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이변의 연속! 부경고, 충암고 꺾고 16강 안착
입력 2020-06-15 15:53:00

15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부산 부경고등학교와 서울 충암고등학교의 경기가 열렸다. 부경고가 충암고에 5-2로 승리한 뒤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기쁨을 나누고 있다. 목동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부경고와 강원고가 황금사자기 16강에 안착했다.

부경고는 1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 5일째 충암고와 32강전에서 5-2로 승리했다.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을 허용치 않은 마운드의 높이가 돋보였다.

부경고는 2회초 무사 1루서 김상범에게 1타점 2루타를 맞고 선취점을 빼앗겼다. 그러나 2회말 공격에서 1사 후 3연속안타에 희생플라이, 김준형의 1타점 적시타 등을 묶어 3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부경고의 위기는 3-1로 앞선 3회초에도 계속됐다. 3회초에도 볼넷과 안타, 희생번트로 1사 2·3루 위기에 몰리자 ‘에이스’ 권동현을 투입했다. 권동현은 희생플라이로 승계주자 한 명에게 홈을 허락했지만, 추가실점 없이 급한 불을 껐다.

1점차 근소한 리드를 벌려놓은 이는 5번 지명타자로 출장한 해결사 서정원이었다. 5회말 무사 2·3루 찬스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스코어 5-2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은 순간이었다. 권동현은 6.2이닝 3안타 4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충암고는 9회초 2사 후 볼넷과 상대 실책, 몸에 맞는 공을 묶어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3번타자 이현호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충암고는 야탑고, 경남고, 경북고, 부산고 등 이번 대회에서 전통의 명문고를 집어삼킨 이변의 흐름을 피하지 못했다.

이어진 다음 경기에선 강원고가 우신고를 7-0, 7회 콜드게임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안착했다.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투수전 양상이었는데 5회말 균형이 깨졌다. 강원고는 1사 1·2루 찬스서 3번타자 겸 중견수 이종욱의 2타점 3루타로 2점을 먼저 뽑았다. 볼넷으로 찬스를 이어갔고, 이창현의 좌중간 2루타로 4-0까지 스코어를 벌렸다. 7회말에도 안타와 몸에 맞는 공 2개씩을 묶어 점수를 뽑았고, 이예준의 우중간 2루타로 콜드게임을 완성했다. 강원고 투수 신동화는 7이닝 3안타 4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첫 완봉승의 영예다.

목동 |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포토] 공보다 빠른 내발 2010.03.13
14:40:20

1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둘째날 공주고-배명고의 경기. 1회말 주자 없…

[포토] ‘잡을 수 있었는데…’ 2010.03.13
14:35:36

1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둘째날 공주고-배명고의 경기. 3회말 공주고의…

[포토] ‘앉아있는게 아니에요~’ 2010.03.13
14:23:01

1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둘째날 공주고-배명고의 경기. 공주고의 투수 …

[포토] ‘내가 배명의 지킴이다!’ 2010.03.13
14:12:16

1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둘째날 공주고-배명고의 경기. 배명고의 선발투…

[제 64회 황금사자기] 강릉고, 9회 투아웃에 뒤집었다 2010.03.13
13:14:01

야구는 역시 9회 투아웃부터 였다.강릉고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2회전에 올랐다.…

[포토] 전력질주의 결말은? 2010.03.13
11:24:38

1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둘째날 강릉고 - 부천고의 경기. 3회초 2구…

[포토] 귀루하기 20cm 전! 2010.03.13
11:21:06

1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둘째날 강릉고-부천고의 경기. 4회말 1사 1…

[포토] ‘이런 뜬 공 쯤이야~’ 2010.03.13
11:13:50

1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둘째날 강릉고 - 부천고의 경기. 1회초 강릉…

[포토] ‘공은 어디 있을까?’ 2010.03.13
11:08:56

1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둘째날 강릉고 - 부천고의 경기. 부천고의 3…

[포토] ‘번트는 이렇게 짧게 잡아야~’ 2010.03.13
11:04:49

1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둘째날 강릉고 - 부천고의 경기. 1회 말 1…

[제 64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 품은 잠실구장, 한국의 … 2010.03.13
10:07:27

한국야구를 지배해온 세 가지 신화가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와 쿠바야구, 일본 고시엔대회다. 메이저리그는 꿈의 리그로, 쿠바야구는 국제무대의 거대한 벽으로, 그리…

[제 64회 황금사자기] 영원히 못잊을 ‘잠실 결승’ 주인… 2010.03.13
10:03:31

잠실야구장 개장 28년만에 첫 고교야구 결승전전국 52개팀, 학교 명예 - 우승 영광 위해 총력전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대회가 12일 목동야구장에서 18일간…

[제 64회 황금사자기] 동산고 박병우 “이 악물고 던졌습… 2010.03.13
09:56:54

“이 악물고 던졌습니다. 이번 대회 목표는 무조건 우승입니다.”자신감이 넘치면서도 믿음직스러워 보였다. 10대 고교선수가 부리는 호기(豪氣)가 아닌 팀의 에이스…

[제 64회 황금사자기] 박병우 완봉쇼… 동산고, 지난 대… 2010.03.13
09:52:39

동산고가 지난 대회 4강팀 청주고를 꺾고 산뜻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동산고는 12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동아일보사 스포츠동…

[포토] 학다리 권법 2010.03.13
09:48:05

1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첫째날 청주고- 동산고의 경기.동산고의 투수 …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