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북일고 민경호, 3안타 4타점…삼성 구자욱을 꿈꾸다
입력 2016-05-10 05:45:00

안산공고와 32강전에서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한 천안북일고 민경호. 목동|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8회 타선 불붙인 2타점 결승 3루타
안산공고 꺾고 16강 진출 일등공신

3안타 4타점 2득점.

양 팀 총합 26안타, 23득점이 나온 난타전을 끝낸 선수는 북일고 6번타자 민경호(18·3학년)였다.

민경호는 9일 열린 제70회 황금사자기 32강 안산공고전에서 2타점 결승 3루타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북일고는 민경호의 맹타에 힘입어 안산공고를 13-10으로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

민경호는 이날 6번 타석에 들어서 6번 모두 1루를 밟는 출루 능력을 선보였다. 2회초 몸에 맞는 볼로 첫 출루에 성공한 이후 3회와 4회에는 야수선택과 내야안타로 1루를 연이어 밟았다. 6회에는 상대투수 전용주의 공을 밀어쳐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하이라이트는 네 번째 타석이었다. 민경호는 6-6으로 팽팽히 맞선 8회 1사 1·2루에서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우중간 3루타를 날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민경호의 적시타 이후 불붙은 북일고 타선은 8회와 9회 각각 5점과 2점을 추가해 상대 추격을 뿌리쳤다.

민경호는 경기 후 “공만 잘 보기 위해 끝까지 집중했다”며 맹타 비결을 밝혔다. 이어 “전반기 주말리그 때 타격감이 안 좋아서 걱정이 많았는데 오늘 잘 쳐서 기분이 너무 좋다”고 해맑게 웃었다.

우투좌타인 민경호는 삼성 구자욱(23)과 같은 교타자를 꿈꾼다. 선수명단에 등록된 포지션은 내야수지만 외야 수비도 가능하다. 이날 역시 주전 우익수로 나서 팀의 공수에 보탬이 됐다. 그의 활약을 지켜본 한화 서석기 스카우트는 “(민)경호는 원래 중학교 시절부터 야구 잘하는 선수로 알려졌다”며 “고등학교 와서 잠깐 주춤했는데 3학년에 올라 집중력이 생겼는지 오늘 활약이 무척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목동 |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포토] 황의준 ‘추격의 3루타’ 2020.06.11
15:16:00

1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경북고와 비봉고 경기 6회초 무사 경북고 황의준이 우전 3루타를 치…

[포토] 김유성 ‘찬스였는데’ 2020.06.11
15:16:00

1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경북고와 비봉고 경기 5회초 2사 1,2루 경북고 김유성이 삼진 아…

[포토] 김상진 ‘1점차 추격의 1타점’ 2020.06.11
15:15:00

1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경북고와 비봉고 경기 6회초 무사 3루 경북고 김상진이 1타점 우전…

[포토] 김근우 ‘행운의 동점타’ 환호 2020.06.11
15:13:00

1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경북고와 비봉고 경기 6회초 2사 3루 경북고 김근우가 행운의 내야…

[포토] 김근우 ‘행운의 동점타’ 2020.06.11
15:13:00

1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경북고와 비봉고 경기 6회초 2사 3루 경북고 김근우가 행운의 내야…

[포토] 김근우 ‘역전할 수 있었는데’ 2020.06.11
15:12:00

1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경북고와 비봉고 경기 6회초 2사 2루 경북고 안타 때 2루주자 김…

[포토] 김근우 ‘저 아웃인가요?’ 2020.06.11
15:11:00

1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경북고와 비봉고 경기 6회초 2사 2루 경북고 안타 때 2루주자 김…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1일 개막, 대회 빛… 2020.06.11
07:00:00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11일 개막한다. 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22…

“광주일고 vs 강릉고 12일 사실상 결승전” 2020.06.11
03:00:00

“광주일고 이의리와 강릉고 김진욱의 맞대결이 대회의 하이라이트다.” KBO리그 10개 구단 스카우트들은 입을 모아 이렇게 말했다. 1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광주일고 동문 기록 보면 프로야구 기록 보인다 2020.06.10
03:00:00

원래 토너먼트 대회는 뒤로 갈수록 관심이 쏠리게 마련이다. 그러나 1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막을 올리는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1일 개막, 강릉고-… 2020.06.09
06:30:00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11일 개막한다. 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22일…

마운드의 태풍 소형준… 괴물타자 강백호… 2020.06.09
03:00:00

2020시즌 KBO리그의 특징 중 하나는 ‘영건’들의 돌풍이다. 20세 안팎의 투수들이 기대 이상의 좋은 활약을 펼치며 각 팀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하고…

日 언론들, 황금사자기 개막 잇따라 보도 2020.05.28
03:00:00

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고교 야구 일정을 취소한 일본에서 한국 고교 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포츠닛폰 등 스포츠 전문지는 물론이고 현(縣) 단…

고교야구도 온다… 황금사자와 함께 2020.05.20
03:00:00

드디어 학교 문이 열렸다. 고교 야구도 참고 참았던 기지개를 켜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학교 문을 걸어 잠그고 있던 교육부는…

아마추어 야구도 기지개 켠다! 74회 황금사자기, 6월 1… 2020.05.19
16:40: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멈춰 섰던 프로스포츠가 시작을 알렸다. 그 요람인 아마추어 스포츠도 서서히 기지개 켤 채비에 한창이다. 대한…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