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제주고의 반란…무너진 디펜딩 챔피언
입력 2016-05-10 05:45:00

선린인터넷고 유강철(10번)이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0회 황금사자기 제주고와 32강전에서 3회초 2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제주고 김건형에게 태그아웃당하고 있다. 목동|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 제70회 황금사자기 5일째

2회 등판 오석주 7이닝 무자책점 호투
강호 선린인터넷고 3-7 패배 조기탈락


‘디펜딩 챔피언’ 선린인터넷고가 1년 만에 다시 찾은 황금사자기에서 조기탈락했다.

선린인터넷고는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스포츠동아·동아일보·대한야구협회 주최) 32강전에서 제주고에 3-7로 지며 탈락했다. 선린인터넷고는 지난해 제69회 황금사자기에서 35년만에 우승을 차지했지만, 원투펀치 이영하(19·두산)와 김대현(19·LG)의 졸업 공백을 체감하며 첫판에서 고배를 마셨다.

제주고는 4번 포수 하룡길의 3회 2타점 적시타로 앞서가기 시작한 후 6회말부터 매 이닝 점수를 추가해 승리를 챙겼다. 반면 선린인터넷고는 타선이 5안타로 침묵한데다 4명의 투수들이 모두 실점하며 대회 2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제주고 구원투수 오석주는 2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7이닝 1실점 무자책 호투를 펼쳤다. 오석주는 타석에서도 2안타 1득점을 기록해 투타에서 고른 기량을 선보였다. 포수 하룡길은 4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러 투수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앞서 열린 북일고와 안산공고의 32강전에선 장단 16안타를 몰아친 북일고가 안산공고를 13-10으로 눌렀다. 북일고는 6-6으로 맞선 8회 1사 1·2루에서 6번타자 민경호가 2타점 3루타를 날려 승기를 잡았다. 이어 투수 김병현이 타자로 나서 중전 적시타로 쐐기를 박아 안산공고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북일고 선발 김병현(7.1이닝 4실점)은 6이닝 4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가 7회 다시 등판해 승리투수가 됐다. 민경호는 8회 결승타 포함 3안타 4타점을 올리며 타선의 중추를 담당했다. 5번 최상민 역시 3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안산공고는 1-6에서 6-6까지 따라갔지만 8회와 9회 볼넷 5개와 연속 적시타를 허용하며 자멸했다.

목동 |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오늘의 황금사자기/5월 28일]대구고 外 2018.05.28
03:00:00

[황금사자기 스타]경북고 김준우, 4이닝 42구 무실점… … 2018.05.28
03:00:00

경북고는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신일고와의 황금사자기 16강전에서 에이스 원태인(3학년)을 투입해 8강 진출을 노릴 작정이었다. 3일 전 영문고와의 경기에서 …

[황금사자기]광주일고 ‘빛나는 8회’… 덕수고에 2-4 끌… 2018.05.28
03:00:00

8회까지 경기 내내 끌려가던 광주일고가 8회에만 4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으로 덕수고에 6-4 역전승을 거두고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

‘역전 2타점’ 김창평, “간절함은 승리한다” 2018.05.27
20:59:00

광주제일고의 간절함이 앞섰다. 광주제일고는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

투수에서 타점 기계로…경기고 박승규의 변신 2018.05.27
17:45:00

경기고 3번타자 박승규(18)의 화려한 변신에는 1년여 간 흘린 구슬땀이 새겨져있다. 박승규는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

[내일의 황금사자기/5월 27일]신일고 外 2018.05.26
03:00:00

신일고(1루) 9시 30분 경북고(3루) 중앙고(1루) 12시 30분 경기고(3루) (8강전) 덕수고(1루) 15시 30분 광…

[오늘의 황금사자기/5월 26일]제주고 外 2018.05.26
03:00:00

제주고(1루) 9시 30분 장충고(3루) 경남고(1루) *12시 30분 인천고(3루) 대전고(1루) *15시 30분 성남고(3루…

[황금사자기 스타]광주일고 박상용 “공은 느려도 제구로” … 2018.05.26
03:00:00

“오늘 슬라이더 제구가 기가 막혔죠(웃음).” 2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2회 황금사자기 8강전 첫 경기. 에이스 조준혁(19·3학년)의 부재 속에 …

에이스 못 나와도… 광주일고는 단단했다 2018.05.26
03:00:00

에이스는 자리를 비웠다. 하지만 남은 선수들이 똘똘 뭉쳐 에이스 역할 이상을 했다. 광주일고는 2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

[오늘의 황금사자기/5월 25일]중앙고 外 2018.05.25
03:00:00

[황금사자기 스타]경북고 원태인, 시속 151km… 5이닝… 2018.05.25
03:00:00

2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경북고와 영문고의 경기. 5회말 경북고 원태인(3학년·사진)이 마운드에 오르자 프로팀 스카우트들의 눈동자가 바쁘게 움직였다. …

[황금사자기]아웃 2개 남기고… 라온고, 놀라운 추격전 2018.05.25
03:00:00

2015년 창단한 경기 평택 라온고는 지난해 고교야구 최고 권위의 황금사자기 대회에 첫선을 보였다. 첫 상대는 인천의 명문 동산고. 당시 송탄제일고란 이름으로 …

‘결승타’ 인천고 유상빈의 간절한 야구 그리고 한국 국적 2018.05.24
05:30:00

“승부근성이 있어요. 아주 간절하게 야구를 하죠.” 인천고 계기범(48) 감독은 2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

[오늘의 황금사자기/5월 24일]라온고 外 2018.05.24
03:00:00

라온고(1루) 9시 30분 원주고(3루) 전주고(1루) 12시 30분 대구고(3루) 신일고(1루) 15시 30분 경주고(3루) 경북…

‘결승포+세이브’ 경남고 노시환, 북치고 장구치고 2018.05.24
03:00:00

북 치고 장구까지 친 노시환을 앞세운 경남고가 1박 2일 마라톤 승부 끝에 웃었다.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중앙리그 왕중왕전에서 0순위 우승…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