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선발이 체질? 주무기 슬라이더로 타자들 공략
입력 2022-05-24 03:00:00


“빨리 마음 다잡고 제 모습 찾은 것 같아 기분 좋습니다.”

휘문고 이동윤(18·사진)은 23일 도개고와의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32강전에서 승리 투수가 됐지만 기쁨보다 안도감이 더 컸다. 이틀 전 우신고(11-10 승리)와의 1회전에서 7회초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해 아웃 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하고 3타자 연속 볼넷을 내준 기억 때문이었다.

이날은 달랐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이동윤은 6과 3분의 1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주무기인 슬라이더 등을 앞세워 상대 타선을 공략했다. 7회초가 되어서야 이날 자신의 처음이자 마지막 실점을 기록했다. 이동윤은 “지난 경기 때는 스트라이크 존 코너를 공략하려는 마음이 앞서 몸에 힘이 들어갔다. 그래서 투구 폼이 커졌다”면서 “오늘은 가운데로만 던지자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우신고를 상대로 투수 5명을 투입해야 했던 휘문고는 이날 이동윤이 호투하면서 투수 2명으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공이 강하고 투구 메커니즘이 좋다”는 이유로 롯데 최준용(23)을 롤 모델로 삼고 있는 이동윤은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포토] 나한테 왜이래? 2010.03.23
23:32:30

2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 경기고-덕수고의 경기. 5회말 덕수고…

[포토] 난 아무짓도 안했어! 2010.03.23
23:31:10

2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 경기고-덕수고의 경기. 4회초 경기고…

[포토] 홈에서의 스피드 싸움 2010.03.23
23:29:40

2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 경기고-덕수고의 경기. 5회말 덕수고…

[포토] 승리를 위해 던지겠다 2010.03.23
23:27:51

2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 경기고-덕수고의 경기. 경기고의 윤수…

[포토] 빠른 직구로 승부한다 2010.03.23
23:26:29

2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 경기고-덕수고의 경기. 덕수고의 선발…

[포토] 견제 좀 그만해 2010.03.23
23:24:36

2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 휘문고-장충고의 경기. 3회초 휘문고…

[포토] 슬라이딩의 귀재 2010.03.23
23:22:56

2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 휘문고-장충고의 경기. 7회말 장충고…

[포토] 장충을 8강으로 이끈 남자 2010.03.23
23:21:13

2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 휘문고-장충고의 경기. 장충고의 선발…

[포토] 나 요염하게 누워있는데, 이럴거야? 2010.03.23
23:20:00

2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 휘문고-장충고의 경기. 6회초 휘문고…

[포토] 나는 휘문고의 간판투수 2010.03.23
23:17:59

2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 휘문고-장충고의 경기. 휘문고의 선발…

[제 64회 황금사자기] 덕수고, 폭투 3개에 ‘꽈당’… … 2010.03.23
23:12:45

덕수고가 투수 폭투 3개에 무너졌다. 그것도 믿었던 에이스 김진영(3학년)이 범한 것이라 충격이 컸다.덕수고는 23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 전…

[제 64회 황금사자기] ‘승리 도우미’ 역할 톡톡… 고교… 2010.03.23
23:09:30

배트와 글러브, 그리고 공. 야구에서 없어서는 안될 장비들이다. 그러나 이게 전부는 아니다. 보다 다양한 장비들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돕고 있다. 제64회 …

[제 64회 황금사자기] ‘완봉승 두 번’ 경북고 임기영 … 2010.03.23
19:28:07

“완봉승을 의식하지 않았습니다. 팀 승리가 먼저였죠.”벌써 두 경기 째 완봉승. 우쭐댈 법도 하건만 그는 겸손함을 잊지 않았다.경북고의 2학년생 사이드암 임기영…

[제 64회 황금사자기] 장충고, 휘문고에 영봉승… 8강 … 2010.03.23
19:24:16

장충고 유영준 감독은 대회전 “올해 또다시 장충고의 전성기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황금사자기 2연패(2006~2007년)의 영광을 다시 재현하겠다는 의…

[포토] 봤죠? 내가 아웃시키는 거 2010.03.23
14:57:13

2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 제주고-경북고의 경기. 6회말 제주고…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