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경주고 ‘콜드게임승’ 32강행
입력 2015-06-22 05:45:00

21일 서울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경주-충암고 경기. 5회초 경주고 2사 1루 박부성 2루도루 세이프. 동아일보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 제69회 황금사자기 3일째


신일고도 청원고에 7-0 8회 콜드게임승
부산고 김민성 2타점…야탑고에 역전승


부산고, 경주고, 신일고가 나란히 1회전을 통과했다.

경주고는 21일 서울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제6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스포츠동아·동아일보·대한야구협회 공동주최)에서 충암고에 10-2, 8회 콜드게임승을 거두고 32강에 올랐다.

전날 우천으로 순연되면서 이날 재개된 대회 3일째 경기에서 경주고는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펼쳤다. 출발은 불안했다. 1회말 사구 2개와 실책, 폭투, 도루 허용 등이 이어지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충암고에 2점을 먼저 내줬다.

0-2로 끌려가던 경주고는 경기 중반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5회초 2사 2·3루서 1번타자 조국현의 2타점 좌전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도루와 폭투로 이어진 2사 3루 찬스서 2번타자 박부성의 좌전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6회초 상대 실책에 편승해 4-2로 달아난 경주고는 7회 대거 4점을 뽑아내 승기를 잡은 뒤 8회초 1사 1·2루서 조국현의 2타점 2루타로 2점을 추가하면서 콜드게임승을 장식했다.

조국현은 2루타 1방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1볼넷 2도루 4타점 2득점의 빛나는 활약으로 팀 승리를 주도했고, 6번타자 박성우도 7회 2타점 3루타 등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에 앞서 부산고는 야탑고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일진일퇴였다. 야탑고가 2회초 2사 1·2루서 김남홍의 빗맞은 좌전적시타로 앞서나가자, 부산고는 4회말 1사 1·2루 찬스서 전우진의 3루수 앞 땅볼 때 야탑고 3루수 김태연의 2루 송구 실책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야탑고가 5회초 2사 1루서 이준의 좌중간 2루타로 2-1로 달아나자, 부산고는 6회말 2사 3루서 김민성의 우전적시타로 다시 2-2 동점에 성공했다. 승부는 8회말 갈라졌다. 부산고는 2사 1·3루서 김민성의 유격수 쪽 내야안타 때 3루주자 박민석이 홈을 파고들어 결승점을 뽑았다.

부산고 8번타자 김민성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야탑고 선발 정동윤은 8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는 역투를 펼쳤지만 3실점(비자책점) 완투패를 당했다.

한편 신일고는 청원고를 7-0, 8회 콜드게임으로 눌렀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베이스볼 브레이크] 고교야구 현장의 진단, 대형 신인포수… 2017.05.12
05:30:00

“포수 키우기가 참 힘들죠.” 제71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스포츠동아·동아일보·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최) 16강전이 열린 10일 서울 목동구장. 한 K…

[오늘의 황금사자기/5월12일]광주동성고 外 2017.05.12
03:00:00

*광주동성고(1루) 15시 안산공고(3루) *대구상원고(1루) 18시 덕수고(3루) *는 IB스포츠 중계

[황금사자기 스타]“방망이는 걱정 마” 경북고 3-4-5번… 2017.05.12
03:00:00

“어쨌든 야구는 3, 4, 5번이 쳐줘야 하니까요. 우리 중심타선이 강하니 앞에서 찬스를 많이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경북고 박상길 감독은 11일 목동구장…

[제71회 황금사자기]탄탄 마운드 마산용마고, 방망이도 활… 2017.05.12
03:00:00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마산용마고는 프로 구단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팀이다. 시속 140km대 중반의 묵직한 직구가 강점인 오른손 정통파 이승헌(3…

마산용마고 ‘원투펀치’ 이승헌·이채호 “준우승 설움 갚겠다… 2017.05.11
16:54:00

1년 전 우승 문턱에서 좌절한 설움을 갚기 위한 거침없는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황금사자를 아깝게 놓친 마산용마고가 3학년 원투펀치 이승헌(19)와 이채…

[오늘의 황금사자기/5월11일]북일고 外 2017.05.11
03:00:00

북일고(1루) 10시 경북고(3루) 마산용마고(1루) 12시 30분 율곡고(3루) 광주진흥고(1루) 15시 동산고(3루) 경남고(1루) …

[황금사자기 스타]대구상원고 최민규, 3학년 에이스 상대로… 2017.05.11
03:00:00

10일 제71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마산고와 맞붙은 대구상원고의 제1과제는 상대 선발 김시훈(3학년) 공략이었다. 앞서 전주고와의 1회전 경기에서 7…

찬스 착착 쌓고, 반격 척척 막고… 덕수고 ‘기본기의 힘’ 2017.05.11
03:00:00

“전통의 강팀들이 좀처럼 지지 않는 이유가 있다. 선수들이 상황에 맞는 플레이를 잘하기 때문이다.” 이정훈 한화 스카우트팀장은 제71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

번트의 중요성 보여준 상원고, 디테일의 승리 2017.05.10
17:50:00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대구상원고-마산고의 제71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은 디테일의 묘미가 드러난 한판이었다. 3-1의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

‘4이닝 노히트’ 상원고 김현 “오타니 영상 보고 배운다” 2017.05.10
17:19:00

“오타니의 영상을 보고 배웁니다.” 대구상원고 에이스 김현(18)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상원고는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1회 황금사자기 전국…

광주동성 한준수 “강민호 같은 포수가 될래요” 2017.05.10
05:30:00

광주동성고 한준수(19)는 KIA의 2018년 신인지명회의 1차 지명 후보 중 한 명이다. 키 184㎝, 몸무게 90㎏의 다부진 체격을 지닌 공격형 포수로 스카…

‘빈익빈부익부’ 심화…고교해외전지훈련 금지될까? 2017.05.10
05:30:00

아마추어 보호정책에 앞장서고 있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 해외전지훈련 금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동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71회 황금사자기 전국고…

[오늘의 황금사자기/5월10일]마산고 外 2017.05.10
03:00:00

마산고(1루) 15시 상원고(3루) 서스펜디드 게임(5회말∼) 군산상고(1루) 18시 덕수고(3루)

[황금사자기 스타]빠른 발로 호수비 이어 싹쓸이 3루타 2017.05.10
03:00:00

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황금사자기 경동고와의 16강전에서 광주동성고의 8-1 7회 콜드승을 이끈 건 9번 타자 김민호(3학년·사진)였다. 이날 김민호는 3…

[제71회 황금사자기]3번 내리 첫판 탈락 안산공고, 반란… 2017.05.10
03:00:00

2000년 창단한 안산공고는 그동안 존재감이 없는 학교였다. 이 학교를 졸업하고 KBO리그에서 뛰는 선수는 손에 꼽을 정도다. SK의 왼손 에이스 김광현이 대표…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