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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암-광주일고 “왕을 가리자”
입력 2011-06-06 07:00:00


광주일고의 2연패냐, 충암고의 2년 만의 우승기 탈환이냐. 고색창연한 황금사자기를 놓고 호남의 야구명문 광주일고와 서울의 강호 충암고가 6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결전을 치른다.

충암고는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6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상반기 왕중왕전(스포츠동아·동아일보·대한야구협회 공동주최) 준결승에서 에이스 변진수의 10이닝 1실점 완투에 힘입어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야탑고를 2-1로 힘겹게 물리치고 결승에 선착했다. 이어 열린 또 다른 준결승에선 지난해 황금사자기 챔피언 광주일고가 덕수고를 2-0으로 꺾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충암고와 야탑고는 9회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연장에 접어들었다. 자동적으로 무사 1·2루서 시작되는 승부치기. 충암고는 연장 10회초 무사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벗어난 뒤 10회말 1사만루서 3번타자 류지혁의 끝내기 밀어내기 사구로 결승점을 얻어 2009년 이후 2년 만에 왕좌에 도전하게 됐다.

최고의 사이드암 투수로 평가받는 변진수는 전날 제물포고와의 8강전에서 3안타 1실점으로 완투한 뒤 이날까지 이번 대회 4연속경기 완투승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야탑고는 0-1로 뒤진 9회초 2사 2루서 4번타자 김성민이 극적인 동점 우전적시타를 날렸지만 1997년 야구부 창단 후 첫 대회 우승의 꿈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만 했다.

광주일고는 4회말 2사 2루서 7번타자 송준희의 좌중월 2루타로 선취점을 얻은 뒤 8회말 무사 1루서 송준희의 2루타 때 상대 우익수의 송구실책에 편승해 2점째를 뽑아냈다. 선발투수 이기범(5이닝 무실점)과 이어 나온 이현동(4이닝 무실점)은 덕수고 타선을 2안타로 막아내며 완봉승을 합작했다.

이재국 기자 (트위터 @keystonelee) key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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