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3회 2점 내준 실책… 8회 2타점 동점타스타
입력 2015-06-29 03:00:00

끝이 좋으면 다 좋다. 천국과 지옥을 오간 날이라면 먼저 지옥을 간 뒤 천국은 나중에 가는 것이 좋다. 선린인터넷고 중견수 이진영(3학년·사진)에게는 28일이 그런 날이었다.

이진영은 이날 동산고와의 준결승전에 중견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지옥에 갔던 건 0-0으로 맞선 3회말이었다. 상대 팀 동산고 정수근(2학년·우익수)의 적시타 때 자기 앞에 떨어진 공을 뒤로 빠뜨렸다. 이 실책으로 동산고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하지만 이진영은 1-3으로 뒤진 8회초 2사 2, 3루에서 2타점 동점 적시타를 때려 천국 문턱까지 갔고, 5번 타자 안준모(3학년·1루수)의 좌전 안타 때 결승 득점을 올리며 천국에 입성했다.

이진영은 “3회 수비 때는 2루 주자를 잡겠다는 욕심에 너무 서둘렀다. 요즘 부진해 부모님께서 걱정을 많이 하셨을 텐데 적시타를 쳐 모처럼 효도한 느낌”이라며 “올해 학교에 좋지 않은 일(폭행 사건)이 있었는데 선수들이 다시 똘똘 뭉친 만큼 황금사자기 우승으로 좋은 결말을 맺고 싶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진영이 야구로 이루고 싶은 ‘가장 좋은 결말’은 무엇일까. 당연히 LG 외야수 이진영(35)처럼 공수 모두에서 자기 몫을 다하는 프로선수로 기억되는 것이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황금사자기 스타]김해고 최재영, 도루 뒤 득점까지… 역전… 2020.06.18
03:00:00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8회 1사 상황. 김해고 1루 주자 최재영(1학년·사진)은 도루 사인을 보고 침을 꿀꺽 삼켰다. 5회에 도루를 시도했다 한 차례 실패한…

전통의 명문 울린 신생팀 패기… 율곡-김해고, 창단 첫 8… 2020.06.18
03:00:00

‘일곱 살 소년’ 율곡고가 ‘백전노장’ 청원고(옛 동대문상고)를 물리치고 창단 이후 처음으로 황금사자기 8강에 진출했다. 2013년 창단한 경기 파주 율곡고…

[황금사자기 스타] “전준우 선배가 롤모델” 초3 때 배팅… 2020.06.17
16:48:00

“황금사자기는 제 야구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전국대회입니다.” 부경고 4번타자 최태영(17·2학년)에게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

[황금사자기] ‘신승’ 김해고-부경고, 19일 준결승행 티… 2020.06.17
16:28:00

김해고가 1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 7일째 배명고와 …

[포토] 유정우 ‘나도 적시타~’ 2020.06.17
16:02:00

1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부산 부경고등학교와 춘천 강원고등학교의 16강 경기가 열렸다. 5회말 …

[포토] 이은수 ‘8강행 나만 믿어~’ 2020.06.17
16:01:00

1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부산 부경고등학교와 춘천 강원고등학교의 16강 경기가 열렸다. 강원고 …

[포토] 이종욱 ‘제대로 맞은 2루타’ 2020.06.17
16:01:00

1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부산 부경고등학교와 춘천 강원고등학교의 16강 경기가 열렸다. 4회말 …

[포토] 선발 이은수 ‘끝까지 책임지고 싶었는데’ 2020.06.17
16:00:00

1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부산 부경고등학교와 춘천 강원고등학교의 16강 경기가 열렸다. 7회초 …

[포토] 최준우 ‘2루 도루는 어림없어~’ 2020.06.17
16:00:00

1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부산 부경고등학교와 춘천 강원고등학교의 16강 경기가 열렸다. 4회초 …

[포토] 최준우 ‘달아나는 적시타~’ 2020.06.17
15:59:00

1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부산 부경고등학교와 춘천 강원고등학교의 16강 경기가 열렸다. 4회말 …

[포토] 최준우 ‘타점도 올리고 득점까지~’ 2020.06.17
15:59:00

1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부산 부경고등학교와 춘천 강원고등학교의 16강 경기가 열렸다. 4회말 …

[포토] 부경고 ‘연장 끝에 강원고 제압’ 2020.06.17
15:58:00

1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부산 부경고등학교와 춘천 강원고등학교의 16강 경기가 열렸다. 연장 접…

[포토] 부경고 ‘5-4 한 점차로 추격했어’ 2020.06.17
15:58:00

1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부산 부경고등학교와 춘천 강원고등학교의 16강 경기가 열렸다. 7회초 …

[포토] 윤은빈 ‘추격의 2타점 적시타~’ 2020.06.17
15:58:00

1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부산 부경고등학교와 춘천 강원고등학교의 16강 경기가 열렸다. 7회초 …

[포토] 부경고, 강원고에 10-9 승리하며 8강 진출 2020.06.17
15:57:00

1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부산 부경고등학교와 춘천 강원고등학교의 16강 경기가 열렸다. 연장 접…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