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황금사자기 퍼펙트게임 무산에…스카우트들 “어, 안 되는데”
입력 2015-06-25 18:43:00


“어, 홈런이 나오면 안 되는데….”

프로 스카우트들 사이에서 탄식이 터졌다. 대타로 들어선 동산고 장지승이 소래고와의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 7회초 2점 홈런을 쳤을 때다.

스카우트들은 장지승의 홈런이 아니라 동산고 3학년 투수 안정훈의 퍼펙트게임이 무산된 걸 아쉬워했다.

안정훈은 6회까지 최고 142km의 빠른 공을 앞세워 퍼펙트 행진 중이었다. 69회째를 맞는 이 대회 최초의 퍼펙트게임이 3이닝 앞으로 다가와 있었다.

하지만 장지승의 홈런 한 방이 안정훈의 퍼펙트게임을 막았다. 이 홈런으로 동산고는 8-0으로 앞서 나갔다. 대회 규정에 따르면 7회 이후 7점차 이상이 되면 콜드게임이 선언된다. 안정훈이 7회에도 퍼펙트 피칭을 하면 7회 콜드게임으로 끝나게 돼 정식 퍼펙트게임으로 인정받을 수 없었다. 안타나 실점을 해도 퍼펙트게임이 날아가긴 마찬가지. 동산고는 7회에만 무려 7득점하며 13-0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7회말 마운드에 오른 안정훈은 선두 타자 황성빈에게 첫 안타를 허용한 뒤 교체됐다. 후속 투수가 점수를 내줘 이 주자는 그의 실점이 됐지만 승리 투수는 그의 몫이었다. SK 내야수 안정광의 친동생인 안정훈은 “퍼펙트게임은 크게 의식하지 않았다. 타자들이 잘 쳐줘 오히려 고마웠다. 연고팀인 SK에 입단하고 싶지만 다른 팀에 가서 형이랑 투타 대결을 해보고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황금사자기 MVP] ‘4이닝 10K 괴력투’ 강릉고 김진… 2020.06.18
15:11:00

“4이닝은 60구 안에 막아줄 수 있을 것 같았다.” 강릉고 최재호 감독(59)이 에이스 김진욱(18)을 얼마나 신뢰하는지 드러나는 대목이었다. 김진욱은 자신…

[포토] 김선우 ‘확실한 득점 성공!’ 2020.06.18
14:38:00

1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강릉고등학교와 경기상업고등학교의 8강 경기가 열렸다. 1회말 1사 3루 …

[포토] 경기상고 역전 의지 꺾은 김진욱의 강력투 2020.06.18
14:37:00

1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강릉고등학교와 경기상업고등학교의 8강 경기가 열렸다. 6회초 2사 상황에…

[포토] 이동준 ‘도루는 무슨 일이 있어도 막는다’ 2020.06.18
14:36:00

1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강릉고등학교와 경기상업고등학교의 8강 경기가 열렸다. 6회초 2사 1루 …

[포토] 허인재 ‘4-3으로 다시 앞서간다! 2020.06.18
14:35:00

1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강릉고등학교와 경기상업고등학교의 8강 경기가 열렸다. 6회말 1사 2, …

[포토] 김중원 ‘이걸로 1점 차야!’ 2020.06.18
14:33:00

1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강릉고등학교와 경기상업고등학교의 8강 경기가 열렸다. 5회초 1사 2루 …

[포토] 동점 주자 문보성 2루까지! 2020.06.18
14:32:00

1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강릉고등학교와 경기상업고등학교의 8강 경기가 열렸다. 5회초 2사 1루 …

[포토] 박성재 ‘솔로포로 한 점 따라붙었어’ 2020.06.18
14:29:00

1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강릉고등학교와 경기상업고등학교의 8강 경기가 열렸다. 4회초 1사 경기상…

[포토] 안진 ‘동점 만드는 깔끔한 안타’ 2020.06.18
14:26:00

1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강릉고등학교와 경기상업고등학교의 8강 경기가 열렸다. 5회초 2사 2루 …

[포토] 엄형찬 ‘세이프 맞아요’ 2020.06.18
14:25:00

1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강릉고등학교와 경기상업고등학교의 8강 경기가 열렸다. 6회초 2사 1루 …

[포토] 유준서 ‘병살처리 실패’ 2020.06.18
14:15:00

1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강릉고등학교와 경기상업고등학교의 8강 경기가 열렸다. 3회말 1사 만루 …

[황금사자기 스타]김해고 최재영, 도루 뒤 득점까지… 역전… 2020.06.18
03:00:00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8회 1사 상황. 김해고 1루 주자 최재영(1학년·사진)은 도루 사인을 보고 침을 꿀꺽 삼켰다. 5회에 도루를 시도했다 한 차례 실패한…

전통의 명문 울린 신생팀 패기… 율곡-김해고, 창단 첫 8… 2020.06.18
03:00:00

‘일곱 살 소년’ 율곡고가 ‘백전노장’ 청원고(옛 동대문상고)를 물리치고 창단 이후 처음으로 황금사자기 8강에 진출했다. 2013년 창단한 경기 파주 율곡고…

[황금사자기 스타] “전준우 선배가 롤모델” 초3 때 배팅… 2020.06.17
16:48:00

“황금사자기는 제 야구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전국대회입니다.” 부경고 4번타자 최태영(17·2학년)에게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

[황금사자기] ‘신승’ 김해고-부경고, 19일 준결승행 티… 2020.06.17
16:28:00

김해고가 1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 7일째 배명고와 …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