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황금사자기] 부산고, 짜릿한 역전승…8점차 뒤집고 8강 진출
입력 2011-05-28 12:39:44


부산고가 8점차를 뒤집는 ‘역전쇼’를 선보이며 8강 고지를 밟았다.

부산고는 2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16강에서 경기고에 12-10으로 승리했다. 부산고는 야탑고-장충고 경기의 승자와 8강에서 4강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선취점을 올린 쪽은 부산고였다. 부산고는 1회말 공격에서 4번타자 도태훈의 2타점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렇지만 믿었던 이민호가 무너졌다. 경기고는 3회 상대수비의 에러와 강승남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아 2-2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고는 4회에도 밀어내기 볼넷과 스퀴즈번트 등을 묶어 대거 4득점, 역전에 성공했다.

6-2로 앞선 경기고는 6회에도 스퀴즈번트와 상대 에러 등으로 4점을 추가, 10-2로 앞서며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는 듯했다.

하지만 부산고는 결코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믿기 힘든 역전드라마를 연출했다. 부산고는 6회말 이민호의 적시타와 연속된 밀어내기 득점으로 5점을 얻어 7-10까지 따라 붙었다. 사기가 오른 부산고는 8회말 신경주의 동점 2루타와 상대투수의 연속 폭투 등을 묶어 또다시 5득점, 12-10으로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

역전에 성공한 부산고는 에이스 이민호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 이변을 노렸던 경기고의 돌풍을 잠재웠다.

부산고의 2,3번 고진우와 정현은 3안타씩을 때려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비록 경기를 내줬지만 부산고 에이스 이민호를 무너뜨린 경기고의 작전야구는 인상적이었다. 경기고는 주자가 3루에 있을 때마다 스퀴즈작전과 더블스틸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날 경기에서 성공시킨 스퀴즈만 3개. 특히 4회에는 스퀴즈번트로 2,3루 주자가 한꺼번에 홈을 밟는 멋진 작전을 선보였다.

동아닷컴 황금사자기 특별취재팀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임동훈 기자 arod7@donga.com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박완수 창원시 “스포츠로 시민 결속…… 2012.05.02
03:00:00

《경남 창원시가 최근 ‘2018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유치했다. 사격은 유럽세가 강해 그동안 세계 대회 유치를 독식하다시피 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가 독자적으…

[황금사자기 고교야구]세계적 행사 줄이어… ‘국제도시 창원… 2012.05.02
03:00:00

‘글로벌 메가 시티 창원.’ 경남 창원시가 명실공히 국제적인 도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최충경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은 “최근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해 …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둘이 손 잡고 건너면 사랑이 이루어지… 2012.05.02
03:00:00

통합 창원시는 2010년 7월 경남 마산, 창원, 진해시가 합쳐져 탄생했다. 세 도시는 모두 바다를 끼고 있다. 이런 지리적 환경 덕택에 해산물이 풍부하고 자연…

[황금사자기 고교야구]수박·음악회·아귀찜… 이 축제에 ‘가… 2012.05.02
03:00:00

경남 창원의 최대 축제인 진해군항제가 4월 초 끝나 아쉽긴 하지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기간에도 눈과 귀, 입을 즐겁게 해 줄 축제가 기다리고 있다. 5…

[황금사자기]35개팀 출전… 황금사자 누가 포옹할까 2012.04.25
03:00:00

제6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이 내달 4일부터 6월 3일까지 5주 동안 경남 창원 마산야…

고교야구 주말리그 17일 팡파르 2012.03.10
03:00:00

2년째를 맞는 고교야구 주말리그가 17일 서울 목동구장 등 전국에서 막을 올린다. 대한야구협회는 최근 프로야구 경기 조작 사건을 의식해 ‘경기 조작을 예방하는 …

[그땐 그랬지]1976년 고교야구대회 관중석 2011.06.10
03:00:00

1970년대 고교야구는 한국 최고의 스포츠 행사였다. 동아일보는 1926년 8월 중학교 야구의 명문인 서울의 중앙 휘문 경신 배재중 재학생과 졸업생들로 4구락…

고교괴물 변진수 또 완투…충암고, 황금사자 품다 2011.06.07
07:00:00

충암고가 올해 처음 도입된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최초의 우승팀으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2년 만에 황금사자기를 들어올렸다. 이영복 감독이 이끄는 충암고는 6일 …

5연속경기 완투승 MVP 변진수 “무너지면 끝…이악물고 던… 2011.06.07
07:00:00

5연속경기 완투승의 괴력을 발휘하며 충암고를 황금사자기 우승 고지로 이끈 3학년 사이드암투수 변진수(18·사진)는 “내가 무너지면 끝이란 생각으로 버텼다”며 활…

[황금사자기]광주일고 떠난 황금사자 충암고를 등에 태우다 2011.06.07
03:00:00

《“네 경기 연속 완투한 변진수를 믿는다.”(충암고 이영복 감독) “벌떼 마운드로 승부를 걸겠다.”(광주일고 김선섭 감독) 제6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

[황금사자기]대회 5경기 모두 완투승 ‘무쇠팔’ 2011.06.07
03:00:00

■ MVP 충암고 투수 변진수“솔직히 힘들어요. 그래도 감독님이 믿어주시는데 던져야지요. 저 말고는 대안이 없잖아요.” 6일 결승을 앞두고 만난 충암고 사이드암…

[황금사자기]“선수들 정말 잘해… 업어주고 싶어요” 2011.06.07
03:00:00

■ 충암고 이영복 감독“고교야구 최초의 주말리그 왕중왕전인 황금사자기대회에서 우승해 날아갈 것 같습니다. 선수들이 정말 잘해 줬어요. 업어 주고 싶습니다.” 2…

[황금사자기]충암고 ‘황금사자’를 세번째 품다 2011.06.07
03:00:00

충암고 선수들이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제6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첫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결승에서…

5경기 연속 완투 변진수 “다른 동료들에게 미안” 2011.06.06
18:34:54

"솔직히 힘들어요. 그래도 감독님이 믿어주시는데 던져야지요. 저 말고는 대안이 없잖아요." 6일 결승을 앞두고 만난 충암고 사이드암스로 에이스 변진수의 표정은…

‘5경기 연속 완투’ 변진수 “프로 첫 승도 잠실에서 하고… 2011.06.06
17:52:19

“이제 넘버원 사이드암이 아닌 넘버원 투수가 되고 싶습니다.”충암고 ‘절대 에이스’ 변진수가 역사를 썼다.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전기리…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