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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투펀치 vs 원투펀치, 성남고가 더 셌다
입력 2019-06-22 03:00:00

성남고 선수들이 2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야탑고와의 제7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2회전에서 6-3으로 역전승한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주말리그 서울권B 3위였던 성남고는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히던 야탑고(경기권A 1위)를 잡고 16강에 진출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1차 지명 대상자들의 ‘한 끗’ 차가 팀의 희비도 갈랐다.

2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2회전에서 성남고가 야탑고를 6-3으로 꺾고 16강전에 올랐다.

주말리그 경기권A 1위(야탑고), 서울권B 3위(성남고)로 전력이 탄탄한 두 팀의 대결은 이날 최고의 관심사였다. 성남고에는 두산이 1차 지명 여부를 두고 고민 중인 이종민과 이주엽이, 야탑고에는 SK의 1차 지명 대상자인 오원석, 안인산(이상 3학년)이 각각 마운드 주축으로 활약하기 때문이다. 박성균 성남고 감독과 야탑고 유격수 박민(3학년)의 ‘부자’ 대결(?)도 이색 볼거리였다.

우선 선발로 나온 성남고 이종민과 야탑고 오원석은 나란히 제 몫을 했다. 이종민은 6이닝 7탈삼진 4피안타 3실점으로, 오원석은 6과 3분의 2이닝 7탈삼진 6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임무를 완수했다. 두 팀 선발들의 호투 속에 ‘0’의 균형이 4회까지 이어졌고 5회초 첫 득점(야탑고·1점)이 나왔다.

양 팀의 운명은 두 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또 다른 간판들의 활약에 갈렸다. 이종민에 이어 등판한 이주엽은 최고 시속 146km의 빠른 강속구를 앞세워 3이닝 5탈삼진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종민 못지않은 이주엽의 활약에 두산 관계자들도 또 한 번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반면 오원석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안인산은 아웃 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하고 3피안타 1볼넷을 내주며 3실점했다. 팀이 역전패를 당하며 패전의 멍에도 안았다.

야수 중에서는 성남고 1학년 포수 이주헌의 활약이 돋보였다. 마운드 위 ‘형님’들을 안정적으로 리드한 이주헌은 이날 공격에서 9번 타자로 나서 2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쏠쏠한 활약을 선보였다. 야탑고 박민은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유신고는 신일고에 14-7, 7회 콜드승을 거뒀다. KT 1차 지명이 유력한 소형준을 비롯해 ‘고교 최고 포수’로 꼽히는 강현우(이상 3학년) 등 프로에서 눈독을 들이는 선수가 많아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유신고는 경기 초반 마운드가 무너지며 신일고와 5회초까지 7-7 시소게임을 펼쳤다. 선발 허윤동이 1과 3분의 1이닝 3실점(2자책), 구원 등판한 소형준도 3과 3분의 1이닝 4실점(1자책)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5회말 2점, 6회말 5점을 낸 화끈한 방망이 덕을 보며 경기 막판 웃었다.

이성열 유신고 감독은 “투수들이 전국대회 첫 무대에서 다소 부담감을 가졌던 것 같다. 첫 승을 거둔 만큼 좀 더 나아지리라 본다”고 말했다. 성남고와 유신고는 16강전에서 8강 티켓을 두고 24일 맞대결을 벌인다.

세광고는 선린인터넷고를 6-1로 꺾었다. 세광고 선발 박계륜(3학년)은 5회 1사까지 노히트노런 행진을 이어가는 등 5이닝 1피안타 3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배재고는 광주진흥고에 1, 2회 3점을 내주며 0-3으로 끌려가다 3, 4회 각각 3점을 내며 역전승(6-5)을 거뒀다. 나란히 16강에 오른 세광고와 배재고는 25일 8강 길목에서 격돌한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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