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유신고 에이스 김한별 “1실점 아쉬워요”
입력 2015-06-23 05:45:00

김한별 사진. 스포츠동아DB


6이닝 2K 1실점 맹활약…7회 콜드승
직구·커브·슬라이더로 제물포고 압도

“1이닝만 막으면 되는데 실점해서 아쉬워요.”

유신고 에이스 김한별(18·사진)은 쑥스럽게 웃었다. 그는 2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6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스포츠동아·동아일보·대한야구협회 공동주최) 제물포고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2안타 4사사구 2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팀의 13-1, 7회 콜드게임 승을 이끌며 승리투수가 됐다.

총 투구수는 91개. 특히 10-0으로 앞선 6회말 2사 3루서 한 타자만 막으면 콜드게임 승리가 눈앞이었지만, 포수 미트를 크게 벗어나는 폭투로 1실점하며 좀더 빠른 콜드게임과 완봉을 이루지 못했다. 대회요강에서 5∼6회 콜드게임은 10점차, 7∼8회 콜드게임은 7점차로 정해져 있다. 그는 “완봉보다는 실점해서 아쉽다. 팀이 이겨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날 직구 최고구속은 136km에 머물렀다. 그 대신 직구, 커브,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며 영리한 볼 배합으로 제물포고 타선을 압도했다. 볼 카운트를 잡으러 들어가는 커브가 좋았다. 김한별은 “제구가 잘 안 돼서 가볍게 던지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신고에 진학해 투수로 전업했다. 아직 경험이 많진 않지만 일찍 두각을 나타냈다. 고교 2학년이던 지난해 팀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올해 주말리그 4경기에서 2승을 거뒀고, 11이닝 동안 방어율 1.64를 기록했다. 김한별은 “투수로 전업해 작년까진 부담이 컸는데 지금은 많이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유신고의 16강 상대는 앞선 경기에서 마산 용마고를 12-11로 꺾은 디펜딩 챔피언 서울고. 김한별은 “서울고 타선이 정말 잘 쳐서 깜짝 놀랐다”면서도 “최선을 다해서 서울고를 꺾고 8강에 진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고 다짐했다.

목동 |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포토] 시원한 헛스윙? 2010.03.18
15:51:39

1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2회전(32강) 덕수고-울산상고의 경기. 4회…

[포토] 왼손의 마법사 2010.03.18
15:48:13

1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2회전(32강) 덕수고-울산상고의 경기. 덕수…

[포토] 1:2는 너무하잖아 2010.03.18
15:45:46

1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2회전(32강) 덕수고-울산상고의 경기 4회말…

[제 64회 황금사자기] 우승 후보 덕수고, 신생팀 울산공… 2010.03.18
15:38:32

우승 후보 덕수고가 제대로 혼쭐이 났다. 지난해 11월 창단한 신생팀에 고전을 거듭하다 힘겹게 16강 진출 티켓을 따낸 것.덕수고는 18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

[제 64회 황금사자기] ‘노히트노런’ 최현진 “대기록 달… 2010.03.18
15:08:11

그의 모자챙 안에는 ‘2010 ACE’ 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황금사자기의 역사를 다시 쓴 선수의 각오치곤 다소 소박해 보이기까지 했다.충암고 우완 투수 최…

[포토] 난 노히트노런한 투수! 2010.03.18
14:30:12

1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마산용마고-충암고의 경기. 충암고의 선발투수 …

[포토] 두뇌피칭으로 승부하겠다 2010.03.18
14:23:15

1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마산용마고-충암고의 경기. 마산용마고의 투수 …

[제 64회 황금사자기] 충암고 최현진, 황금사자기서 40… 2010.03.18
11:37:43

한국 고교야구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황금사자기에서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졌다. 지난 1970년 제24회 대회 이후 무려 40년 만에 노히트노런이 나온 것…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경북고 임기영 완봉…에이스의… 2010.03.18
07:00:00

목동구장에 봄눈이 내렸어도 황금사자기를 향한 청춘들의 열정은 움츠러들지 않았다.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스포츠동아·동…

제주 강풍에 성남 ‘와르르’ 2010.03.18
03:00:00

전통의 야구 명문들이 이름값을 했다.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6일째인 17일 목동야구장에서 1970, 80년대 전국 최강이었던 경북고는 배재고를, …

[포토] 눈보라가 몰아쳐도 친다! 2010.03.17
20:06:15

1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여섯째날 마산용마고-충암고의 경기. 눈내리는 …

[포토] 손발이 ‘꽁꽁’ 2010.03.17
20:04:10

1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여섯째날 마산용마고-충암고의 경기. 마산용마고…

[포토] 야속한 눈발~ 2010.03.17
20:03:06

1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여섯째날 마산용마고-충암고의 경기. 거센 눈발…

[포토] 배트가 부러지는 파워스윙 2010.03.17
20:02:03

1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여섯째날 경북고-배재고의 경기. 8회말 배재고…

[포토] 나는야 완봉투수 2010.03.17
20:00:44

1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여섯째날 경북고-배재고의 경기. 경북고의 선발…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