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황금사자기 스타]제주고 김진섭, 낮게 깔리는 변화구 위력… ‘사고’ 친 2학년
입력 2018-05-23 03:00:00

‘골리앗’ 부산고를 상대로 ‘다윗’ 제주고의 승리를 이끈 주역은 2학년 투수 김진섭(사진)이었다. 김진섭은 22일 황금사자기 대회 2회전에서 안정적인 제구를 바탕으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부산고의 ‘불꽃 타선’을 잠재웠다.

김진섭은 팀이 1-4로 밀리던 4회에 등판했다. 3점 차로 뒤지고 있는 경기에 등판한 2학년 투수로선 어깨가 무거울 법도 했다. 하지만 오른손 사이드암 김진섭은 볼 끝의 변화가 심한 직구와 낮게 깔리는 변화구로 부산고 타자들을 하나하나 잡아 나갔다. 주자를 내보낸 뒤에는 변화구 비율을 높여 범타를 유도했다. 3회까지 5안타를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부를 굳히는 듯했던 부산고 타자들은 자신 있게 휘두른 스윙이 번번이 땅볼과 뜬공으로 이어지자 아쉬워하며 고개를 숙였다. 경기를 보던 최무영 삼성 스카우트 팀장은 “저렇게 낮게 제구 되는 공은 고교리그 타자들이 치기 어렵다”며 감탄했다.

김진섭은 “어려운 상황에 올라가서 다소 긴장을 했다. 점수를 주더라도 자신 있게 승부하자고 생각하며 던졌다”고 말했다. 사실 김진섭은 주말리그 전반기에는 제구 난조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절치부심하며 실전에 가까운 연습 피칭으로 흔들리는 제구를 잡았다. 그의 다음 목표는 구속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김진섭은 “삼성 사이드암 심창민 선수가 우상이다. 그처럼 시속 140km대 후반의 파워풀한 공을 던지고 싶다”며 웃었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서지민, 만루 찬스 살리는 2타점 적시타 [포토] 2023.05.25
15:42:00

25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선린인터넷고와 대구상원고의 준결승전 경기에서 4회말 1사 만루 선린…

도루 8개 부산고, 4강 베이스 안착 2023.05.25
03:00:00

부산고가 황금사자기 4강 한 자리를 차지했다. 부산고는 2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8강에서 배…

김한결, 이 악물고 역투 [포토] 2023.05.24
18:08:00

2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강릉고와 성남고의 8강전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성남고…

강릉고 ‘홈런이다!’ [포토] 2023.05.24
18:07:00

2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강릉고와 성남고의 8강전 경기에서 5회말 무사 1루 강릉고 최민호의…

정재우, 차분하게 [포토] 2023.05.24
18:06:00

2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강릉고와 성남고의 8강전 경기에서 5회초 2사 1루 성남고 윤권의 …

이찬서, 콜드 승리 만든 적시타 [포토] 2023.05.24
18:05:00

2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강릉고와 성남고의 8강전 경기에서 7회말 1사 만루 강릉고 이찬서가…

조대현, 위기 넘긴 병살 처리에 주먹 불끈! [포토] 2023.05.24
18:04:00

2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강릉고와 성남고의 8강전 경기에서 6회초 무사 1루 성남고 이재상의…

정재우, 1루주자는 아웃! [포토] 2023.05.24
18:03:00

2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강릉고와 성남고의 8강전 경기에서 6회초 무사 1루 성남고 이재상의…

투런포에 환호하는 강릉고 더그아웃 [포토] 2023.05.24
18:03:00

2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강릉고와 성남고의 8강전 경기에서 5회말 무사 1루 강릉고 최민호가…

야구장 울리는 응원가 [포토] 2023.05.24
18:01:00

2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강릉고와 성남고의 8강전 경기에서 성남고 선수들이 더그아웃에서 응원…

최민호, 짜릿한 투런포 [포토] 2023.05.24
18:00:00

2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강릉고와 성남고의 8강전 경기에서 5회말 무사 1루 강릉고 최민호가…

‘조대현 2이닝 무실점’ 강릉고, 성남고 상대로 7회 10… 2023.05.24
17:36:00

강릉고가 2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 11일째 성남고와…

‘2007년생 주전’ 부산고 안지원 “첫 우승, 꼭 황금사… 2023.05.24
16:08:00

부산고 안지원(16·우투우타)은 2007년생으로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1학년 새내기다. 나이로만 놓고 보면 아직 2~3학년 선배들의 활약에 가린 백업 멤버로 …

김서경, 추격의 솔로포 [포토] 2023.05.24
15:25:00

2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부산고와 배재고의 8강전 경기에서 5회초 2사 배제고 김서경이 우월…

김현수, 살짝 늦었나? [포토] 2023.05.24
15:25:00

2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부산고와 배재고의 8강전 경기에서 5회말 2사 1루 부산 최민제의 …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