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첫 황금사자기 우승’ 트로피의 기쁨, 올해도 누릴 수 있을까
입력 2022-05-19 07:00:00

동아일보DB


19일 개막하는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의 또 하나 관전 포인트는 4년 연속 ‘첫 우승팀’을 배출할 수 있느냐다. 2019년부터 지난 3년간 황금사자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3개교는 모두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지금까지 황금사자기를 한 번이라도 품었던 학교는 총 29개교다. 유신고는 2019년 제73회 대회에서 창단 35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고, 2003년 창단한 김해고는 2020년 제74회 대회를 제패했다. 2020년 대회 결승에서 김해고에 패했던 강릉고는 지난해 제75회 대회 우승으로 한을 풀었다. 1975년 창단 후 무려 46년 만에 누린 기쁨이었다.

올해도 창단 첫 우승의 기쁨을 맛볼 팀이 나올지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최근 대회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신 팀에 눈길이 간다. 지난 4년간 2차례 결승에 오른 대구고는 2018년 광주제일고, 지난해 강릉고에 패해 첫 우승의 꿈을 미뤘다. 올해는 20일 오전 9시30분 목동구장에서 여주IDBC와 1회전을 시작으로 재도전하는데, 8강까지는 대진운이 좋은 편이라 첫 황금사자기 우승의 기회로 여기고 있다.

역대 최다 우승팀은 신일고로 총 8차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에는 불참한다. 이번 대회 참가팀들 중에선 경남고, 덕수고, 광주제일고가 나란히 신일고 다음으로 많은 6차례씩 우승을 거머쥐었는데, 경남고와 덕수고는 20일 오후 5시30분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1회전부터 맞붙는다.

투구수 제한을 두는 대회 규정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강릉고가 김진욱(롯데 자이언츠)을 앞세워 결승에 오른 2020년 대회에서 김해고에 역전패한 결정적 배경이기도 했다. 2018년부터 황금사자기를 비롯한 고교야구대회에선 투수 보호를 위해 투수의 1일 최다 투구수를 105개로 제한하는데, 76구 이상 투구 시에는 4일 이상 휴식을 의무화하고 있다. 혹사 방지를 위한 조치다. 31~45구는 1일, 46구~60구는 2일, 61구~75구는 3일을 쉬어야 한다. 지난 3년간 모두 첫 우승팀이 탄생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첫날부터 빅게임… 덕수고-휘문고 ‘서울 강자’ 맞붙는다 2023.05.12
03:00:00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14일부터 16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서울 목동야구장과 신월야구장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에는 지난해 …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황금사자기 우승 50주년 행사 2022.07.18
03:00:00

군산상고 야구부는 ‘역전의 명수’로 통한다. 이 별명을 처음 얻은 건 1972년 7월 19일 열린 제2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이었다. 9회초까지 …

65명 중 26명 돌려세웠다, 구속 137km ‘고교 닥터… 2022.06.01
03:00:00

“결승에서 상대할 것 같아 영상 분석을 하긴 했는데 실제로 보니 더 잘하더라고요.” 지난달 30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막을 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

대전고 송영진·북일고 최준호 대활약, 충청권 팜도 풍성하네… 2022.05.31
07:00:00

연고지 1차지명이 재개됐던 2014시즌부터 지난해까지 제기됐던 가장 큰 문제점은 지역간 불균형이었다. 특히 충청권을 연고로 한 한화 이글스의 경우 2016년 1…

3년만의 유관중 결승전, 선수들 열정만큼 뜨거웠던 응원전 … 2022.05.31
06:00:00

부산 경남고-평택 청담고의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 결승전이 열린 30일 목…

7회 5점 폭발한 경남고, 반세기 참아왔던 ‘왕좌의 포효’ 2022.05.31
03:00:00

‘약속의 7회’가 야구 명문 경남고를 통산 7번째 황금사자기 우승으로 인도했다. 경남고는 30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2학년-130km대 구속에도 ‘승리 수호신’ 2022.05.31
03:00:00

경남고가 1974년 이후 48년 만에 황금사자기 우승을 차지한 데는 ‘마운드의 살림꾼’ 나윤호(2학년·사진)의 활약이 있었다. 경남고가 결승에 한 발 다가설 때…

8강이 꿈이었던 청담고, 단숨에 결승까지 2022.05.31
03:00:00

우승까지 단 한 뼘이 모자랐지만 ‘돌풍’이라 부르기에 충분했다. 30일 막을 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내내 청담고는 이변의…

강민우 ‘수훈상 차지했어요’ [포토] 2022.05.30
23:35:00

30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경남고와 청담고의 결승전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남고 강민성이 수…

김정민 ‘최다타점상 수상’ [포토] 2022.05.30
23:32:00

30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경남고와 청담고의 결승전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남고 김정민이 최…

나윤호 ‘황금사자기 최우수선수상 수상’ [포토] 2022.05.30
23:32:00

30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경남고와 청담고의 결승전 경기에서 청담고에 7-2로 승리해 우승을 …

황금사자기 우승 차지한 경남고 백영선 교장 ‘공로상 수상’… 2022.05.30
23:31:00

30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경남고와 청담고의 결승전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남고 백영선 교장…

우승 차지한 경남고의 경례 [포토] 2022.05.30
23:31:00

30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경남고와 청담고의 결승전 경기에서 청담고에 7-2로 승리해 우승을 …

경남고 승리를 이끈 전광열 감독 [포토] 2022.05.30
23:29:00

30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경남고와 청담고의 결승전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남고 전광열 감독…

조세익 ‘최다안타상 수상’ [포토] 2022.05.30
23:28:00

30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경남고와 청담고의 결승전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남고 조세익이 최…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