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145km강속구… 경남고 한현희
입력 2011-05-16 03:00:00

경남고 한현희

경남고 사이드암스로 투수 한현희는 에이스다웠다. 주말리그에서 노히트노런을 포함해 3연속 완봉승을 거뒀던 모습 그대로였다.

한현희는 14일 대구고와의 제6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개막전에서 9이닝 동안 탈삼진 11개를 포함해 2볼넷 4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125개의 공 가운데 직구는 최고 시속 145km가 나왔다. 슬라이더와 서클체인지업 등 변화구의 각도도 좋았다.

그러나 한현희의 얼굴은 밝지 않았다. 자신의 능력을 100%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제구가 흔들렸어요. 라이벌 팀과 경기를 앞두고 긴장을 많이 한 탓에 잠을 제대로 못 잤거든요. 다행히 포수 리드가 좋았고 수비수들이 도와준 덕분에 위기를 넘겼죠.”

한현희는 “남은 경기를 죽기 살기로 하겠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고교 졸업반으로 황금사자기 우승컵을 들고 싶다는 거다.

그는 야쿠르트 마무리 임창용이 우상이다. 사이드암스로이지만 가끔 스리쿼터로 공을 던지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다양한 투구 폼을 시도해 팀의 수호신이 되겠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한현희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아직 결정된 건 없다”고 했다. 국내와 미국 프로야구 모두 염두에 두고 있다. “국내 프로야구 구단 어디에서 불러주더라도 영광입니다. 반면 미국 프로야구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마이너리그부터 올라가는 과정이 너무 어렵기 때문이죠. 우선 저 자신을 더 강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황금사자기]황금사자가 포효한다… 10일, 축제가 시작된다 2013.05.10
03:00:00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제6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10일 오후 4시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5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

[황금사자기]프로 선배들이 보내는 격려 메시지 2013.05.10
03:00:00

프로야구 LG 마무리 투수 봉중근(32)은 “응원의 맛을 처음 느낀 대회가 황금사자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신일고 1학년이던 1996년 제50회 대회 때 덕수상…

고교야구의 황금기를 부활시키자, 창원發‘황금사자후’ 2013.05.10
03:00:00

일본 고교야구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일본 야구의 상징인 고시엔(甲子園)구장에서 매년 고교야구가 열리기 때문이다. 4000개가 넘는 고교야구 팀 가운데 지역…

[황금사자기]2012년 황금사자기대회는… 2013.05.10
03:00:00

단일 언론사 주최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는 2012년 제66회 대회에서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전국대회 최초로 서울이나 수…

[황금사자기]송진우 봉중근 강정호… 빛나는 황금☆들 2013.05.10
03:00:00

올해로 67회를 맞은 황금사자기대회는 수많은 스타를 배출했다. 개인상 제도가 도입된 1949년 3회 대회부터 수상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한국 야구의 역사가 한눈…

덕수고 “우승공식 봐도 이번엔 우리 차례” 2013.05.10
03:00:00

제6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전반기 왕중왕전이 1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막을 올려 다음 달 9일까지 매 주말 열린다. 단일 언론사 주최 대회…

[오늘의 황금사자기]효천고 外 2013.05.10
03:00:00

효천고(1루) 16시 충훈고(3루)휘문고(1루) 18시 30분 대구고(3루)

덕수고 ‘황금사자’ 우승 0순위… 경남-상원-경북고 4강권 2013.05.08
03:00:00

지난해 제66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을 앞두고 9개 구단 스카우트들은 일제히 북일고를 우승후보로 꼽았다. 스카우트들의 예상은 빗나가지 않…

“황금사자 잡아라” 주말마다 창원이 이글이글 2013.05.01
03:00:00

금빛 찬란한 황금사자는 올해 누구 품에 안길까. 제6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전반기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창원시 공동 …

[황금사자기 고교야구]10년 도전 금빛 결실… 북일 ‘황금… 2012.06.04
03:00:00

1977년 창단한 북일고는 지난해까지 전국 대회 우승만 23번 차지한 야구 명문이다. 김태균(한화)과 고원준(롯데), 유원상(LG) 등 수많은 스타플레이어를 배…

[황금사자기 고교야구]‘악바리’ 이정훈 감독 “탄탄한 조직… 2012.06.04
03:00:00

지난달 28일 열린 북일고와 신일고의 황금사자기 8강전. 북일고는 이날 9-0으로 7회 콜드 게임 승을 거뒀지만 이정훈 북일고 감독(사진)은 경기 후 선수에게 …

[황금사자기 고교야구]MVP 북일 윤형배 “제구력 아직 미… 2012.06.04
03:00:00

“아직도 제 공이 마음에 안 들어요.” 제66회 황금사자기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북일고 투수 윤형배는 우승한 뒤에도 만족스럽지 않다고 했다. 오히려 “난…

북일고 10년 만에 ‘황금사자’를 품다 2012.06.04
03:00:00

북일고가 3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제6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전반기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장충고를 4-2로 꺾고 10년 만에 황금사…

북일고, 10년 만에 황금사자기 정상… 윤형배 MVP 2012.06.03
19:32:00

‘우승 0순위’의 북일고가 10년 만에 황금사자기 정상에 올랐다.북일고는 3일…

[황금사자기]북일고, 황금사자기 우승 2012.06.03
17:46:00

북일고가 10년 만에 고색창연한 황금사자기를 품에 안았다. 북일고는 3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제6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