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경주고 박성우 “실책 만회해 기분 좋아…우승 도전하고파”
입력 2015-06-21 21:45:00


“와 이리 좋노~ 와 이리 좋노~ 와 이리 좋노~”

제6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1차전이 열린 21일 서울 신월야구장. 홈 플레이트를 향하던 주자가 포수에게 태그아웃 당했지만 걸쭉한 경상도 사투리로 부르는 공격 팀 응원가는 멈출 줄 몰랐다. 싹쓸이 3루타로 이미 3점이 들어온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주자 세 명을 불러들인 경주고 박성우(3학년·3루수)가 인사이드더파크 홈런을 노리다 아웃 당한 것이다. 박성우가 아웃 당하지 않았다면 경주고는 9-2로 점수차를 벌리며 7회 콜드게임으로 충암고를 잡을 수도 있던 상황이었다.

경기 후 박성우는 “맞는 순간 좌중간으로 크게 날아가길래 홈런인 줄 알았는데 담장을 넘기지 못해 아쉬웠다. 그때 감독님이 계속 뛰라고 사인을 보내셔 뛰었는데 홈에서 또 죽어 두 번 아쉽게 됐다”며 웃었다. 박성우는 이날 0-2로 뒤지던 5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치면서 팀의 첫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가장 좋아하는 프로 선수로 NC 손시헌(35)을 꼽은 박성우는 “1회 런다운 상황에서 내가 실책을 저질러 점수를 내주는 바람에 팀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었다. (공식 기록은 박성우에게 송구한 유격수 실책이었다) 타격에서 만회한 것 같아 기분 좋다”며 “지난해 황금사자기 때 8강에 진출했으니 올해는 4강을 넘어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 또 현재 4할 타율(0.409)을 기록하고 있는데 시즌 끝날 때까지 4할 타율을 유지하는 게 개인 목표다. 대학에 진학해서 기량을 더 가다듬은 뒤 프로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역전 결승 투런’ 덕수고 우정안 “내게 찬스 걸리길 기다… 2023.05.14
16:56:00

“소질 있는 선수입니다.” 덕수고 정윤진 감독은 14일 신월구장에서 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

덕수고, 정현우 호투로 휘문고에 승리 [포토] 2023.05.14
16:04:00

14일 서울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휘문고와 덕수고 경기가 열렸다. 덕수고 정현우가 역투하고 있다. 신월 | 김종원 기…

김용현 ‘동점 득점 성공’ [포토] 2023.05.14
16:04:00

14일 서울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휘문고와 덕수고 경기가 열렸다. 8회초 2사 2,3루 휘문고 염승원 안타 때 2루주자 김…

우정안 ‘큰거 한방으로 역전’ [포토] 2023.05.14
16:03:00

14일 서울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휘문고와 덕수고 경기가 열렸다. 8회말 1사 1루 덕수고 우정안이 역전 우월 투런 홈런을…

김재형 ‘태그가 늦었다’ [포토] 2023.05.14
16:03:00

14일 서울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휘문고와 덕수고 경기가 열렸다. 8회초 2사 2,3루 휘문고 염승원 안타 때 2루주자 김…

덕수고, 우정안 역전 투런 홈런으로 승리 [포토] 2023.05.14
16:02:00

14일 서울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휘문고와 덕수고 경기가 열렸다. 8회말 1사 1루 덕수고 우정안이 역전 우월 투런 홈런을…

우정안 ‘역전 투런 홈런’ [포토] 2023.05.14
16:02:00

14일 서울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휘문고와 덕수고 경기가 열렸다. 8회말 1사 1루 덕수고 우정안이 역전 우월 투런 홈런을…

우정안 ‘모두 환호하라’ [포토] 2023.05.14
16:01:00

14일 서울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휘문고와 덕수고 경기가 열렸다. 8회말 1사 1루 덕수고 우정안이 역전 우월 투런 홈런을…

‘짜임새 있는 타선’ 선린인터넷고, 순천 효천고BC 상대로… 2023.05.14
15:35:00

선린인터넷고가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 첫날 순천 효천고BC와 1회전에서 1…

[알립니다]제77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 내일 팡파르 2023.05.13
03:00:00

올해로 77회를 맞이한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14일부터 29일까지 열립니다. 서울 목동야구장과 신월야구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4일 개막, 주목해야… 2023.05.12
07:00:00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14일 개막한다. 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29…

첫날부터 빅게임… 덕수고-휘문고 ‘서울 강자’ 맞붙는다 2023.05.12
03:00:00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14일부터 16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서울 목동야구장과 신월야구장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에는 지난해 …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황금사자기 우승 50주년 행사 2022.07.18
03:00:00

군산상고 야구부는 ‘역전의 명수’로 통한다. 이 별명을 처음 얻은 건 1972년 7월 19일 열린 제2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이었다. 9회초까지 …

65명 중 26명 돌려세웠다, 구속 137km ‘고교 닥터… 2022.06.01
03:00:00

“결승에서 상대할 것 같아 영상 분석을 하긴 했는데 실제로 보니 더 잘하더라고요.” 지난달 30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막을 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

대전고 송영진·북일고 최준호 대활약, 충청권 팜도 풍성하네… 2022.05.31
07:00:00

연고지 1차지명이 재개됐던 2014시즌부터 지난해까지 제기됐던 가장 큰 문제점은 지역간 불균형이었다. 특히 충청권을 연고로 한 한화 이글스의 경우 2016년 1…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