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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더 완급 조절이 먹혔다”
입력 2016-05-18 03:00:00

무서운 2학년이 나타났다. 주인공은 덕수고 투수 양창섭(17·사진). 양창섭은 17일 막을 내린 제7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총 4경기에 나와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42를 기록하며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양창섭은 곱상한 얼굴에 투수치고는 체구(180cm, 74kg)도 큰 편이 아니지만 이번 대회에서 최고 시속 149km를 기록할 만큼 강속구를 뿌렸다. 그 덕에 21과 3분의 1이닝을 던지는 동안 삼진을 20개(9이닝당 8.4개)나 잡아냈다.

양창섭은 결승전이 끝난 뒤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는 게 이렇게 기분 좋은 일인 줄 미처 몰랐다”고 말했다. 호투 비결에 대해서는 “지난겨울 슬라이더를 집중 연마했다. 이번 대회 들어 유리할 때는 빠른 슬라이더를 던지고 불리할 때는 느린 슬라이더를 던졌는데 그 전략이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프로야구 두산 유니폼을 입는 게 꿈이라는 양창섭은 “아직 변화구가 슬라이더 하나밖에 없다. 구종을 늘리고 제구력을 가다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여느 프로야구 선수가 아니라 아버지(양진승 씨)가 인생의 롤 모델”이라며 “다 끝났다고 생각하니 피로가 몰려온다. 집에 가서 어머니(김성희 씨)가 해주는 김치찌개를 배불리 먹고 푹 자고 싶다”며 웃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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