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삭발로 무장’ 강릉고, 서울디자인고 6-1 제압…준우승 아쉬움 떨친다
입력 2021-06-01 18:10:00

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강릉고와 서울 디자인고의 경기가 열렸다. 강릉고가 디자인고에 6-1로 승리를 거둔 뒤 선수들이 모자를 벗고 인사하고 있다. 목동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삭발로 무장한 강릉고가 서울디자인고를 꺾고 순조롭게 출발했다.

강릉고는 1일 목동구장에 열린 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공동주최의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첫날 서울 디자인고와 1회전에서 6-1로 이겼다.

이번 대회를 맞이하는 강릉고의 의지는 남달랐다. 지난해 김해고와 결승에서 석패해 눈앞에서 우승을 놓친 뼈아픈 경험 때문이다. 올해 대회에 나서면서는 당연히 우승만을 목표로 세웠고, 지난해의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단체로 삭발을 감행했다. 그 같은 투지 덕분에 첫 단추부터 잘 끼울 수 있었다. 강릉고는 뉴 에이스 최지민의 7.2이닝 9삼진 1실점 호투를 앞세워 서울디자인고를 압도했다. 최지민은 8회초 2사까지 105개의 공을 던지며 철완의 면모를 뽐냈다.

야수들은 승부처마다 필요한 점수를 뽑아 최지민을 지원했다. 1회말 공격에선 선두타자 김영후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상대 폭투와 후속타자 정준재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내달렸고, 이후 4번타자 김예준의 내야안타 때 홈을 밟았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 김예준이 좌익수 왼쪽으로 흐르는 2루타를 날린 뒤 정승우의 희생번트와 차동영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2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어 7회말 3점, 8회말 1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부경고는 전통의 명문 경북고를 5-3으로 꺾는 이변을 낳았고, 인상고는 설악고를 4-1로 제압했다. 인천고는 성지고를 22-0, 5회 콜드게임으로 대파했다.

목동|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황금사자기 고교야구]152개의 두뇌 피칭… 마산고 최동우… 2012.05.21
03:00:00

“1회 동료들이 선취점을 뽑아줘 편하게 던졌어요. 재학생들의 응원도 큰 힘이 됐습니다.” 마산고가 8강에 선착하는 데 일등공신은 투수 최동우다. 팀의 주장인 그…

[황금사자기 고교야구]고등학생 맞아?… 최고시속 150km… 2012.05.19
03:00:00

“올해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어요.” 16일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제주고와의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긴 북일고 투수 윤형배(사진)는 지난해 5…

[황금사자기 고교야구]우승후보 북일, 역시 강했다 2012.05.19
03:00:00

프로야구 선수 시절 ‘악바리’로 불렸던 북일고 이정훈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갔다. 팀이 1-0으로 앞선 5회말 선발 송주영이 제주고 선두 타자 박준호에게 안타를 …

[황금사자기 고교야구]윤형배-김인태 최강 북일 출격… 오늘… 2012.05.18
03:00:00

제6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18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3주째 일정을 시작한다. 4일 막을 올린 이 대회는 금요일 오후부터 일요일까지 5주 동안 열린다…

[오늘의 황금사자기]북일고 外 2012.05.18
03:00:00

△북일고(1루) 16시 제주고(3루)△휘문고(1루) 18시 30분 군산상고(3루)(1회전 창원 마산야구장)

[황금사자기 고교야구]서울라이벌 창-방패 대결… 덕수고 완… 2012.05.14
03:00:00

“4강에서 만날 법한 팀들인데….” 대한야구협회 관계자는 13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제6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전반기 왕중왕전 덕…

[황금사자기] 충암고 ‘좌완 에이스’ 이충호, 8K 완봉 … 2012.05.12
20:54:12

좌완 에이스 이충호(충암고·18)가 완벽한 투구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이충호는 12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제6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

[황금사자기] ‘전남 강호’ 화순고, 실책으로 자멸 1회전… 2012.05.12
20:52:19

전라도 지역의 강호 화순고가 1회전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배재고가 12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제6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

[황금사자기] ‘하영민 7K 완투쇼’ 광주 진흥, 대구 상… 2012.05.12
20:49:13

‘2학년 에이스’ 하영민(광주 진흥고·17)의 역투가 빛났다.진흥고는 12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제6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

[황금사자기 고교야구]그들의 9회 말, 졌지만 천국같은 2012.05.12
03:00:00

그들의 목표는 승리가 아니었다. 지더라도 최선을 다한 뒤 지길 바랐다. 콜드게임이 아니라 9회 말까지 경기를 하는 게 꿈이었다. 청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충주성…

[오늘의 황금사자기]부산고 外 2012.05.11
03:00:00

△부산고(1루) 16시 충주성심학교(3루)△원주고(1루) 18시 30분 야탑고(3루)(1회전 창원 마산야구장)

[황금사자기 고교야구]‘O의 행진’ 투수전… 종결자는 ‘볼… 2012.05.07
03:00:00

이닝이 지날수록 투구 수는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강릉고 선발 김강래는 6회를 마쳤을 때 이미 100개를 던졌다. 공은 빠르고 묵직했지만 제구가 문제였다. 6회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6이닝 11K 철벽계투 ‘덕수고의 임… 2012.05.07
03:00:00

“선발이 아닌 게 아쉽지는 않았다. 언제라도 마운드에 오를 준비는 돼 있었다.” 덕수고 2학년 사이드암 투수 안규현(사진)이 등판한 것은 0-0으로 맞선 4회 …

[황금사자기 고교야구]전국무대 첫 출전 완봉쇼 ‘미완의 대… 2012.05.05
03:00:00

“이겼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아요. 다음 경기에서는 더 잘하고 싶습니다.” 인창고와의 제6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개막전을 완봉승(7회 콜드게임)으로 장식…

[황금사자기 고교야구]‘추억의 명문’ 선린, 화끈한 개막 … 2012.05.05
03:00:00

높고 푸른 하늘과 섭씨 20도 안팎의 기온. 야구를 하기에는 최적의 날씨였다. 제6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전반기 왕중왕전이 ‘창원 시대’…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