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대전고, 실책으로 자멸한 인상고 꺾고 8강행
입력 2020-06-16 17:33:00

1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정읍 인상고등학교와 대전고등학교의 경기가 열렸다. 2회말 1사 1, 2루에서 대전고 신동민이 3점 홈런을 날린 뒤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목동|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대전고가 1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 6일째 인상고와 16강전에서 7회 10-3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대전고는 선발투수 조은이 1.2이닝 2실점(1자책)으로 경기 초반 흔들렸으나, 2번째 투수 전민영이 3.1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허리에서 힘을 내준 덕분에 승리의 발판을 확보했다. 2회초까지 0-2로 뒤지던 흐름을 2회말 6득점 빅이닝으로 단숨에 뒤바꿨다. 1사 후 5번타자 임규완의 좌전안타에 이어 상대 수비실책으로 조건희까지 출루한 뒤 김지혁의 2타점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위타선이 계속 불을 뿜어 3-2 역전에 성공한 대전고는 계속된 1사 1·2루 찬스서 터진 1번타자 신동민의 우중월 3점홈런에 힘입어 6-2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순식간에 리드를 내준 인상고는 수세 상황에서 실책을 연발했다. 3회와 4회 매 이닝 수비실책이 나오더니 모두 실점으로 이어지는 최악의 결과를 맞았다. 결국 7회까지 무려 4개의 실책을 범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선발투수 김준영은 1.1이닝 6실점(5자책점), 2번째 투수 황동하는 2.2이닝 3실점(0자책점)을 기록했다. 3번째 투수 정보성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게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대전고는 전민영에 이어 등판한 최병재의 2이닝 1안타 2삼진 무실점 호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6회까지 9-3으로 앞서던 대전고는 7회 1점을 보태 최종 10-3 콜드게임 승리를 완성했다.

같은 장소에서 앞서 벌어진 또 다른 16강전에선 마산고가 소래고를 9-4로 꺾고 가장 먼저 8강에 올랐다. 마산고는 장단 11안타와 7사사구로 소래고 마운드를 공략해 낙승을 거뒀다.

목동|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포토] 대구고 ‘졌지만 다음이 있다’ 2021.06.14
22:27:00

1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 대구고와 강릉고의 경기가 열렸다. 대구고가 강릉고에 4-13으로…

‘황금사자기 우승’ 최재호 감독 “함께 하는 야구가 잘 통… 2021.06.14
22:23:00

“첫 경기부터 결승까지 모두 어려운 경기였다.” 강릉고가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

[포토] 강릉고 ‘황금사자기 우승’ 2021.06.14
22:16:00

1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 대구고와 강릉고의 경기가 열렸다. 강릉고가 대구고에 13-4로 …

[포토] 강릉고 ‘황금사자기 우승이다!’ 2021.06.14
22:15:00

1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 대구고와 강릉고의 경기가 열렸다. 강릉고가 대구고에 13-4로 …

[황금사자기 MVP] “김진욱이 못한 걸…” 강릉고 첫 V… 2021.06.14
21:59:00

뛰어난 선수가 많다고 해서 우승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하늘이 점지해야 한다는 말처럼 타이밍과 운이 적절히 더해져야 전국대회 왕좌에 오를 수 있다. 지난해까지…

‘장단 17안타 폭발’ 강릉고, 창단 46년 만에 황금사자… 2021.06.14
21:54:00

강릉고가 창단 46년 만에 황금사자기를 품었다. 최재호 감독이 이끄는 강릉고는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

[포토] 정준재 ‘깔끔한 트리플 아웃’ 2021.06.14
21:22:00

1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 대구고와 강릉고의 경기가 열렸다. 8회초 무사 1, 2루 대구고…

[포토] 최지민 ‘삼중살 성공에 터지는 웃음’ 2021.06.14
21:22:00

1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 대구고와 강릉고의 경기가 열렸다. 8회초 수비를 삼중살로 마친 …

[포토] 최지민-차동영 ‘긴장 풀어’ 2021.06.14
21:21:00

1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 대구고와 강릉고의 경기가 열렸다. 6회초 무사 2루 상황에서 강…

[포토] 최지민 ‘황금사자기 우승 가자’ 2021.06.14
21:21:00

1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 대구고와 강릉고의 경기가 열렸다. 4회초 강릉고 최지민이 마운드…

[포토] 차동영 ‘아쉬운 태그 아웃’ 2021.06.14
21:11:00

1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 대구고와 강릉고의 경기가 열렸다. 4회말 1사 3루 강릉고 7번…

[포토] 박현민 ‘너무 아쉬운 실책’ 2021.06.14
21:11:00

1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 대구고와 강릉고의 경기가 열렸다. 5회말 2사 1, 3루 강릉고…

[포토] 강릉고 ‘바로 동점 성공이야!’ 2021.06.14
20:48:00

1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 대구고와 강릉고의 경기가 열렸다. 1회말 1사 3루 강릉고 3번…

[포토] 강릉고 ‘소리질러!’ 2021.06.14
20:47:00

1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 대구고와 강릉고의 경기가 열렸다. 4회말 강릉고 선수들이 더그아…

[포토] 김세민 ‘기가 막힌 도루 성공’ 2021.06.14
20:47:00

1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 대구고와 강릉고의 경기가 열렸다. 4회말 무사 1루 강릉고 4번…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