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황금사자기 스타]유신고 오진우, 4타수 4안타 4타점… 콜드게임 선봉
입력 2019-06-22 03:00:00

“첫 전국대회라 이를 악물었습니다.”

2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신일고와의 경기에서 4타수 4안타(1홈런) 4타점 2득점 맹활약을 선보인 유신고 오진우(3학년·사진)는 경기 후 모처럼 활짝 웃었다. 올 시즌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후반기 12경기에서 46타수 10안타(타율 0.217)로 부진했던 오진우는 이날 그간의 부진을 털어내는 맹활약으로 팀의 14-7, 7회 콜드게임 승리를 이끌었다.

고교야구 최강의 ‘원투펀치’로 평가받는 소형준과 허윤동, 지난해 황금사자기 홈런왕 강현우(이상 3학년) 등 쟁쟁한 선수가 많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유신고는 부담감 탓인지 경기 초반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선발 허윤동에 이어 소형준까지 모두 나왔지만 5회초까지 7점을 내줘 이때까지 7-7,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오진우의 맹활약이 소중했던 이유다. 1-1로 맞선 1회말 무사 만루에서 좌익수 앞 적시타(2타점)로 손맛을 본 오진우는 3-6으로 뒤지던 3회말 목동구장 왼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6-6으로 맞선 4회말 우익수 앞 적시타(1타점)를 쳤다. 오진우의 맹타 덕에 유신고는 초반의 위기를 잘 이겨냈다. 유신고가 9-7로 앞서던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오진우는 중견수 앞 안타를 치며 팀이 5점을 내는 데 선봉장 역할을 했다.

자신감을 완벽히 회복한 오진우는 황금사자기 우승을 목표로 삼았다. 그는 “(5번 타순인) 내가 잘해야 팀도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다”며 “더 잘해서 프로무대에 진출해 롤모델인 박병호, 최정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오늘의 황금사자기/5월 28일]대구고 外 2018.05.28
03:00:00

[황금사자기 스타]경북고 김준우, 4이닝 42구 무실점… … 2018.05.28
03:00:00

경북고는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신일고와의 황금사자기 16강전에서 에이스 원태인(3학년)을 투입해 8강 진출을 노릴 작정이었다. 3일 전 영문고와의 경기에서 …

[황금사자기]광주일고 ‘빛나는 8회’… 덕수고에 2-4 끌… 2018.05.28
03:00:00

8회까지 경기 내내 끌려가던 광주일고가 8회에만 4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으로 덕수고에 6-4 역전승을 거두고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

‘역전 2타점’ 김창평, “간절함은 승리한다” 2018.05.27
20:59:00

광주제일고의 간절함이 앞섰다. 광주제일고는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

투수에서 타점 기계로…경기고 박승규의 변신 2018.05.27
17:45:00

경기고 3번타자 박승규(18)의 화려한 변신에는 1년여 간 흘린 구슬땀이 새겨져있다. 박승규는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

[내일의 황금사자기/5월 27일]신일고 外 2018.05.26
03:00:00

신일고(1루) 9시 30분 경북고(3루) 중앙고(1루) 12시 30분 경기고(3루) (8강전) 덕수고(1루) 15시 30분 광…

[오늘의 황금사자기/5월 26일]제주고 外 2018.05.26
03:00:00

제주고(1루) 9시 30분 장충고(3루) 경남고(1루) *12시 30분 인천고(3루) 대전고(1루) *15시 30분 성남고(3루…

[황금사자기 스타]광주일고 박상용 “공은 느려도 제구로” … 2018.05.26
03:00:00

“오늘 슬라이더 제구가 기가 막혔죠(웃음).” 2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2회 황금사자기 8강전 첫 경기. 에이스 조준혁(19·3학년)의 부재 속에 …

에이스 못 나와도… 광주일고는 단단했다 2018.05.26
03:00:00

에이스는 자리를 비웠다. 하지만 남은 선수들이 똘똘 뭉쳐 에이스 역할 이상을 했다. 광주일고는 2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

[오늘의 황금사자기/5월 25일]중앙고 外 2018.05.25
03:00:00

[황금사자기 스타]경북고 원태인, 시속 151km… 5이닝… 2018.05.25
03:00:00

2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경북고와 영문고의 경기. 5회말 경북고 원태인(3학년·사진)이 마운드에 오르자 프로팀 스카우트들의 눈동자가 바쁘게 움직였다. …

[황금사자기]아웃 2개 남기고… 라온고, 놀라운 추격전 2018.05.25
03:00:00

2015년 창단한 경기 평택 라온고는 지난해 고교야구 최고 권위의 황금사자기 대회에 첫선을 보였다. 첫 상대는 인천의 명문 동산고. 당시 송탄제일고란 이름으로 …

‘결승타’ 인천고 유상빈의 간절한 야구 그리고 한국 국적 2018.05.24
05:30:00

“승부근성이 있어요. 아주 간절하게 야구를 하죠.” 인천고 계기범(48) 감독은 2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

[오늘의 황금사자기/5월 24일]라온고 外 2018.05.24
03:00:00

라온고(1루) 9시 30분 원주고(3루) 전주고(1루) 12시 30분 대구고(3루) 신일고(1루) 15시 30분 경주고(3루) 경북…

‘결승포+세이브’ 경남고 노시환, 북치고 장구치고 2018.05.24
03:00:00

북 치고 장구까지 친 노시환을 앞세운 경남고가 1박 2일 마라톤 승부 끝에 웃었다.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중앙리그 왕중왕전에서 0순위 우승…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