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황금사자기] 충암고 ‘좌완 에이스’ 이충호, 8K 완봉 역투
입력 2012-05-12 20:54:12

이충호. 동아닷컴DB


좌완 에이스 이충호(충암고·18)가 완벽한 투구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충호는 12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제6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창원시 공동 주최) 선린 인터넷고와의 1회전에서 9회까지 단 1점도 허용하지 않으며 완봉 역투로 팀의 1-0 승리를 주도했다.

이날 이충호는 9이닝 동안 102개의 투구수를 기록하며 피안타 단 2개와 볼넷 1개만을 내주며 선린 타선을 무력화 시켰다.

패스트볼의 스피드는 빠르지 않았으나 낙차 큰 커브와 체인지업에 선린 타자들의 방망이는 침묵했다.

경기 후 이충호는 “1회에는 긴장 했지만 2회부터는 내 공을 던졌다. 주무기인 커브가 잘 먹혀들어가서 무실점 투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팀 타선이 비록 1득점에 그쳤지만, 실점하지 않고 리드를 지켜낼 자신이 있었다”며 “2회전에서 강적 부산고와의 대결도 자신있다”고 덧붙였다.

프로야구 선수 중 롤 모델은 삼성 라이온즈의 장원삼이며, 신장 183cm와 77kg의 신체 조건을 갖추고 있다. 삼진보다는 맞춰 잡는 피칭을 선호.

이진석. 동아닷컴DB



또 한 명의 수훈갑 3번 타자 겸 좌익수 이진석은 6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중견수 키를 훌쩍 뛰어넘는 1타점 적시 3루타를 때려냈다.

이진석은 “짧게 친다고 생각하고 때렸는데 의외로 공이 멀리 뻗었다”며 “앞으로 있을 부산고와의 2회전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결승타를 때려낸 소감을 전했다.

또한 “현재 우리 팀 라인업은 저학년이 주축인데, 비록 경험은 적지만 자신감도 있고 특히 분위기가 매우 좋다”며 “앞으로도 충암고를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프로에 진출하면 두산 베어스의 김현수와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지난 4일 인창고와의 경기에서 승리 투수가 된 선린의 김성진은 이날 경기에서도 8회까지 3피안타 2 4사구 1실점하며 역투했으나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충암고는 충주 성심학교를 꺾은 부산고와 8강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일시 미정)

창원=동아닷컴 황금사자기 특별취재팀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마산고·인천고 8강 막차 합류 2013.05.27
07:00:00

내달 1일 황금사자기 8강전 돌입마산고와 인천고가 2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제6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스포츠동아·대…

역전 못한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8회 1사만루 기회 놓… 2013.05.27
03:00:00

고교야구 역사상 가장 짜릿한 역전승의 주인공은 군산상고다. 군산상고는 1972년 7월 20일자 동아일보 1면을 장식했다. 당시 군산상고는 제26회 황금사자기 전…

혼자 2승 인천고 에이스 김승환 “작년 끝내기타 악몽, 마… 2013.05.27
03:00:00

“선배들한테 혼날까 봐 엄청 무서웠어요.” 인천고 김승환(18·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6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사고를 쳤다…

전통의 강호 경북고 “명문 이름값 하겠다” 2013.05.25
03:00:00

제6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전반기 왕중왕전이 3주째 일정을 맞았다. 지난 주말 프로야구 NC의 안방경기 때문에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렸던 황…

황금사자기 ‘리틀 이용규’? 덕수고 조평안 2013.05.23
07:00:00

예선서 맹타…발도 빨라 2루타가 3루타롤모델 이용규 선배…잘 때 빼곤 훈련만제6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리틀 이용규’가 나타났다. 주인공은 덕수고 3…

[핀 포인트]高4 야구선수 2013.05.23
03:00:00

“쟤는 4학년이에요.” 지난주 기자와 함께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을 지켜보던 한 프로야구 스카우트의 입에서 불쑥 ‘4학년’이라는 단…

천안북일고, 황금사자기 8강진출 2013.05.20
07:00:00

승부치기 끝에 상원고 1-0 제압천안북일고가 역대 한 경기 최다탈삼진 기록을 세운 이수민이 버틴 대구상원고를 물리치고 황금사자기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북일…

함께 9이닝 무실점… 승자는 북일고 유희운 2013.05.20
03:00:00

1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6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상원고와 북일고의 2회전(16강전). 경기 전만 해도 프로 9개 팀…

‘고교생 정근우’ 김하성, 세박자 원맨쇼 2013.05.18
03:00:00

SK 정근우는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2루수로 꼽힌다. 방망이 솜씨와 수비 실력을 겸비했고 발도 빠르다. 장타력도 갖춰 가끔 홈런도 때려내곤 한다. 2005년 입…

경남고 보물 vs 효천고 괴물… 좌우 에이스 16강 맞대결 2013.05.17
03:00:00

제6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2주째 일정을 맞았다. 황금연휴인 17∼1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프로야구 NC의 홈 3연전이 예정돼 …

[오늘의 황금사자기]배재고 外 2013.05.17
03:00:00

배재고(1루) 10시 동성고(3루) 공주고(1루) 12시 30분 야탑고(3루) 군산상고(1루) 15시 성남고(3루) 유신고(1루)…

“ML이 보고 있다” 고교 닥터K 이수민 완투쇼 2013.05.13
03:00:00

제6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전반기 왕중왕전이 열린 12일 창원 마산구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대거 집결했다. 첫 경기의…

효천고 차명진, 황금사자기 개막전 완봉승 2013.05.11
07:00:00

13K 호투…충훈고 3-0으로 제압정동현 8.2이닝 1실점 휘문고 16강효천고가 차명진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효천고는 10일 마산구장…

고교 괴물 차명진… 8회1사까지 노히트노런 2013.05.11
03:00:00

“7회부터 노히트노런을 의식했는데 8회 바로 안타를 맞더라고요. 너무 아쉬웠지만 승리한 것으로 만족합니다.” 순천 효천고가 ‘롱다리 투수’ 차명진(3학년)의 완…

67회 황금사자기 개막…덕수고·경남고 우승후보 2013.05.10
07:00:00

고교 유망주 총출동…프로야구 별 미리보기올부터 주말리그 상위권팀만 출전규정 변경한국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가 총출동하는 제6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