강이었던 경북고는 배재고를, …

[포토] 눈보라가 몰아쳐도 친다! 2010.03.17
20:06:15

1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여섯째날 마산용마고-충암고의 경기. 눈내리는 …

[포토] 손발이 ‘꽁꽁’ 2010.03.17
20:04:10

1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여섯째날 마산용마고-충암고의 경기. 마산용마고…

[포토] 야속한 눈발~ 2010.03.17
20:03:06

1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여섯째날 마산용마고-충암고의 경기. 거센 눈발…

[포토] 배트가 부러지는 파워스윙 2010.03.17
20:02:03

1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여섯째날 경북고-배재고의 경기. 8회말 배재고…

[포토] 나는야 완봉투수 2010.03.17
20:00:44

1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여섯째날 경북고-배재고의 경기. 경북고의 선발…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