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황금사자기] ‘신승’ 김해고-부경고, 19일 준결승행 티켓 놓고 맞대결
입력 2020-06-17 16:28:00

1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김해고와 배명고의 16강 경기가 열렸다. 김해고가 배명고에 4-3으로 승리한 뒤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기쁨을 나누고 있다. 목동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김해고가 1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 7일째 배명고와 16강전에서 4-3 승리를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김해고는 최고 구속 148㎞의 빠른 공을 던지는 에이스 김유성이 15일 청주고전에서 76구를 던진 탓에(3일 휴식 필수) 이날 등판시키지 못했다. 그러나 2번째 투수로 나선 천지민이 6.1이닝 2안타 2볼넷 6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배명고를 꺾을 수 있었다. 타선에선 리드오프 황민서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황민서는 2-3으로 뒤진 8회초 1사 후 최재영의 안타와 도루, 상대 송구실책으로 잡은 1사 3루 기회서 좌전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2사 2루서 터진 박진영의 우전적시타 때 결승 득점까지 올렸다.

32강전에서 우승 후보 충암고를 누른 부경고도 순항을 이어갔다. 김해고-배명고전에 이어 펼쳐진 또 다른 16강전에서 강원고에 10-9 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올랐다.

1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부경고와 강원고의 16강 경기가 열렸다. 5회초 1사 1, 3루에서 부경고 정현찬이 구원 등판해 볼을 던지고 있다. 목동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6회까지 0-5로 끌려가던 부경고는 7회초 2사 후 4번타자 최태영의 2루타를 시작으로 대거 4득점하며 추격을 시작했고, 9회초 2사 3루서 상대 폭투로 5-5 동점을 만들어 연장에 돌입했다. 승부치기로 진행된 연장 10회에도 박재형과 최태영의 적시타 등으로 5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0-4로 뒤진 5회말 1사 1·3루서 3번째 투수로 나선 부경고 정현찬은 9회까지 승계주자 한 명만을 들여보내는 짠물투를 펼치며 승리에 기여했고, 4~5번 타순에 배치된 최태영과 서정원이 6안타를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1학년 우완 사이드암 이태경은 10-8로 쫓기던 10회말 무사만루 위기서 등판해 1이닝 1볼넷 2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세이브를 챙겼다.

한편 김해고와 부경고는 19일 오전 10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준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목동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웃음꽃 편파 해설… 더 불꽃 튀는 황금사자 2013.06.01
03:00:00

살아남은 팀 모두 우승 후보다. 이제부터 진짜 승부다. 제6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4주째를 맞았다. 8강전 4경기가 주말 동…

마산고·인천고 8강 막차 합류 2013.05.27
07:00:00

내달 1일 황금사자기 8강전 돌입마산고와 인천고가 2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제6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스포츠동아·대…

역전 못한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8회 1사만루 기회 놓… 2013.05.27
03:00:00

고교야구 역사상 가장 짜릿한 역전승의 주인공은 군산상고다. 군산상고는 1972년 7월 20일자 동아일보 1면을 장식했다. 당시 군산상고는 제26회 황금사자기 전…

혼자 2승 인천고 에이스 김승환 “작년 끝내기타 악몽, 마… 2013.05.27
03:00:00

“선배들한테 혼날까 봐 엄청 무서웠어요.” 인천고 김승환(18·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6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사고를 쳤다…

전통의 강호 경북고 “명문 이름값 하겠다” 2013.05.25
03:00:00

제6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전반기 왕중왕전이 3주째 일정을 맞았다. 지난 주말 프로야구 NC의 안방경기 때문에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렸던 황…

황금사자기 ‘리틀 이용규’? 덕수고 조평안 2013.05.23
07:00:00

예선서 맹타…발도 빨라 2루타가 3루타롤모델 이용규 선배…잘 때 빼곤 훈련만제6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리틀 이용규’가 나타났다. 주인공은 덕수고 3…

[핀 포인트]高4 야구선수 2013.05.23
03:00:00

“쟤는 4학년이에요.” 지난주 기자와 함께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을 지켜보던 한 프로야구 스카우트의 입에서 불쑥 ‘4학년’이라는 단…

천안북일고, 황금사자기 8강진출 2013.05.20
07:00:00

승부치기 끝에 상원고 1-0 제압천안북일고가 역대 한 경기 최다탈삼진 기록을 세운 이수민이 버틴 대구상원고를 물리치고 황금사자기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북일…

함께 9이닝 무실점… 승자는 북일고 유희운 2013.05.20
03:00:00

1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6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상원고와 북일고의 2회전(16강전). 경기 전만 해도 프로 9개 팀…

‘고교생 정근우’ 김하성, 세박자 원맨쇼 2013.05.18
03:00:00

SK 정근우는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2루수로 꼽힌다. 방망이 솜씨와 수비 실력을 겸비했고 발도 빠르다. 장타력도 갖춰 가끔 홈런도 때려내곤 한다. 2005년 입…

경남고 보물 vs 효천고 괴물… 좌우 에이스 16강 맞대결 2013.05.17
03:00:00

제6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2주째 일정을 맞았다. 황금연휴인 17∼1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프로야구 NC의 홈 3연전이 예정돼 …

[오늘의 황금사자기]배재고 外 2013.05.17
03:00:00

배재고(1루) 10시 동성고(3루) 공주고(1루) 12시 30분 야탑고(3루) 군산상고(1루) 15시 성남고(3루) 유신고(1루)…

“ML이 보고 있다” 고교 닥터K 이수민 완투쇼 2013.05.13
03:00:00

제6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전반기 왕중왕전이 열린 12일 창원 마산구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대거 집결했다. 첫 경기의…

효천고 차명진, 황금사자기 개막전 완봉승 2013.05.11
07:00:00

13K 호투…충훈고 3-0으로 제압정동현 8.2이닝 1실점 휘문고 16강효천고가 차명진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효천고는 10일 마산구장…

고교 괴물 차명진… 8회1사까지 노히트노런 2013.05.11
03:00:00

“7회부터 노히트노런을 의식했는데 8회 바로 안타를 맞더라고요. 너무 아쉬웠지만 승리한 것으로 만족합니다.” 순천 효천고가 ‘롱다리 투수’ 차명진(3학년)의 완…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