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황금사자기 스타]선린인터넷고 최수형, 6이닝 1안타 무자책… 더그아웃선 ‘응원대장’
입력 2019-06-20 03:00:00

“오늘은 최수형 때문에 이겼어요.”

11회 연장 승부치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낸 선린인터넷고 선수들은 그야말로 정신없이 기뻐하는 와중에도 이렇게 말했다. 최수형(3학년·사진)은 19일 팀이 0-3으로 뒤지던 6회초 등판해 연장 11회 혈투가 끝나는 순간까지 마운드를 지켜 팀의 극적인 5-4 역전승을 이끌어내고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 최수형은 타자 24명을 상대해 1실점(0자책점), 4탈삼진을 기록했다. 피안타는 단 한 개.

마운드 밖에서도 최수형은 팀을 승리로 이끄느라 바빴다. 팀이 공격 중일 때 더그아웃에 들어가면 후배와 동료 선수들을 이끄는 ‘응원대장’ 역할을 자처했다. 최수형이 목 터져라 응원 구호를 선창하면 다른 선수들이 어깨동무를 하고 타석에 나간 타자를 응원했다. 그는 “원래 뭘 해도 신나게 하려는 성격이라 그렇게 하는 게 좋다”며 웃었다.

성격만큼 외모도 밝다. 186cm의 큰 키에 서글서글하고 큰 눈으로 주변 인기를 끌고 있다. 큰 무대에 서게 된다면 ‘스타의 요건’은 이미 갖추고 있는 셈이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수영이 하기 싫어 현재 성남고에서 3루수로 뛰고 있는 친구 박지호와 함께 리틀야구단 문을 두드렸다가 야구에 푹 빠지게 됐다는 최수형은 “이번 대회에서 꼭 4강 안에 든 다음 2년 선배인 LG 김영준 투수처럼 프로에 진출해 뛰고 싶다”고 말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박상욱, 내가 역전을 시켰어~ [포토] 2023.05.18
13:37:00

1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서울 동산고와 광주일고의 경기가 열렸다. 4회말 2사 3루에서 동산고 …

심판의 판정에 쏠린 시선~ [포토] 2023.05.18
13:36:00

1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서울 동산고와 광주일고의 경기가 열렸다. 8회말 2사 1루에서 동산고 …

프로야구 선수 최다 배출 고교는? [데이터 비키니] 2023.05.18
06:00:00

정답은 18일 오전 9시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서울동산고(옛 동산정보산업고)와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2회전을 치르는 광주일고입…

서울고 150km 원투펀치 ‘삼진 파티’… 부천 잡고 16… 2023.05.18
03:00:00

서울고가 시속 150km대 빠른 공을 던지는 3학년 ‘원투 펀치’ 이찬솔과 전준표의 호투로 황금사자기 16강에 올랐다. 서울고는 1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선린인터넷고, ‘최다 우승’ 신일고에 7회 콜드게임 승…1… 2023.05.17
16:21:00

선린인터넷고가 신일고를 꺾고 16강에 올랐다. 선린인터넷고는 1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

김민성, 승리를 향해 던져라~ [포토] 2023.05.17
15:45:00

1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신일고와 선린인터넷고의 경기가 열렸다. 선린인터넷고 선발투수 김민성이 …

석동혁, 밀어내기 볼넷~ [포토] 2023.05.17
15:45:00

1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신일고와 선린인터넷고의 경기가 열렸다. 2회말 1사 만루에서 선린인터넷…

선린인터넷고, 신일고를 상대로 콜드게임승~ [포토] 2023.05.17
15:44:00

1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신일고와 선린인터넷고의 경기가 열렸다. 선린인터넷고가 신일고를 상대로 …

이진우, 제대로 맞은 2타점 적시타~ [포토] 2023.05.17
15:44:00

1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신일고와 선린인터넷고의 경기가 열렸다. 2회말 2사 2, 3루에서 선린…

이진우, 2루를 훔쳐라~ [포토] 2023.05.17
15:43:00

1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신일고와 선린인터넷고의 경기가 열렸다. 2회말 2사 1루에서 선린인터넷…

이진우, 내가 바로 해결사~ [포토] 2023.05.17
15:39:00

1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신일고와 선린인터넷고의 경기가 열렸다. 2회말 2사 2, 3루에서 선린…

박건형, 시원한 투구~ [포토] 2023.05.17
15:39:00

1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신일고와 선린인터넷고의 경기가 열렸다. 신일고 선발투수 박건형이 힘차게…

임재민, 2루에서 홈까지 돌진~ [포토] 2023.05.17
15:38:00

1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신일고와 선린인터넷고의 경기가 열렸다. 5회말 2사 만루에서 폭투 때 …

임두랑, 견제 아웃 아닌가요? [포토] 2023.05.17
15:38:00

1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신일고와 선린인터넷고의 경기가 열렸다. 4회말 무사 1루에서 신일고 임…

“무키 베츠 따라 50번 달았어요” 운동능력 뽐낸 서울고 … 2023.05.17
15:04:00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서울고 3학년 여동건(18·우투우타)은 1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