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황금사자기 고교야구]MVP 북일 윤형배 “제구력 아직 미흡… 류현진 선배 닮고 싶어”
입력 2012-06-04 03:00:00

제6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북일고 에이스 윤형배가 황금사자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창원=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아직도 제 공이 마음에 안 들어요.”

제66회 황금사자기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북일고 투수 윤형배는 우승한 뒤에도 만족스럽지 않다고 했다. 오히려 “난 아직 고교생일 뿐이다. 류현진(한화)이나 윤석민(KIA) 선배 정도는 돼야 잘 던졌다고 할 수 있다”며 겸손해했다. 그는 오히려 “이번 대회의 나는 윤형배답지 않았다. 제구가 안 됐다”고 자책하기까지 했다.

윤형배는 북일고의 에이스다. 그는 이번 대회 4경기에서 22와 3분의 1이닝 동안 2실점(1자책)의 위력투를 선보이며 3승을 거뒀다. 평균자책은 0.41에 불과하다. 2일 덕수고와의 4강전에서 공 147개를 던지며 9이닝 2실점(1자책) 완투한 뒤 다음 날 열린 장충고와의 결승전에 구원 등판해 3과 3분의 1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팀 우승을 책임졌다. 그는 “우승을 결정짓는 순간 수많은 사람이 떠올랐다. 같이 뛴 동료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형배는 국내 스카우트들로부터 “1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재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고시속 153km의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갖췄다. 경기 운영 능력까지 탁월하다. 이 때문에 대회 기간 내내 메이저리그 구단 스카우트들이 마산구장을 직접 찾아 그의 투구를 유심히 지켜봤다.

그동안 국내 잔류에 무게를 뒀던 윤형배는 이날 우승 직후 “미국 프로야구에 진출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지난해보다 올해 투구가 더 나아진 것 같다”며 빅리그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신인 우선지명권을 갖고 있는 제9구단 NC 역시 그의 입단을 절실히 바라고 있어 윤형배를 놓고 치열한 스카우트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창원=조동주 기자 djc@donga.com

[포토] 송승엽 ‘홈으로 달려라~’ 2020.06.15
13:21:00

15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부산 부경고등학교와 서울 충암고등학교의 경기가 열렸다. 2회초 무사 1…

[포토] 충암고 조승환 ‘힘찬 투구~’ 2020.06.15
13:20:00

15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부산 부경고등학교와 서울 충암고등학교의 경기가 열렸다. 충암고 선발투수…

[포토] 양서준 ‘병살 플레이를 노릴테야~’ 2020.06.15
13:19:00

15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부산 부경고등학교와 서울 충암고등학교의 경기가 열렸다. 8회말 1사 1…

[포토] 고교야구 정상을 향해 ‘황금사자기 야구대회’ 2020.06.15
13:17:00

15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부산 부경고등학교와 서울 충암고등학교의 경기가 열렸다. 코로나19 여파…

[오늘의 황금사자기]충암고 外 2020.06.15
03:00:00

부산-경남-경북고 줄탈락… 강호들 이변에 울다 2020.06.15
03:00:00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전통의 야구 명문고들이 16강에도 오르지 못하고 연이어 무릎을 꿇었다. …

[제74회황금사자기] 창단 6년차 율곡고, 전통의 명문 부… 2020.06.14
16:55:00

창단 6년차의 율곡고가 전통의 명문 부산고를 꺾었다. 율곡고는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

강호의 연이은 탈락…언더독 반란, 황금사자기 흥미 UP! 2020.06.14
16:43:00

언더독의 반란은 스포츠를 보는 가장 큰 재미 중 하나다. 스타가 즐비한 강팀이 떨어지면 익숙한 얼굴을 보는 재미가 덜해지지만, 반대로 새 얼굴을 보는 기회가 된…

[포토] 감성민 ‘실점없이 가자’ 2020.06.14
16:41:00

1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부산고등학교와 파주 율곡고등학교의 경기가 열렸다. 5회초 무사 1루 상황…

[포토] 방동욱 ‘뒷문은 내가’ 2020.06.14
16:41:00

1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부산고등학교와 파주 율곡고등학교의 경기가 열렸다. 9회초 1사 상황에서 …

[포토] 박성재 ‘아쉬움 한가득’ 2020.06.14
16:41:00

1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부산고등학교와 파주 율곡고등학교의 경기가 열렸다. 8회초 공격이 무산된 …

[포토] 흙먼지 휘날리며 도루! 2020.06.14
16:40:00

1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부산고등학교와 파주 율곡고등학교의 경기가 열렸다. 4회초 무사 1루 부산…

[포토]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동점 허용 2020.06.14
16:40:00

1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부산고등학교와 파주 율곡고등학교의 경기가 열렸다. 6회말 무사 만루 율곡…

[포토] 박성재 ‘공 대신 날아간 배트’ 2020.06.14
16:40:00

1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부산고등학교와 파주 율곡고등학교의 경기가 열렸다. 3회초 2사 부산고 박…

[포토] 박성재 ‘태그를 해야하는데’ 2020.06.14
16:39:00

1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부산고등학교와 파주 율곡고등학교의 경기가 열렸다. 6회말 무사 만루 율곡…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