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황금사자기 스타]파주 율곡고 최준호… 선제 홈런 때려내고, 결승 득점 달려들고
입력 2017-05-09 03:00:00

최준호(3학년·사진)가 선제 홈런에 이어 결승 득점을 올리면서 파주 율곡고에 황금사자기 창단 첫 승을 선물했다.

최준호는 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1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 5번 타자 겸 좌익수로 출전해 김해고와 0-0으로 맞선 7회초 1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번 대회 세 번째 홈런이자 최준호 개인으로서는 올해 주말리그 때 타율 0.160(23타수 4안타)의 부진에서 벗어나는 홈런이었다.

최준호는 3-3으로 맞선 9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치고 1루를 밟은 뒤 상대 실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팀에 4-3 리드를 안겼다. 이후 9회초에 한 점을 더 뽑은 율곡고가 9회말 한 점을 내주고도 결국 5-4로 승리하면서 최준호의 득점이 결승점이 됐다.

최준호는 홈런을 친 순간에 대해 “슬라이더를 노리고 타석에 들어섰는데 노리던 공이 들어와서 자신 있게 휘둘렀다. 주말리그 성적이 좋지 못해 팀 동료들에게 미안했는데 (코칭스태프가) 계속 믿어주셔서 감사했다. 이 홈런으로 팀에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키 190cm, 몸무게 100kg인 최준호는 “이대호(롯데) 선수가 롤 모델이다. 이대호 선수처럼 성실하고 꾸준한 타자가 되는 게 목표”라며 “어느 (프로) 팀이든 불러만 주시면 감사하겠지만 굳이 꼽자면 넥센이나 NC에서 뛰고 싶은 게 꿈”이라고 말했다.

율곡고는 2013년 고교 야구 60번째 팀으로 창단했으며 황금사자기 본선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율곡고는 이날 승리로 전국 대회 첫 16강 진출의 기쁨도 맛봤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포토] ‘잡을 수 있었는데…’ 2010.03.13
14:35:36

1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둘째날 공주고-배명고의 경기. 3회말 공주고의…

[포토] ‘앉아있는게 아니에요~’ 2010.03.13
14:23:01

1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둘째날 공주고-배명고의 경기. 공주고의 투수 …

[포토] ‘내가 배명의 지킴이다!’ 2010.03.13
14:12:16

1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둘째날 공주고-배명고의 경기. 배명고의 선발투…

[제 64회 황금사자기] 강릉고, 9회 투아웃에 뒤집었다 2010.03.13
13:14:01

야구는 역시 9회 투아웃부터 였다.강릉고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2회전에 올랐다.…

[포토] 전력질주의 결말은? 2010.03.13
11:24:38

1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둘째날 강릉고 - 부천고의 경기. 3회초 2구…

[포토] 귀루하기 20cm 전! 2010.03.13
11:21:06

1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둘째날 강릉고-부천고의 경기. 4회말 1사 1…

[포토] ‘이런 뜬 공 쯤이야~’ 2010.03.13
11:13:50

1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둘째날 강릉고 - 부천고의 경기. 1회초 강릉…

[포토] ‘공은 어디 있을까?’ 2010.03.13
11:08:56

1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둘째날 강릉고 - 부천고의 경기. 부천고의 3…

[포토] ‘번트는 이렇게 짧게 잡아야~’ 2010.03.13
11:04:49

1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둘째날 강릉고 - 부천고의 경기. 1회 말 1…

[제 64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 품은 잠실구장, 한국의 … 2010.03.13
10:07:27

한국야구를 지배해온 세 가지 신화가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와 쿠바야구, 일본 고시엔대회다. 메이저리그는 꿈의 리그로, 쿠바야구는 국제무대의 거대한 벽으로, 그리…

[제 64회 황금사자기] 영원히 못잊을 ‘잠실 결승’ 주인… 2010.03.13
10:03:31

잠실야구장 개장 28년만에 첫 고교야구 결승전전국 52개팀, 학교 명예 - 우승 영광 위해 총력전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대회가 12일 목동야구장에서 18일간…

[제 64회 황금사자기] 동산고 박병우 “이 악물고 던졌습… 2010.03.13
09:56:54

“이 악물고 던졌습니다. 이번 대회 목표는 무조건 우승입니다.”자신감이 넘치면서도 믿음직스러워 보였다. 10대 고교선수가 부리는 호기(豪氣)가 아닌 팀의 에이스…

[제 64회 황금사자기] 박병우 완봉쇼… 동산고, 지난 대… 2010.03.13
09:52:39

동산고가 지난 대회 4강팀 청주고를 꺾고 산뜻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동산고는 12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동아일보사 스포츠동…

[포토] 학다리 권법 2010.03.13
09:48:05

1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첫째날 청주고- 동산고의 경기.동산고의 투수 …

[포토] ‘엉덩이가 가려워~’ 2010.03.13
09:44:01

1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첫째날 청주고- 동산고의 경기. 5회말 1사 …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