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황금사자기]송진우 봉중근 강정호… 빛나는 황금☆들
입력 2013-05-10 03:00:00

한화 코치 송진우

올해로 67회를 맞은 황금사자기대회는 수많은 스타를 배출했다. 개인상 제도가 도입된 1949년 3회 대회부터 수상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한국 야구의 역사가 한눈에 보일 정도다.

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 황금사자기에서 최고의 감동을 연출한 주인공은 세광고 송진우(한화 코치)였다. 당시 세광고는 우여곡절 끝에 초청 팀으로 본선에 합류했다. 송진우는 팀 마운드를 대부분 책임지며 창단 27년 만에 첫 전국 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우수투수상을 받은 송진우는 “1982년 황금사자기는 1999년 한국시리즈 우승과 함께 내 야구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아 있다. 그때 우승했던 자신감이 없었다면 프로 생활의 고비를 견디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회상했다.

LG 봉중근

1996년부터 신일고의 2연패를 이끈 봉중근(LG)도 대표적인 황금사자기 출신 스타다. 당시 1학년이었던 봉중근은 투타에서 발군이었다. 덕수상고와의 결승전을 포함해 팀의 5승 중 4승을 책임졌다. 1997년에는 4경기 모두 승리 투수가 되며 우수투수상과 도루상까지 받았다. 그는 “야구를 잘해서 스타가 돼야겠다는 생각을 처음 하게 된 대회가 바로 황금사자기였다”고 했다. 그는 황금사자기 2연패를 이끈 2학년 때 미국 프로야구 애틀랜타에 입단했다.

차세대 국가대표 유격수 강정호(넥센)도 2005년 광주일고의 우승을 이끈 황금사자기 스타다. 당시 타자와 투수를 겸했던 강정호는 성남서고와의 결승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무실점으로 막고 감격의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우수투수상과 타점왕은 그의 몫이었다. 강정호는 “지금도 우승 당시 마운드로 달려 나가던 순간이 생생하다”며 “타자로 마음을 굳힐 때 미련이 없었던 것은 당시 투수로서 우승을 경험했기 때문이다”라고 회상했다.

‘스타 탄생의 산실’ 황금사자기의 명성은 최근에도 계속되고 있다. 2009년 충암고의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상(MVP)을 탄 문성현은 넥센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2010년 대회에서 광주일고의 에이스로 활약해 MVP를 수상한 유창식은 역대 신인 최고인 7억 원의 계약금을 받고 한화에 입단했다. 지난해 충암고의 우승을 이끈 MVP 변진수도 두산에 입단해 비상을 준비 중이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대구상원고, 대구고 꺾고 8강 진출~ [포토] 2023.05.21
15:27:00

2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대구고와 대구상원고의 경기가 열렸다. 대구상원고가 대구고를 상대로 3-…

포효하는 김윤서 [포토] 2023.05.21
15:25:00

2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대구고와 대구상원고의 경기가 열렸다. 6회초 무사 1루 대구상원고 김윤…

이호준, 완벽한 태그 아웃이야~ [포토] 2023.05.21
15:25:00

2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대구고와 대구상원고의 경기가 열렸다. 6회초 무사 1루 대구상원고 이호…

안준상, 달아나는 귀중한 타점! [포토] 2023.05.21
15:24:00

2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대구고와 대구상원고의 경기가 열렸다. 7회말 1사 2루에서 대구상원고 …

임상현, 승리를 지켜라~ [포토] 2023.05.21
15:24:00

2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대구고와 대구상원고의 경기가 열렸다. 6회초 1사에서 대구상원고 임상현…

‘1학년 김성준 4.2이닝 1실점’ 광주제일고, 충암고 꺾… 2023.05.21
15:22:00

광주제일고가 충암고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광주일고는 2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

“1G든 1이닝이든 자신 있게!” 에드윈 디아스 닮고 싶은… 2023.05.21
14:40:00

대구상원고 에이스 임상현(18)의 롤 모델은 뉴욕 메츠 마무리투수 에드윈 디아스(29)다. 2018년 57세이브를 따내는 등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2차례 올…

부산고, 2경기 연속 콜드승… “올핸 꼭 우승해 77년 숙… 2023.05.20
03:00:00

“야구부 77년 역사에 황금사자기만 우승이 없다. 부산고 선배이자 열혈 야구팬인 김성은 교장은 늘 ‘황금사자기 우승이 숙원’이라고 말씀하신다. 올해 모든 컨디션…

9회말 2아웃 끝내기 안타로 비봉고 16강 이끈 박민구[황… 2023.05.19
20:13:00

비봉고가 두 경기 연속 역전 끝내기 승리로 2018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황금사자기 16강에 올랐다.비봉고는 1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리틀 고우석’ 세광고 뒷문 지키는 김연주[황금사자기 스타… 2023.05.19
15:47:00

“키는 작아도 ‘진짜 잘 던진다’고 인정받고 싶다.”세광고 에이스 김연주(19)는 1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 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

문 열자마자 만루포 ‘펑’… 충암 또 일찍 문 닫았다 2023.05.19
03:00:00

첫 경기 때는 ‘소총 부대’인 줄 알았다. 두 번째 경기를 보니 ‘대포’까지 화끈했다. 충암고가 두 경기 연속 콜드게임 승을 거두며 통산 네 번째 황금사자기 우…

성민수, 잡기에는 너무 어려워~ [포토] 2023.05.18
16:11:00

1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충암고와 전주고의 경기가 열렸다. 4회초 2사 만루에서 전주고 성민수가…

김민석, 찬스에서 강해~ [포토] 2023.05.18
16:10:00

1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충암고와 전주고의 경기가 열렸다. 4회초 2사 만루에서 충암고 김민석이…

김현우, 홈 득점은 어림없어! [포토] 2023.05.18
16:09:00

1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충암고와 전주고의 경기가 열렸다. 2회말 1사 1, 3루에서 이중도루 …

박찬호, 박찬호 선배처럼 씩씩하게~ [포토] 2023.05.18
16:09:00

1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충암고와 전주고의 경기가 열렸다. 충암고 선발투수 박찬호가 힘차게 볼을…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