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황금사자기 스타]동산고 이도현 “볼 느리지만 팀 수비 믿고 제구에 집중”
입력 2016-05-12 16:07:00


0-1로 뒤지던 2회 1아웃 주자 1, 2루에서 등판한 동산고 이도현(2학년)은 곧바로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이도현은 다음 타자를 병살로 유도하며 만루 위기를 벗어났다. 이후 7과 3분의 2이닝 동안 이도현은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묶어 놓았다. 안타는 3개만 내주고, 볼넷은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덕분에 동산고는 11일 마산고를 5-1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이도현은 “볼이 느리기 때문에 삼진을 잡겠다는 욕심을 내지 않고 대신 수비를 믿고 제구에 신경 썼다”고 말했다. 이도현은 이날 최고 구속이 시속 135km에 그쳤지만 스트라이크존 끝에 걸치는 절묘한 제구로 단 한명의 주자도 득점권에 내보내지 않았다. 삼자범퇴 이닝만 5번 만들며 수비수들의 부담을 덜어준 이도현은 “오히려 내가 수비의 도움을 더 받았다”며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내년에 지명 대상이 되는 이도현도 구속을 올리는 데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이도현은 “구속에 욕심을 내다 점수를 내주는 것보다는 제구 위주의 피칭으로 실점을 안 하는 게 팀에 도움이 된다. 전국대회에서 마운드에 오른 게 이번 대회가 처음인데 목표인 우승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보미기자 bom@donga.com

이우석, 들어가자! [포토] 2024.05.19
13:38:00

1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32강전 중앙고와 제주고의 경기에서 4회초 무사 2, 3루 중앙고 …

이우석, 도망가자! [포토] 2024.05.19
13:03:00

1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32강전 중앙고와 제주고의 경기에서 4회초 무사 2, 3루 중앙고 …

제주고, 분위기 살려서 [포토] 2024.05.19
13:01:00

1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32강전 중앙고와 제주고의 경기에서 2회초 무실점으로 수비를 마친 …

김재민, 위기 넘긴다 [포토] 2024.05.19
13:00:00

1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32강전 중앙고와 제주고의 경기에서 2회초 제주고 김재민이 마운드에…

제주고, 막판 끈질김 보여준 아쉬운 패배 [포토] 2024.05.19
12:59:00

1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32강전 중앙고와 제주고의 경기에서 5-10으로 패한 제주고 선수들…

강지헌, 송구가 너무 높아 [포토] 2024.05.19
12:59:00

1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32강전 중앙고와 제주고의 경기에서 1회초 무사 1루 중앙고 이선우…

김재민, 볼 놓쳤다 [포토] 2024.05.19
12:58:00

1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32강전 중앙고와 제주고의 경기에서 4회초 무사 2, 3루 중앙고 …

문혁준, 늦었어 [포토] 2024.05.19
12:58:00

1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32강전 중앙고와 제주고의 경기에서 5회말 무사 만루 제주고 하지웅…

안제하, 역동적인 피칭 [포토] 2024.05.19
12:57:00

1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32강전 중앙고와 제주고의 경기에서 제주고 선발 투수 안제하가 마운…

중앙고, 신난다! [포토] 2024.05.19
12:57:00

1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32강전 중앙고와 제주고의 경기에서 4회초 득점에 성공한 중앙고 선…

김원우, 확실한 병살처리 [포토] 2024.05.19
12:56:00

1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32강전 중앙고와 제주고의 경기에서 2회말 무사 1루 제주고 최문성…

박수현, 폭투 틈타 득점 성공! [포토] 2024.05.19
12:56:00

1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32강전 중앙고와 제주고의 경기에서 4회초 무사 2, 3루 중앙고 …

‘디펜딩 챔피언’ 부산고 2회전 진출, 서울자동차고 메이저… 2024.05.18
21:47:00

‘디펜딩 챔피언’ 부산고가 황금사자기 2연패를 향해 첫걸음을 뗐다.부산고는 1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

‘폐광촌의 기적’ 상동고, 황금사자기 첫승 일냈다 2024.05.18
01:40:00

강원 영월군 폐광촌에 있는 상동고는 지난해 폐교 위기에 처했다. 전교생이 3명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3명 모두 3학년이라 이들이 졸업하면 자연스럽게 문을 …

대구고 에이스 배찬승[황금사자기 스타] 2024.05.17
16:35:00

대구고(경상권 B 2위) 왼손 에이스 배찬승(3학년)이 시즌 첫 메이저 고교야구 대회에서 몸을 풀었다. 대구고는 1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8회 황금사…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