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황금사자기 스타]인상고 박성윤, 1번 타자 나서 대회 1호 안타-1호 홈런
입력 2020-06-12 03:00:00

“초구… 무조건 초구….”

인상고 1번 타자 박성윤(3학년·사진)은 타석에 들어서며 속으로 되뇌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6월에야 찾아온 정식 경기. 지난해 10월 전국체육대회 이후 약 8개월 만에 들어선 타석이었다. ‘손맛’에 목말랐던 박성윤은 두 번째 공을 기다릴 생각이 없었다. 호쾌한 스윙과 함께 날아간 공은 좌익수 왼쪽에 떨어졌다.

박성윤은 11일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대구상원고와의 1회전에서 1회초 상대 선발투수 김대호(3학년)의 초구를 받아쳐 대회 첫 안타를 만들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전반기 고교야구 주말리그가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이 안타는 2020년 고교야구 첫 번째 안타로 기록됐다. 박성윤은 “평소에도 초구를 자주 노리는 편이다. 직구를 노리고 들어갔는데 마침 가운데로 직구가 들어오기에 사정없이 때렸다. 한동안 정식 경기가 없어서 답답했는데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대회 첫 홈런 역시 박성윤의 손에서 나왔다. 그는 양팀이 0-0으로 맞선 3회 1사 주자 없는 풀카운트 상황에서 몸쪽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05m짜리 홈런을 때렸다. 박성윤의 선제 홈런포를 발판으로 인상고는 대구상원고에 5-1로 이겼다.

전교생이 83명밖에 되지 않는 인상고는 지난해 황금사자기에서 명문 북일고를 5회 콜드게임(15-2)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박성윤은 “지난해보다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 팀의 리드오프로서 돌풍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포토] ‘황금사자기’ 감춰진 진주를 찾아라~ 2011.05.16
19:39:47

제6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목동야구장. 감춰진 진주를 찾기 위해 스카우트들이 선수들의 플레이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신생팀 NC …

[65 황금사자기]연장 13회… 역전… 재역전… 고교야구 … 2011.05.16
03:00:00

‘승부치기’는 피가 마르는 규정이다. 연장에 들어갔을 때 무사 1, 2루에서 공격을 시작한다. 보내기 번트에 이은 안타 한 방이면 2점을 얻을 수 있다. 반면 …

145km 강속구… 경남고 한현희 2011.05.16
03:00:00

경남고 사이드암스로 투수 한현희는 에이스다웠다. 주말리그에서 노히트노런을 포함해 3연속 완봉승을 거뒀던 모습 그대로였다. 한현희는 14일 대구고와의 제65회 황…

[오늘의 황금사자기]충암고 2011.05.16
03:00:00

충암고(1루) 18시 30분 성남고(3루)(1회전 목동야구장)

[황금사자기] 장충고 13회 승부치기 혈투 끝에 2회전 진… 2011.05.15
16:24:34

장충고가 연장 13회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2회전에 진출했다.장충고는 15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동아일보사 스포…

[황금사자기] 하주석 “美 진출, 조건 좋아야 이뤄질 것” 2011.05.15
14:44:13

고교야구 최고의 야수 하주석(신일고,3학년)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하주석은 15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

[황금사자기] 신일고, 상원고에 6-2 승리…하주석 멀티히… 2011.05.15
12:38:21

‘다이너마이트 타선’ 신일고가 가볍게 2회전에 진출했다.신일고는 15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

[황금사자기] 덕수고-유신고, 2회전 진출 2011.05.14
16:21:22

‘서울의 강호’ 덕수고와 ‘복병’ 유신고가 나란히 2회전에 진출했다.덕수고와 유신고는 14일 서울목동야구장과 인천문학야구장에서 열린 제6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

[황금사자기] 한현희 11K 완투…경남고, 개막전서 대구고… 2011.05.14
13:44:22

제6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가 14일 목동야구장과 문학야구장에서 동시 개막했다.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3…

고교최강 28개팀 “‘왕중왕’ 황금사자를 품어라” 2011.05.14
07:00:00

일본프로야구의 뿌리는 고시엔(여름)고교야구대회다. 각 권역별 우승팀(도쿄와 홋카이도는 동·서, 남·북으로 나누어 2개팀)이 고시엔구장에 모여 예선부터 결승까지 …

황금사자기 팀 전력 구단 스카우트들에게 물어보니… 2011.05.14
03:00:00

인생은 돌고 돈다. 야구도 돌고 돈다. 10년 가까이 고교 야구에서 변방 취급을 받던 영남지역 고교들이 모처럼 주목받고 있다. 14일 화려한 막을 올리는 제6…

[알립니다]고교야구 ‘황금사자의 포효’ 2011.05.13
03:00:00

 

광주일고 유창식, 전체 1순위로 ‘한화 유니폼’ 2010.08.17
03:00:00

올해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최우수선수 유창식(광주일고)이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내년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

[핀 포인트]고교 최고투수 유창식이 내년 한화에 가면… 2010.05.07
03:00:00

3월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광주일고와 장충고의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 한화 스카우트들은 내년 시즌 신인 최대어로 꼽히는 광주일고 왼손…

[64회 황금사자기] 유창식 완봉… 광주일고 황금사자 품다 2010.03.30
07:00:00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스포츠동아·동아일보·대한야구협회 공동주최)에서 최후의 승자는 광주일고였다. 광주일고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장충고와의 결…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