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황금사자기 스타]빠른 발로 호수비 이어 싹쓸이 3루타
입력 2017-05-10 03:00:00

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황금사자기 경동고와의 16강전에서 광주동성고의 8-1 7회 콜드승을 이끈 건 9번 타자 김민호(3학년·사진)였다. 이날 김민호는 3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개학하고 1번 타자로 시작해서 9번까지 내려왔어요. 전반기 주말리그에서 부진했거든요. 2할대 초반을 쳤어요. 그래서 이번에 서울 올라오기 전에 3학년들끼리 뭉쳐서 한번 잘해 보자 했는데 결과가 좋아 다행이에요.”

빠른 발로 만든 호수비도 빛났다. 중견수로 외야 수비의 중심을 지킨 김민호는 5회초 경동고 6번 타자 진승용(3학년)의 좌중간 깊숙한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면서 선발투수 김의준(3학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김민호는 “생각보다 타구가 멀리 나갔고 중간에 달리다 한번 삐끗해서 못 잡을 줄 알았는데 포기하지 않고 달렸더니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100m를 12초에 주파한다는 그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 역시 발 빠른 외야수 스즈키 이치로(마이애미)다.

호수비의 좋은 기억은 타석으로 이어졌다. 김민호는 5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가운데 담장을 때리는 싹쓸이 3타점 3루타를 때렸고, 후속타에 홈을 밟아 콜드게임 승리를 앞당겼다. 김민호는 “평소 코치님이 늘 하던 대로만 하면 된다고 하시는데 욕심을 내다 잘못된 경우가 많았다. 오늘도 코치님이 ‘자기 할 것만 하고 집중하면 된다’고 하셨는데 그게 잘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마친 김민호는 ‘롯데 6번’이 새겨진 배트가방을 둘러메고 경기장을 떠났다. “중학교 1학년 때 광주 무등경기장(당시 프로야구 KIA 홈구장)에서 볼보이할 때 받은 거예요. 누구한테 받았는지는 기억이 잘 안나요(웃음).”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김택연, 힘찬 투구 [포토] 2022.05.25
14:43:00

25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북일고와 인천고 16강전 경기에서 인천고 김택연이 역투하고 있다. …

문현빈 ‘나야 나’ [포토] 2022.05.25
14:43:00

25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북일고와 인천고 16강전 경기 5회초 2사 북일고 문현빈이 좌전 3…

김휘건 ‘8강행을 위해’ [포토] 2022.05.25
14:42:00

25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북일고와 인천고 16강전 경기에서 북일고 김휘건이 역투하고 있다. …

조국 ‘밀어서 안타’ [포토] 2022.05.25
14:42:00

25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북일고와 인천고 16강전 경기 6회말 무사 1루 인천고 조국이 우전…

인천고 김현종 ‘어림없어’ [포토] 2022.05.25
14:41:00

25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북일고와 인천고 16강전 경기 6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북일고 이…

문현빈 ‘또 안타’ [포토] 2022.05.25
14:39:00

25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북일고와 인천고 16강전 경기 8회초 무사 북일고 문현빈이 우전 안…

김서현 ‘이닝 끝내자’ [포토] 2022.05.25
14:38:00

25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북일고와 인천고 16강전 경기에서 북일고 김서현이 역투하고 있다. …

홍준서 ‘콜드승 가자구’ [포토] 2022.05.25
14:37:00

25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북일고와 인천고 16강전 경기 8회초 2사 1,3루 북일고 홍준서가…

문현빈, 해맑은 웃음 [포토] 2022.05.25
14:37:00

25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북일고와 인천고 16강전 경기 8회초 무사 북일고 문현빈이 우전 안…

최준호 ‘경기를 마무리 한다’ [포토] 2022.05.25
14:36:00

25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북일고와 인천고 16강전 경기에서 9회말 등판한 북일고 최준호가 역…

북일고, 인천고 꺾고 8강 진출 [포토] 2022.05.25
14:35:00

25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북일고와 인천고 16강전 경기에서 7-1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을…

한 방으로 끝낸 콜드승… 야구 유전자 지녔죠[황금사자기 스… 2022.05.25
03:00:00

“4번 타자 역할을 잘해서 4강까지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가는 게 목표입니다.” 2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끈끈한게 우리 힘” 마산고, 작년 챔프 강릉고 잡고 8강… 2022.05.25
03:00:00

마산고가 ‘디펜딩 챔피언’ 강릉고를 물리치고 황금사자기 8강에 선착했다. 청원고는 율곡고를 꺾고 22년 만에 황금사자기 준준결승에 올랐다. 우승 후보 대전고도 …

‘장단 16안타’ 대전고, 설악고 상대로 7회 콜드게임 승… 2022.05.24
17:59:00

대전고가 설악고를 상대로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대전고는 2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

이지원 ‘2타점 적시타’ [포토] 2022.05.24
17:47:00

2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대전고와 설악고 16강전 경기 1회말 2사 만루 대전고 이지원이 2…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