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16일 개막, 황금사자기를 품을 고교 최강은?
입력 2018-05-15 05:30:00

동아일보DB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16일부터 28일까지 목동구장에서 개최된다.

황금사자기에서 2년 연속 우승한 덕수고의 대회 3연패가 가장 주목된다. 덕수고는 넥센 장정석 감독의 아들로 알려진 장재영이 기대주다. 1학년임에도 시속 150㎞의 강속구를 원하는 곳에 꽂아 넣을 수 있는 커맨드를 갖추고 있다. 기대 이상 노련한 경기운영능력도 갖췄다는 평가도 따른다. 벌써 서울지역 프로구단 스카우트 사이에서 ‘지금 당장 신인드래프트에 나와도 1순위 지명을 받을 재목’이라는 호평이 따른다. 장재영은 덕수고의 마무리를 맡을 것이 유력하다.

이번 황금사자기부터 투구수 제한이 엄격히 실시된다. 학생 선수 보호 및 부상 방지를 위한 조치다. 투구수 30개를 초과하면 1일, 45개를 초과하면 2일, 60개를 초과하면 3일, 75개를 초과하면 4일간 휴식을 가져야 한다. 또 투구수 105개에 도달하면 경기 상황과 무관하게 바로 투수를 교체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팀 에이스는 선발보다 마무리로 가동될 여지가 발생하는 것이다. 확실한 에이스 한명보다 실력이 고른 투수를 다수 보유한 팀이 유리한 상황이 됐다. 고교감독들도 관리의 개념을 중시해야 하고, 투수 교체 타이밍이 중요해졌다.


덕수고의 연속 우승을 저지할 강력한 후보로 경남고가 꼽힌다. 경남고는 투타 밸런스에 걸쳐 전국 최강이라는 평가다. 무엇보다 시속 150㎞의 강속구를 던지는 사이드암 에이스 서준원이 돋보인다. 서준원 외에도 투타에 걸쳐 전력이 탄탄하다.

이밖에 서울의 휘문고, 장충고도 다크호스로 꼽힌다. 휘문고 김대한은 주말리그에서 18타수 13안타를 기록했고, 투수로서도 시속 150㎞를 던진다. 파워히터 변우혁을 보유한 천안북일고도 복병이다. 전 한화 배터리코치로 일했던 신경현 전 천안북일고 코치의 아들인 신지후도 196㎝의 체구를 갖췄고, 140㎞ 후반대 강속구를 던진다. 서준원과 더불어 고교 최고투수로 평가 받는 좌완 김기훈이 버티는 광주동성고도 무시할 수 없다. 전통의 명문 광주일고도 4번타자 겸 유격수인 김창평의 성장세가 무섭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아파도 에이스… 마산고 류재인, 128구 무실점 역투 2014.05.14
03:00:00

마산고는 최근 2년 동안 황금사자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팀이다. 약체로 평가받던 마산고는 2012년 제6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그런거 野]쉽게 부러지는 나무배트, 고교야구 재능도 꺾인… 2014.05.14
03:00:00

▷지난해 열린 제6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전체 29경기에서 홈런은 모두 5개가 나왔다. 경기당 0.17개다. 홈런 1개만 때리면 …

충암고 석호준, 위기 때마다 맹타…대구고 5-4 꺾고 32… 2014.05.13
06:40:00

■ 제68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첫 날 1회 동점 희생플라이·5회 2타점 적시타 부산고, 장안고에 11-0으로 5회 콜드승 충암고가 대구고를 꺾고 제68…

첫 대회 첫 경기, 마운드 걸머진 1학년 2014.05.13
03:00:00

“다루빗슈 유(메이저리그 텍사스) 같은 투수가 되고 싶습니다.” 고등학생이라곤 하지만 아직 얼굴엔 소년티가 가득했다. 눈망울은 크고 선했다. 그렇지만 향후…

황금사자기 고교야구 12일 개막… 열흘 뒤 왕중왕을 맞으라 2014.05.12
03:00:00

제6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기간: 2014년 5월 12일(월)∼21일(수) ●장소:목동야구장(8강까지), 잠실야구장(준결승,결…

송진우 아들이 이끄는 핵타선, 북일고 최강 2014.05.12
03:00:00

12일 막을 올리는 제68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을 앞두고 프로야구 10개 구단 스카우트들은 한결같이 “춘추전국시대가 될 것”이라고 예상…

‘우승 0순위’ 덕수고 앞에 반란은 꿈꿀 수 없었다 2013.06.10
03:00:00

서울의 야구 명문 덕수고가 통산 네 번째로 황금사자기를 품에 안았다. 덕수고는 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제6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

황금사자기 MVP 덕수 한주성 “직구로 타자 압도하는 오승… 2013.06.10
03:00:00

“너무 좋아서 힘든 줄도 몰랐어요.” 어깨를 펴고 환하게 웃는 덕수고 투수 한주성(18·사진)의 얼굴에는 피곤한 기색이 전혀 없었다. 한주성은 8일 제67회…

‘공부하는’ 덕수고 정윤진 감독 “선취점 내줬지만… 선수 … 2013.06.10
03:00:00

“선취점을 내줬지만 선수들을 믿었다. 꼭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고된 훈련을 함께한 코치들과 선수들, 그리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학교와 동문회에 감사드린…

덕수고 ‘황금사자’ 4번째 품다 2013.06.10
03:00:00

덕수고가 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제6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전반기 왕중왕전에서 마산고를 4-1로 꺾고 9년 만에 금빛 황금사자를 품에…

MVP 한주성 “접전 끝 우승, 기쁨 두 배” 2013.06.09
19:50:00

“한 점차로 앞섰을 때 우승을 확신했어요.” 역시 에이스 다웠다. 제6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한주성(덕수고·…

덕수고, 9년 만에 황금사자 품었다…마산고 꺾고 우승 2013.06.09
19:10:00

18년 만의 결승 리턴매치. 덕수고가 다시 한번 웃었다. 덕수고가 마산고의 돌풍을 잠재우고 9년 만에 금빛 황금사자를 품에 안았다. 덕수고는 9일 창원 마산…

서울-지방 퐁당퐁당 우승, 황금사자 이번엔? 2013.06.08
03:00:00

지난달 10일 막이 오른 제6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마지막 5주째를 맞았다. 8일 열리는 덕수고-경기고, 마산고-동성고 경기의 …

마산고에도 있다 ‘맞혀잡는 괴물’ 궁정홍 2013.06.03
03:00:00

그에게는 빠른 공이 없다. 그래도 또래 최고 선수들을 상대로 25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었다. 2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제67…

웃음꽃 편파 해설… 더 불꽃 튀는 황금사자 2013.06.01
03:00:00

살아남은 팀 모두 우승 후보다. 이제부터 진짜 승부다. 제6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4주째를 맞았다. 8강전 4경기가 주말 동…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