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대구고-강릉고, 황금사자는 오늘밤 내품에…
입력 2021-06-14 03:00:00

대구고와 강릉고가 1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에서 맞붙는다. 두 팀 모두 처음으로 이 대회 우승을 노린다. 12일 준결승전에서 경남고를 7-3으로 꺾은 대구고(왼쪽 사진), 유신고를 3-2로 제친 강릉고 선수단의 모습.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40년이 넘는 황금사자 갈증을 풀어낼 팀은 누가 될까.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대구고와 강릉고의 대결로 압축됐다. 1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강릉고는 유신고를 3-2, 대구고는 경남고를 7-3으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14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최종 승부를 펼친다.

어느 팀이 됐건 황금사자기 첫 우승이다. 지난해 창단 첫 대회 결승에 진출했던 강릉고는 김해고에 9회초 3-4 역전을 허용하면서 황금사자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대구고도 1983년, 2018년 결승에서 모두 광주일고에 패하며 준우승만 두 차례 했다. 강릉고는 1975년, 대구고는 1976년 야구부를 창단했다.

패배를 모르고 달려온 두 팀의 컬러는 정반대다. 강릉고가 안정된 수비 능력에 우수한 작전 수행 능력을 갖고 있다면 대구고는 중심 타선의 장타력을 무기로 선 굵은 야구를 한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 팀 타율은 대구고(0.288)가, 팀 평균자책점은 강릉고(2.20)가 앞서 있다. 강릉고의 타율은 0.277, 대구고의 평균자책점은 3.25다.

한 프로야구팀 스카우트는 “대구고가 미국식 빅볼 야구를 한다면 강릉고는 일본식 스몰볼에 가깝다. 각기 다른 스타일의 두 팀이 맞붙는 만큼 쉽게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5 대 5 백중세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마운드에서는 각 팀의 에이스인 강릉고 3학년 좌완 최지민(18), 대구고 2학년 우완 이로운(17)이 자존심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각 팀의 두 번째 투수인 강릉고 엄지민, 대구고 김정운이 투구 수 제한에 걸려 결승전 등판이 불가능한 만큼 두 투수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타선에서는 이번 대회 타율 0.600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강릉고 포수 차동영(19)과 타율 0.538의 대구고 1번 타자 겸 3루수 이재용(18) 등이 주목할 만하다.

▽ 12일 전적

강릉고 3-2 유신고
경남고 3-7 대구고

오늘의 황금사자기 목동야구장·결승전
대구고(1루) 18시 30분 강릉고(3루)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오늘의 황금사자기/5월9일]북일고 外 2016.05.09
03:00:00

단타, 2루타, 3루타… 나홀로 5타점 2016.05.09
03:00:00

첫 타석부터 왼쪽 파울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깊숙한 타구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그 뒤로도 마산고 4번 타자 홍성준(3학년·지명타자·사진)은 4타점을 보태며 6-3…

‘경전선 시리즈’ 마산 고교 승리 합창 2016.05.09
03:00:00

‘경전선 시리즈’ 두 경기에서 모두 마산 지역 학교가 승리했다. 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경기 이야…

[내일의 황금사자기/5월8일]마산고 外 2016.05.07
03:00:00

마산고(1루) 10시 동성고(3루) 인천고(1루) 12시 30분 유신고(3루) 마산용마고(1루) 15시…

[오늘의 황금사자기/5월7일]부천고 外 2016.05.07
03:00:00

부천고(1루) 10시 야탑고(3루) 효천고(1루) 12시 30분 소래고(3루) 백송고(1루) 15시…

[황금사자기 스타]군산상고 김영중, 충암고 방망이 5회까지… 2016.05.07
03:00:00

비로 1시간 30분을 대기하다 등판했지만 군산상고 선발 투수 김영중(3학년·사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김영중의 호투를 앞세운 군산상고는 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포철고 김도언, 4번 같은 9번타자 2016.05.07
03:00:00

포항제철고가 9번 타자 김도언과 선발 투수 이창율의 활약으로 16강에 진출했다. 포항제철고는 6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

[오늘의 황금사자기/5월6일]군산상고 外 2016.05.06
03:00:00

8회 동점 적시타… 10회 끝내기 안타 2016.05.06
03:00:00

연장 10회말 1사 주자 만루. 볼카운트는 2스트라이크까지 몰렸다. 한 점이 간절한 상황. 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대회 겸 주말…

우승후보 제물포고, 첫날 제물될 뻔… 2016.05.06
03:00:00

첫날부터 연장 혈투 속의 역전승이 이어졌다. 5일 목동구장에서 막을 올린 제7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개막전에서 우승후보 제물포고가…

[오늘의 황금사자기]대구고 外 2016.05.05
03:00:00

대구고 (1루) 10시 제물포고 (3루) 장충고 (1루) 12시 30분 마산용마고 (…

37개교 12일간의 혈투…70번째 황금사자, 누가 품나? 2016.05.03
05:45:00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5일 개막 70번째 황금사자의 주인은 누가될까.올해로 70회 생일을 맞는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

70번째 우승 트로피는 어디로?…‘고희’ 황금사자기 5월 … 2016.04.28
15:40:00

1947년 세상에 나온 ‘황금사자’가 어느덧 고희를 맞았다. 단일 언론사에서 주최한 전국고교야구대회로는 최고 역사를 지닌 제70회 황금사자기 대회가 5월 5일 …

[알립니다]황금사자기 70주년 올스타 온라인 투표 2016.04.26
03:00:00

[베이스볼 피플] “황금사자기 우승의 힘, 으쌰으쌰” 2015.07.01
05:45:00

■ 선린인터넷고 야구부 윤석환 감독 처음엔 모래알 같던 아이들에 ‘원팀’ 강조 “남은 2경기 즐겨라” 모두 역전으로 우승컵 아이들 미래 위해 스스로 야구하는법…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