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송진우 아들이 이끄는 핵타선, 북일고 최강
입력 2014-05-12 03:00:00

송우현

12일 막을 올리는 제68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을 앞두고 프로야구 10개 구단 스카우트들은 한결같이 “춘추전국시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한국 프로야구의 대들보가 될 예비 스타선수들이 많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스카우트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팀은 두 차례 황금사자기 정상(2002년, 2012년)에 오른 북일고다. 고교 야구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며 주말리그 6경기에서 모두 압승을 거둔 북일고는 팀 타율 0.382(165타수 63안타)에 팀 OPS(출루율+장타력)는 최상위급 타자 수준인 1.054나 된다.

최원태

공격의 핵심은 명투수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송진우 한화 투수코치의 둘째 아들 송우현이다. 좌투좌타인 송우현은 6경기에서 타율 0.667(18타수 12안타)를 기록했다. 2루타 3개에, 3루타도 2개나 된다. 이복근 두산 스카우트 팀장은 “송우현은 투수의 공을 자기 공으로 만들어서 친다. 홈런 타자는 아니지만 중장거리포로 밀어치고 당겨치고를 자유자재로 한다”고 했다.

북일고의 대항마로는 3명의 수준급 선발 투수를 보유한 서울고가 첫손에 꼽힌다. 서울고는 메이저리그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최원태를 비롯해 남경호와 박윤철 등이 버티고 있다. 주말리그에서 5승을 합작한 이들 3명의 합산 평균자책점은 1.38에 불과하다. 주성노 넥센 스카우트 이사는 “올해 황금사자기는 휴식기 없이 열리는 만큼 좋은 투수 3명이 있는 서울고가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재성

지난해 우승팀인 덕수고는 고교 넘버원 포수로 꼽히는 김재성이 지키고 있다. 김재성은 지난해에도 주전 포수로 황금사자기 우승을 이끌었다. 권윤민 KIA 스카우트는 “좋은 체격 조건을 갖고 있고 볼 배합과 송구 등도 나무랄 데가 없다”고 말했다.



야탑고 박효준도 초고교급 유격수로 평가받는다. 주말리그 6경기에서 타율 0.353에 1홈런, 8타점, 8도루를 기록했다. 조찬관 KT 스카우트 팀장은 “공수주를 모두 갖추고 있다.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뛰고 있는 이학주를 연상하면 된다”고 말했다.

3승에 평균자책점 0.41을 기록한 청주고 에이스 주권, 4승 무패에 평균자책점 0 행진을 이어간 용마고 김민우 등도 눈여겨볼 예비 스타들이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첫날부터 빅게임… 덕수고-휘문고 ‘서울 강자’ 맞붙는다 2023.05.12
03:00:00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14일부터 16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서울 목동야구장과 신월야구장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에는 지난해 …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황금사자기 우승 50주년 행사 2022.07.18
03:00:00

군산상고 야구부는 ‘역전의 명수’로 통한다. 이 별명을 처음 얻은 건 1972년 7월 19일 열린 제2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이었다. 9회초까지 …

65명 중 26명 돌려세웠다, 구속 137km ‘고교 닥터… 2022.06.01
03:00:00

“결승에서 상대할 것 같아 영상 분석을 하긴 했는데 실제로 보니 더 잘하더라고요.” 지난달 30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막을 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

대전고 송영진·북일고 최준호 대활약, 충청권 팜도 풍성하네… 2022.05.31
07:00:00

연고지 1차지명이 재개됐던 2014시즌부터 지난해까지 제기됐던 가장 큰 문제점은 지역간 불균형이었다. 특히 충청권을 연고로 한 한화 이글스의 경우 2016년 1…

3년만의 유관중 결승전, 선수들 열정만큼 뜨거웠던 응원전 … 2022.05.31
06:00:00

부산 경남고-평택 청담고의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 결승전이 열린 30일 목…

7회 5점 폭발한 경남고, 반세기 참아왔던 ‘왕좌의 포효’ 2022.05.31
03:00:00

‘약속의 7회’가 야구 명문 경남고를 통산 7번째 황금사자기 우승으로 인도했다. 경남고는 30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2학년-130km대 구속에도 ‘승리 수호신’ 2022.05.31
03:00:00

경남고가 1974년 이후 48년 만에 황금사자기 우승을 차지한 데는 ‘마운드의 살림꾼’ 나윤호(2학년·사진)의 활약이 있었다. 경남고가 결승에 한 발 다가설 때…

8강이 꿈이었던 청담고, 단숨에 결승까지 2022.05.31
03:00:00

우승까지 단 한 뼘이 모자랐지만 ‘돌풍’이라 부르기에 충분했다. 30일 막을 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내내 청담고는 이변의…

강민우 ‘수훈상 차지했어요’ [포토] 2022.05.30
23:35:00

30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경남고와 청담고의 결승전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남고 강민성이 수…

김정민 ‘최다타점상 수상’ [포토] 2022.05.30
23:32:00

30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경남고와 청담고의 결승전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남고 김정민이 최…

나윤호 ‘황금사자기 최우수선수상 수상’ [포토] 2022.05.30
23:32:00

30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경남고와 청담고의 결승전 경기에서 청담고에 7-2로 승리해 우승을 …

황금사자기 우승 차지한 경남고 백영선 교장 ‘공로상 수상’… 2022.05.30
23:31:00

30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경남고와 청담고의 결승전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남고 백영선 교장…

우승 차지한 경남고의 경례 [포토] 2022.05.30
23:31:00

30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경남고와 청담고의 결승전 경기에서 청담고에 7-2로 승리해 우승을 …

경남고 승리를 이끈 전광열 감독 [포토] 2022.05.30
23:29:00

30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경남고와 청담고의 결승전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남고 전광열 감독…

조세익 ‘최다안타상 수상’ [포토] 2022.05.30
23:28:00

30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경남고와 청담고의 결승전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남고 조세익이 최…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