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황금사자기 스타]제주고 오석주, 지명타자→투수→3루수 전천후 플레이어
입력 2016-05-14 03:00:00

“(오)석주 형이 당연히 제일 잘했죠.”

제주고 선수들은 13일 열린 제7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6강에서 상원고에 7-1로 승리한 뒤 이렇게 입을 모았다.

이날 경기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오석주(3학년·사진)는 5회말에는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승기를 굳힌 9회말에는 다시 3루수로 포지션을 바꿨다. 마운드에서는 3과 3분의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투수가 됐고, 타석에서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투타를 겸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2·니혼햄)를 제일 좋아한다는 오석주에게 어울리는 활약이었다.

오석주에게는 제주고가 세 번째 고등학교다. ‘구도(球都)’ 부산에서 태어난 그는 양정초와 대천중을 거쳐 야구 명문 경남고에 입학했지만 출장 기회를 얻기가 어려웠다. 결국 부산정보고를 거친 뒤 남해를 건너 제주고 유니폼을 입었다. 오석주는 경기 후 “부모님께서 멀리 자식을 보내놓고 고생을 많이 하셨는데 조금이나마 보답한 것 같아 기쁘다. 꼭 프로 선수가 돼 보답할 테니 지금처럼 믿어주시면 좋겠다”며 “믿고 기용해주신 (성낙수) 감독님께도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승리투수가 되는 걸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제 64회 황금사자기] 광주일고 허일 “내가 최고라는 생… 2010.03.26
20:43:14

“우리 팀은 3번 타자도 팀의 해결사에요”광주일고 3번 타자 허일(3학년)의 표정엔 여유가 넘쳤다. 팀의 4강 진출을 결정짓는 중요한 승부에서 결승타를 때려낸 …

[포토] 나도 한다면 하는 투수 2010.03.26
18:20:46

2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8강전 신일고-광주제일고의 경기. 광주제일고의…

[포토] 휘청거리고 슬라이딩 하고 2010.03.26
18:18:39

2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8강전 신일고-광주제일고의 경기. 2회초 신일…

[포토] 치고 달리기의 명수 2010.03.26
18:17:40

2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8강전 신일고-광주제일고의 경기. 2회말 광주…

[포토] 오늘은 내가 선발! 2010.03.26
18:15:59

2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8강전 신일고-광주제일고의 경기. 신일고의 선…

[제 64회 황금사자기] 광주일고, ‘이변은 없다’… 신일… 2010.03.26
18:11:13

‘단골 우승후보’ 광주일고가 2년 만의 정상 등극에 딱 두 걸음을 남겨뒀다.광주일고는 26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동아일보사 …

윤영삼 9회까지 호투…장충고 4강 2010.03.26
07:00:00

4강까지 홀로 3승 ‘역시 에이스’실책에 무너진 서울고에 7-5 승경남고도 경기고 꺾고 4강 합류3년 만의, 통산 3번째 황금사자기 우승을 향하여! 서울의 장충…

[Life]황금사자기/야구 문외한 여기자가 본 관중석 세상 2010.03.26
03:00:00

“아들, 침착하게!” 선수 엄마들 수능 지켜보듯 조마조마“후배, 한방 날려!” 직원 몰래 응원 온 사장 선배 고래고래 택시 창밖으로 목동야구장이 서서히 모습을…

장충 “3년 전 우승기 되찾자” 2010.03.26
03:00:00

“선수들이 잠실야구장 한번 밟아 보겠다고 똘똘 뭉쳤어요.” 장충고가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4강에 선착했다. 장충고는 25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8…

[제 64회 황금사자기] 경남고 이준명 “온 몸을 던진다는… 2010.03.26
00:17:35

"경기 흐름을 가져온 플레이 였다."이종운 경남고 감독의 말 그대로 였다. 경남고 이준명(3학년)이 잇단 호수비로 팀의 4강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25일 …

[제 64회 황금사자기] 경남고 한현희 “롯데 유니폼 입고… 2010.03.26
00:15:51

"롯데 자이언츠에 가고 싶습니다."경남고 한현희(2학년)의 목표는 확고했다. 지역 연고 프로팀 롯데에 입단하는 것이 최대 목표란다. 그러나 한현희는 이보다 먼저…

[제 64회 황금사자기] 경남고, ‘올해는 우승’… 경기고… 2010.03.26
00:13:32

황금사자기 6회 우승에 빛나는 야구 명문. 그러나 마지막으로 정상 축배를 든 것이 지난 28회(1974년) 대회일 정도로 최근에는 황금사자기와 좀처럼 인연을 맺…

[포토] 아, 오늘 잘 안풀리네 2010.03.25
15:45:34

25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 서울고-장충고의 경기. 3회말 장충고…

[포토] 나 지금 어디로 가고 있니? 2010.03.25
15:42:53

25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 서울고-장충고의 경기. 2회말 장충고…

[포토] 에이스는 마지막에 나타난다 2010.03.25
15:39:32

25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 서울고-장충고의 경기. 서울고의 투수…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