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황금사자기 7일차] 송구 미스가 가른 승부…충암고, 율곡고 꺾고 16강
입력 2021-06-07 16:06:00

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32강 율곡고와 충암고의 경기가 열렸다. 4회말 무사 1루 충암고 김승현의 번트 때 율곡고 포수 엄기환이 2루 실책을 틈타 홈으로 파고든 타자주자에게 득점을 허용하고 있다. 목동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은 충암고가 16강 고지에 올랐다.


충암고는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 7일째 율곡고와 2회전에서 7-0,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윤영철(5.1이닝 10삼진 무실점)과 이주형(1.2이닝 무실점)이 7이닝을 깔끔하게 틀어막았고, 타선에선 5번타자 우익수 김선웅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집중력에서 갈렸다. 충암고는 2-0으로 앞선 4회말 무사 1루서 9번타자 김승현에게 번트를 지시했다. 연이은 실패로 볼카운트 1B-2S까지 몰렸지만 스리번트를 감행했다. 김승현의 번트 타구는 투수 정면으로 향했으나, 율곡고 선발 이준혁이 송구 실책을 범했다. 유격수 장민호를 빗겨간 송구는 외야로 향했는데, 중견수 유현종마저 이를 흘렸다. 그 사이 1루주자는 물론 타자주자까지 홈을 밟았다. 4회말에만 대거 4득점한 충암고는 6회말 1득점으로 콜드게임을 완성했다. 이영복 충암고 감독은 “투수 윤영철과 이주형이 완벽히 던져준 덕에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16강전에도 선수들끼리 똘똘 뭉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열린 또 다른 2회전 경기에선 서울컨벤션고가 안산공고를 8-1, 7회 콜드게임으로 눌렀다. 서울컨벤션고는 4회말 3타자 연속 기습번트 안타로 무사만루 기회를 잡았고, 신동준과 강산의 연속 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충암고와 서울컨벤션고는 9일 목동구장에서 16강전을 펼친다.

목동 |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포토] 황의준 ‘추격의 3루타’ 2020.06.11
15:16:00

1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경북고와 비봉고 경기 6회초 무사 경북고 황의준이 우전 3루타를 치…

[포토] 김유성 ‘찬스였는데’ 2020.06.11
15:16:00

1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경북고와 비봉고 경기 5회초 2사 1,2루 경북고 김유성이 삼진 아…

[포토] 김상진 ‘1점차 추격의 1타점’ 2020.06.11
15:15:00

1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경북고와 비봉고 경기 6회초 무사 3루 경북고 김상진이 1타점 우전…

[포토] 김근우 ‘행운의 동점타’ 환호 2020.06.11
15:13:00

1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경북고와 비봉고 경기 6회초 2사 3루 경북고 김근우가 행운의 내야…

[포토] 김근우 ‘행운의 동점타’ 2020.06.11
15:13:00

1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경북고와 비봉고 경기 6회초 2사 3루 경북고 김근우가 행운의 내야…

[포토] 김근우 ‘역전할 수 있었는데’ 2020.06.11
15:12:00

1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경북고와 비봉고 경기 6회초 2사 2루 경북고 안타 때 2루주자 김…

[포토] 김근우 ‘저 아웃인가요?’ 2020.06.11
15:11:00

1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경북고와 비봉고 경기 6회초 2사 2루 경북고 안타 때 2루주자 김…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1일 개막, 대회 빛… 2020.06.11
07:00:00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11일 개막한다. 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22…

“광주일고 vs 강릉고 12일 사실상 결승전” 2020.06.11
03:00:00

“광주일고 이의리와 강릉고 김진욱의 맞대결이 대회의 하이라이트다.” KBO리그 10개 구단 스카우트들은 입을 모아 이렇게 말했다. 1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광주일고 동문 기록 보면 프로야구 기록 보인다 2020.06.10
03:00:00

원래 토너먼트 대회는 뒤로 갈수록 관심이 쏠리게 마련이다. 그러나 1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막을 올리는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1일 개막, 강릉고-… 2020.06.09
06:30:00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11일 개막한다. 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22일…

마운드의 태풍 소형준… 괴물타자 강백호… 2020.06.09
03:00:00

2020시즌 KBO리그의 특징 중 하나는 ‘영건’들의 돌풍이다. 20세 안팎의 투수들이 기대 이상의 좋은 활약을 펼치며 각 팀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하고…

日 언론들, 황금사자기 개막 잇따라 보도 2020.05.28
03:00:00

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고교 야구 일정을 취소한 일본에서 한국 고교 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포츠닛폰 등 스포츠 전문지는 물론이고 현(縣) 단…

고교야구도 온다… 황금사자와 함께 2020.05.20
03:00:00

드디어 학교 문이 열렸다. 고교 야구도 참고 참았던 기지개를 켜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학교 문을 걸어 잠그고 있던 교육부는…

아마추어 야구도 기지개 켠다! 74회 황금사자기, 6월 1… 2020.05.19
16:40: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멈춰 섰던 프로스포츠가 시작을 알렸다. 그 요람인 아마추어 스포츠도 서서히 기지개 켤 채비에 한창이다. 대한…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