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선린인터넷고, 경북고 원투펀치에 ’KO펀치’
입력 2015-06-25 03:00:00

선린인터넷고 안준모(1번)가 2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경북고와의 제6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6강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동료 선수들과 환호하고 있다. 우승 후보끼리 맞붙은 이 경기에서 선린인터넷고가 8-2로 이겼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제6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선린인터넷고가 경북고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고교야구 최강 투수력을 자랑하는 두 팀은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선린인터넷고는 2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경북고를 8-2로 꺾었다. 1980년 마지막으로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선린인터넷고는 35년 만에 다시 우승의 꿈에 다가섰다.

1, 2회 1점씩을 뽑으며 앞서 나간 선린인터넷고는 4회말 경북고에 동점(2-2)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5회초 안타로 출루한 안준모(3학년)가 도루로 2루에 진루하며 기회를 만들자 강병진(3학년)이 적시타로 안준모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승기를 잡았다. 계속된 공격에서 이우상(3학년)의 적시타로 다시 1점을 추가한 선린인터넷고는 8회에 3루타 2개를 포함해 안타 5개로 3점을 더 뽑아내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경북고의 초고교급 원투펀치 최충연과 박세진(이상 3학년)은 합쳐서 안타 12개, 볼넷 5개를 내주며 무너졌다. 선발투수로 나선 최충연은 4와 3분의 1이닝 동안 6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한 뒤 박세진에게 마운드를 물려줬다. 하지만 박세진도 3과 3분의 1이닝 6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3실점 하며 승부를 되돌리지 못했다.

상원고는 효천고를 상대로 10회 승부치기 끝에 힘겹게 첫 승(7-4)을 신고했다. 1회에 나란히 2점씩을 뽑은 양 팀은 이후 7회까지 상대에게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8회 1점씩을 추가한 상원고와 효천고는 9회까지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치기에 돌입한 10회초 상원고 이석훈(3학년)은 우익수 키를 넘기는 결승 3루타(2타점)를 때려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날 4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한 이석훈은 “공이 맞는 순간 이겼다고 생각했다. 최근 타격이 안 좋았는데 승리에 도움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경주고는 강호 신일고를 5-2로 누르고 돌풍을 이어갔다. 마산고와 김해고의 ‘경남 맞대결’에선 11-7로 마산고가 이겼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제69회 황금사자기] 선린인터넷고, 35년 만에 황금사자… 2015.06.30
05:45:00

결승서 7-2 상원고 꺾고 5번째 정상 5경기 3승 방어율 1.16 김대현 MVP 선린인터넷고가 35년 만에 황금사자기를 들어올렸다. 윤석환 감독이 이끈…

삼성, 경북고 우완 최충연 지명 2015.06.30
05:45:00

■ KBO 2016 신인 1차 지명 두산, 예상대로 최대어 이영하 지명 넥센은 어깨 강한 포수 주효상 낙점 한화, 유일하게 대졸선수 김주현 선택 삼성은 현재…

김대현, 우승-MVP에 프로 지명 ‘기쁨 3배’ 2015.06.30
03:00:00

고교야구 선수에게 전국대회 우승과 프로 지명은 어느 것 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꿈이다. 선린인터넷고 에이스 김대현(3학년·사진)은 29일 이 두 가지를 모두 이…

선린인터넷고 윤석환 감독, 모교 복귀 석달만에 최강팀 조련 2015.06.30
03:00:00

선린인터넷고 야구부는 올 4월 윤석환 감독(54)을 ‘구원 투수’로 영입했다. 팀 성적이 저조해 지도자와 선수, 학부모 사이에 갈등이 불거지자 윤 감독을 선임하…

150km-147km 초특급 원투펀치… 선린인터넷고 정상 … 2015.06.30
03:00:00

선린인터넷고와 대구 상원고의 제6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스포츠동아·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결승이 열린 29일. 경기 직…

‘원투펀치’ 보유한 선린인터넷고, 35년만에 황금사자기 우… 2015.06.29
22:15:00

선린인터넷고와 대구 상원고의 제6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스포츠동아·대한야구협회 공동주최) 결승이 열린 29일. 경기 직전…

[황금사자기] 선린고 vs 상원고…‘방패’와 ‘창’ 맞붙다 2015.06.29
05:45:00

■ 오늘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 결승 선린고 이영하·김대현 고교 최강 원투펀치 윤석환 감독 “우리 팀 마운드 넘지 못한다” 상원고 막강 타선 1∼5번 프로팀…

3회 2점 내준 실책… 8회 2타점 동점타스타 2015.06.29
03:00:00

끝이 좋으면 다 좋다. 천국과 지옥을 오간 날이라면 먼저 지옥을 간 뒤 천국은 나중에 가는 것이 좋다. 선린인터넷고 중견수 이진영(3학년·사진)에게는 28일이 …

선린인터넷-상원고, 꿈같은 결승 첫 대결 2015.06.29
03:00:00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다. 전통의 야구 명문 선린인터넷고와 대구 상원고(옛 대구상고)가 올 황금사자기를 놓고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1989년 이후 26년 만…

황금사자기 오늘의 스타 선린인터넷고 이진영 ‘끝이 좋으면 … 2015.06.28
18:47:00

끝이 좋으면 다 좋다. 천국과 지옥을 오간 날이라면 먼저 지옥을 간 뒤 천국을 나중에 가는 것이 좋다. 선린인터넷고 중견수 이진영(3학년)에게는 28일이 그런 …

황금사자기 마지막 진검승부…선린인터넷고 vs 대구상원고 2015.06.28
18:46:00

마지막 진검승부다. 전통의 야구 명문 선린인터넷고와 대구상원고(옛 대구상고)가 올 황금사자기를 놓고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1989년 이후 26년 만에 …

[내일의 황금사자기]선린인터넷고 外 2015.06.27
03:00:00

선린인터넷고  11시  동산고 서울고-인천고 승자  14시  장충고-상원고 승자

[오늘의 황금사자기]인천고 外 2015.06.27
03:00:00

인천고(1루) 11시 서울고(3루) 상원고(1루) 14시 장충고(3루)

동산고 ‘땜질 선발’ 김찬호, 8이닝 ‘완봉’ 2015.06.27
03:00:00

“네가 못한 퍼펙트게임을 내가 해 볼게.” 2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69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스포츠동아·대한야구협…

[황금사자기] 동산고 안정훈, 7회말 통한의 안타 ‘아깝다… 2015.06.26
05:45:00

■ 제69회 황금사자기 7일째 6이닝1안타…소래고에 13-2 콜드승 안정훈 “아쉽지만 승리한 게 더 중요” 부산고·인천고도 승리…8강에 합류 투수가 던질 …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