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웃음꽃 편파 해설… 더 불꽃 튀는 황금사자
입력 2013-06-01 03:00:00

제6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주관방송사인 채널A는 올해도 8강전부터 ‘편파 해설진’을 준비했다. 왼쪽부터 한만정 이경필 해설위원(서울권), 민문식 위원(충청권), 김용철 위원(경상권), 홍현우 위원(전라권). 동아일보DB

살아남은 팀 모두 우승 후보다. 이제부터 진짜 승부다.

제6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4주째를 맞았다. 8강전 4경기가 주말 동안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다. 6월 1일에는 효천-경기, 덕수-북일전이, 2일에는 인천-마산, 경북-동성전이 벌어진다.

대회 주관방송사인 채널A는 지난해 호평을 받았던 ‘편파 해설’을 올해도 준비했다. 한만정(51·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민문식(52·전 세광고 감독) 김용철(56·전 경찰청 감독) 홍현우(41·CMB 해설위원) 이경필(39·전 SBS-ESPN 해설위원) 씨 등 해박한 야구 지식과 입담을 겸비한 야구박사들이 자신의 출신 지역 고교를 대표해 해설을 맡는다. 한만정 이경필 위원은 서울, 민문식 위원은 충청, 김용철 위원은 경상, 홍현우 위원은 전라권이다.

1일 오후 2시 30분에 열리는 덕수고와 북일고 경기의 해설자로는 한만정 위원(서울 보성고 졸업)과 민문식 위원(청주 세광고 졸업)이 나선다. 상무에서 선수 생활을 거쳐 자동차 영업사원으로 일하기도 했던 특이한 이력의 한 위원은 고교야구 해설 경력만 15년이 훌쩍 넘는 베테랑이다. 이에 맞서는 민 위원은 1980년 대붕기 대회에서 광주일고 선동열과 선린상고 박노준을 잇달아 무너뜨리며 세광고에 창단 첫 우승컵을 안겨줬던 깜짝 스타다. 최근까지 모교 사령탑을 맡는 등 현장 경험이 풍부하다. 2일 같은 시간에 열리는 경북고와 동성고의 경기에는 김용철 위원(부산상고 졸업·현 개성고)과 홍현우 위원(광주상고 졸업·현 동성고)이 출동한다. 김 위원과 홍 위원은 각각 프로야구 롯데와 해태에서 간판타자로 활약했던 프로야구 스타 출신이다. 특히 홍 위원은 모교의 경기를 해설하는 행운을 얻었다.

이 외에도 1992년 황금사자기 대회에서 배명고를 우승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를 차지했던 프로야구 두산 출신의 이경필 위원이 8일 열릴 준결승을 기다리고 있다. 한만정 해설위원은 “고교야구는 지역 사랑이 기반이다. 모교와 내 고장 학교를 응원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재미있고 알찬 해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D-1]숫자로 본 명… 2010.03.11
03:00:00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영원히 남을 명승부들이 연출됐고 숱한 스타를 배출한 대회. 환갑을 넘겨 6…

[알립니다]황금사자기의 함성, 야구의 봄을 깨운다 2010.03.10
03:04:02

 

그때 그 라이벌, 선수도 팬도 울고 웃고… 2010.03.10
03:00:00

《국내 최고 전통의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는 오랜 역사만큼 수많은 스타를 배출했다. 12일 시작하는 제64회 …

‘키 크고 마르고 유연’ 이런 투수 없나요 2010.03.09
03:00:00

고교야구대회가 열리면 국내 구단은 물론이고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까지 경기장을 찾는다. 특히 12일 개막하는 황금사자기대회는 시즌 개막전이라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황금사자기]투고타저… ‘지키는 야구’가 승부 가를듯 2010.03.08
03:00:00

《프로야구가 지난 주말 시범경기를 시작하며 기지개를 켰다. 고교야구도 열전에 돌입한다. 12일 목동야구장에서 개막하는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그 …

 141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