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송진우 아들 송우현 결승타…북일고, 경북고 잡고 16강 진출
입력 2014-05-15 06:40:00

동산고의 한현재(오른쪽)가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6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부경고의 포수 강동관의 블로킹에 막혀 홈에서 태그아웃되고 있다. 목동|전영한 동아일보 기자 scoopjyh@donga.com


■ 제68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3일째

17일 휘문고 이종범 아들과 8강행 대결
용마고, 동성고전 연장 승부치기끝 승


제6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스포츠동아·동아일보사·대한야구협회 공동주최) 사흘 째 경기에서 우승후보 천안 북일고가 16강에 올라 17일 서울 휘문고와 8강 진출을 다툰다. 휘문고는 이종범 한화 1군 작전코치의 아들 이정후가 1학년이지만 주전 외야수로 뛰고 북일고는 송진우 한화 2군 투수코치의 둘째 송우현이 주전이어서 야구인 2세의 맞대결 결과가 흥미를 끈다.

2년 전 윤형배(NC)를 앞세워 우승을 차지했던 북일고는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경북고와의 경기에서 10-0, 6회 콜드게임을 거뒀다. 2014 고교야구 상반기 주말리그 권역별 대회에서 전승을 거둔 두 팀의 대결이었지만 북일의 방망이가 압도했다. 북일은 1회 1사 1,2루에서 송우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1사 1,3루에서 서지호의 희생플라이로 2-0을 만들었다. 북일은 2회에도 3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5-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북일 선발 김범수는 5.1이닝 2안타 4탈삼진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3번 타자 이도윤은 4타수 4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북일은 장단 13안타를 터뜨렸다.

마산 용마고는 광주 동성고전에서 연장 10회 승부치기 접전 끝에 6-5로 승리했다. 용마는 4회 4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4득점했고 5회에도 2사 3루에서 동성 투수 김홍빈의 폭투로 한 점을 추가해 쉽게 이기는 듯 했다. 동성은 1-5로 뒤진 9회 김민혁, 신범수의 적시타로 2점차로 따라붙은 뒤 2사 2,3루에서 이정현의 내야안타로 4-5, 2사 1,3루에서 도루를 시도하던 1루 주자가 협살에 걸리는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파고들어 기적 같은 동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용마는 승부치기로 이어진 연장 10회 1사 2,3루에서 장성수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은 뒤 동성의 10회 말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고 16강 진출을 결정해 대전을 9-8로 꺾은 야탑과 16강전을 벌인다. 동산은 부경을 7-0 7회 콜드게임으로 꺾고 16강전에 올랐다.

김종건 전문기자 marco@donga.com 트위터@kimjongkeon
‘황금사자기’ 선린인터넷고 최수형 “LG 김영준 형이 롤모… 2019.06.19
16:47:00

선린인터넷고등학교는 전통적으로 좋은 투수를 많이 배출한 명문고교다. 1999년에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어 아직까지도 현역으로 활동하는 권오준(39)을 비롯해…

황금사자기 스타 원주고 이병길… 경북고 맞아 5이닝 1실점… 2019.06.19
03:00:00

볼 끝은 위협적으로 흔들린 반면 멘털은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원주고 이병길(3학년·사진)은 제73회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둘째 날인 18일 목…

“ML 스카우트들 봤나요”… 부산고, 숙적 경남에 뒤집기 … 2019.06.19
03:00:00

18일 서울 신월구장에서 열린 제7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부산고와 경남고의 맞대결은 스카우트들의 최고 관심사였다. 1982년 KB…

원주고 에이스 하영진 “롤모델은 KT 김민 선배, 후회 없… 2019.06.18
16:17:00

“후회 없이 야구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했습니다.” 원주고 에이스 하영진(18)은 고교생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차분했다. 1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3…

[오늘의 황금사자기/6월 18일]목동야구장 外 2019.06.18
03:00:00

▽목동야구장 경북고(1루) 9시 30분 원주고(3루) 부천고(1루) 12시 물금고(3루) 부산공업고(1루) *14시 30분 배재고(3루) 비봉고(1루) *18시…

[황금사자기 스타]광주동성고 최지강, 선제 타점-쐐기 솔로… 2019.06.18
03:00:00

올해 광주동성고는 패배를 모르는 팀이다. 주말리그 전라권B에서 12전 전승을 거뒀다. 1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인천고와의 황금사자기 1회전에서도 난타전 끝…

9회초 5점 내준 휘문고, 거짓말 같은 동점 스리런 2019.06.18
03:00:00

신구(新舊) 대결, 역전에 재역전, 9회말 홈런. 짜릿한 명승부가 개막전부터 펼쳐졌다. 서울의 강호 휘문고가 1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개막한 제73회 황금…

‘최지강 4타점’ 광주동성고, 인천고 꺾고 32강 진출 2019.06.17
17:15:00

광주동성고(이하 동성고)가 인천고를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동성고는 1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

26년 만의 재창단, 눈물겨웠던 경기상고 야구부의 투혼 2019.06.17
15:19:00

“이변이다. 이변.” 제7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 첫 경기인 경기상고-휘문고의 …

‘서울권 1차지명 유력’ 휘문고 이민호 “유연한 투구폼과 … 2019.06.17
14:40:00

휘문고 우투수 이민호(18)는 2020시즌 프로야구 신인지명회의에서 유력한 1차지명 후보 가운데 한 명이다. 키 187㎝·몸무게 94㎏의 다부진 체격에 시속 1…

제7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7일부터 46개교 … 2019.06.17
05:30:00

제7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17일 개막한다. 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KBSA)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29일까지 서…

“황금사자기서 뜨면 프로서 당장 통한다” 굳어지는 공식 2019.06.17
03:00:00

두산 오른손 투수 이영하(22)는 요즘 KBO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다. 풀타임 선발 첫해인 지난해 10승을 경험한 이영하는 올 시즌 더욱 노련해진 모습으로 …

“고교야구 왕중왕 오리무중” 스카우트들은 말을 아꼈다 2019.06.14
03:00:00

“올해는 정말 어느 한 팀을 우승 후보로 꼽기 어렵네요. 춘추전국시대예요.” KBO리그 10개 구단 스카우트 담당자들은 마치 약속이나 한 듯 이렇게 대답했다…

[황금사자기]광주일고 성영재 감독 “강팀 연파하며 선수들 … 2018.06.01
03:00:00

광주일고 성영재 감독(47·사진)은 31일 황금사자기 우승을 확정 지은 뒤 눈시울을 붉혔다. 스스로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얻어낸 선수들이 자랑스러웠기 때문이다…

[황금사자기]광주일고 조준혁, 경남고 묶은 4강전 영웅… … 2018.06.01
03:00:00

제72회 황금사자기 최우수선수(MVP)는 역대 최초로 결승전 무대에서 한 개의 공도 던지지 않은 투수가 차지했다. 전날 ‘사실상 결승전’이라 불린 경남고와의 4…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