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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우승후보” 제물포고 8강 선착
입력 2016-05-12 05:45:00


■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8회 3득점…포항제철고에 역전승
경남고는 휘문고 꺾고 16강 막차


제물포고가 8강에 선착하며 우승후보의 저력을 과시했다.

제물포고는 1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스포츠동아·동아일보·대한야구협회 주최) 16강전에서 포항제철고를 5-4로 꺾고 가장 먼저 8강에 안착했다.

제물포고는 1회초 1점을 선취한 뒤 3회 실책과 적시타를 허용해 2점을 내줬다. 4회와 7회엔 두 번째 투수 박치국(6.2이닝 2실점)이 각각 몸에 맞는 볼 2개와 보크로 1점씩 더 내주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우승후보의 저력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다. 제물포고는 2-4로 뒤진 8회 상대 에이스 이창율(5이닝 4실점)에게 볼넷 5개를 얻으면서 3점을 내 역전에 성공했다.

제물포고 구원투수 박치국은 3회 1사부터 9회 마지막 아웃까지 2실점으로 막고 대회 3승째를 거뒀다. 타선은 8회 집중력을 보이며 역전승에 발판을 놓았다. 반면 포항제철고는 1번타자 김성윤이 4타수 4안타 2득점으로 제몫을 해냈지만 구원투수 이창율이 막판 고전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앞서 열린 경남고와 휘문고의 32강 마지막 경기에선 경남고가 10회 승부치기 끝에 5-4 승리를 거두고 16강행 막차에 올랐다. 경남고는 4회말 선발 손주영(3.1이닝 2실점 4사사구 2폭투)의 난조로 2점을 먼저 뺏겼다. 6회 1점을 따라붙고 7회 2번타자 이주찬의 1타점 좌전안타와 4번 한동희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역전에 성공한 경남고. 9회 1점을 더 추가했지만 경남고 세 번째 투수 이승호(2이닝 2실점)가 흔들려 4-4 동점을 허용했다.

운명은 10회 승부치기에서 갈렸다. 경남고는 10회 2사만루에서 9번타자 이희준이 2루수 옆 내야안타로 결승점을 짜냈다. 9회 난조를 보였던 투수 이승호는 10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챙겼다. 휘문고는 선발투수 김민규가 6이닝 2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지만 10회 승부치기에서 2루주자가 3루도 밟지 못하며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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